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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 30년 넘은 분들

,, 조회수 : 4,474
작성일 : 2024-11-26 13:23:17

남편과 단둘이 여행가는거 재밌으신가요?

재밌다는 분들은 남편과 취향이 비슷하신거죠?

IP : 223.62.xxx.16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6 1:26 PM (175.212.xxx.141)

    사이가 좋은편인데
    애들이 호텔 1박 예약한거 보여주며
    두분이 다녀오시라 하는데
    저어기 단전에서부터 화가 올라더라구요
    단둘이 호텔에서 모하라고 ㅎㅎㅎ

  • 2. ..
    '24.11.26 1:26 PM (211.243.xxx.94)

    취향도 비슷하고 머슴형이리 몸과 마음이 편해요.
    식성도 비슷하고.

  • 3. ...
    '24.11.26 1:26 PM (61.32.xxx.245)

    친구나 자매들이랑 가는 것 보다 남편이랑 가는게 더 재미있어요.
    날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남편
    남편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나
    맛있는 거 먹고 서로 가고 싶어하는데 뻔히 알고 필요한거 쇼핑하고
    밤 늦게도 편하게 돌아다니구요 ^^

  • 4.
    '24.11.26 1:27 PM (222.109.xxx.93)

    나가도 손가락 까닥 안하는데 혼자팩캐지 따라 가던지 아님 맘 맞는 친구정도~~
    같이 다니는분들은 남편이 많이 챙기시는분들 아님 불가능~~

  • 5. ㅡㅡ
    '24.11.26 1:27 PM (223.62.xxx.150)

    편한건 있어요
    재미는 없어요

  • 6. 편함
    '24.11.26 1:27 PM (106.101.xxx.243)

    집걱정 없고 젤 편함

  • 7. ..
    '24.11.26 1:28 PM (121.179.xxx.235)

    사이가 안좋은것은 아닌데
    60대 오빠 여동생 사이같은..
    여행 같이 절대 안가요..

  • 8. ...
    '24.11.26 1:28 PM (220.75.xxx.108)

    세상 편하죠.

  • 9. 그냥
    '24.11.26 1:29 PM (219.255.xxx.39)

    동반자죠.

    재미는 어느 수위를 말하는건지?
    설레임? 새로운 곳에서의 환상? 그런건 아닐터이고

    돈독감 이런것도 아님...

  • 10. mmm
    '24.11.26 1:30 PM (14.53.xxx.41)

    집걱정없고
    나가고싶은대만 가면되서 좋아요
    남편은 의견이 없ㅋㅋ
    먹고싶은거도 가고싶은데도 없어서
    제맘대로하면 됩니다

  • 11. ㄱㄴ
    '24.11.26 1:30 PM (121.142.xxx.174)

    파워j인 제가 계획을 짜면 가달라는 대로 다 가주고
    저 듣고싶은 플레이리스트만 틀어도 가만있고
    제가 먹고싶다는거 같이 먹어주니 편해요.
    애들 불평불만 하는 소리도 듣기싫고
    친구들도 좋지만 의견 조율하는것도 귀찮아요.

  • 12. ..
    '24.11.26 1:34 PM (121.125.xxx.140)

    술 못마셔요. 체질상. 운동 안좋아해요. 노래도 못부르고. 춤도 못추고 잘하는건 내비위 맞추면서 이쁜말하고 유일하게 잘하고 좋아하는게 여행계획세우고 비행기 예약하고 숙소정하는거에요.그래서 남편이랑 둘이서 여행많이 다녀요. 음 사진은 제가 좀 찍습니다 ㅎ

  • 13. 평소
    '24.11.26 1:34 PM (121.124.xxx.33)

    사이도 별로고 대화도 많이 안하는데 여행때만 사이 좋아요.
    척하면 삼천리라 의견 조율 필요없고 세상 편해요
    집에 돌아오면 다시 쌩~ㅎㅎ

  • 14. ---
    '24.11.26 1:35 PM (175.199.xxx.125)

    좋은게 아니고 편한거예요....

  • 15. ///
    '24.11.26 1:38 PM (116.89.xxx.136)

    남편이 성격순해서 뭐든지 제게 맞춰주고
    책벌레라 상식도 풍부해서
    어디가든 조근조근 설명잘해줘서 좋아요 ㅎㅎ

  • 16. ㅇㅇㅇ
    '24.11.26 1:39 PM (187.190.xxx.149)

    첨에는 애들없이 너무 심심했는데 자꾸 여행다니다 보면 또 익숙해져요.

  • 17. 재밌고 편해요
    '24.11.26 1:40 PM (220.117.xxx.100)

    그런데 취향은 완전 반대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갈수록 더 재미있어요
    자신과 똑같이 놀기를 원하면 괴로운데 완전히 다른 사람과 다니며 그 다름을 조금씩 맛보고 배우는게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예기치 못한 것, 내가 외면해 왔던 것들에 대해 새롭게 경험하고 오히려 왜 내가 이런걸 시도도 안해보고 알려고도 안했나 하는 깨달음과 발견도 발생하거든요 ㅎㅎ
    저의 경우 남편의 먹거리 취향에 관해서, 남편은 저의 자연을 보는 시각과 지식에 대해서…
    거기다 기본적으로 서로의 생활습관이나 호불호를 다 아니 적당히 피할 건 피하고 배우자가 좋아하는건 하게 해주면서 다니면 부딪힐 일도 없고요
    사실 부부 중 여자인 제가 더 활발하고 적극적이고 하고싶은 것도 많고 남편은 하고싶은 것도 별로 없어하고 생각이 없어서 다니기라 편한 것도 있어요
    제가 주도하고 남편은 그냥 따라다니며 저에게 맞춰주는게 많아서요
    한번씩 뛰어난 유머감각으로 저를 빵터지게 만들어주고 하니 지루할 틈도 없고요

  • 18. 편해요
    '24.11.26 1:42 PM (118.235.xxx.207)

    몸과 마음이 편해요.
    남편아닌 사람과 가면 먹는거 입는거 구경거리 다 신경쓰일텐데
    남편이랑은 숙소에서 쉬기만해도 되고
    싸고 맛있는거 먹으러 멀리다녀도 걱정없고. 암튼.
    남편이 호기심천국이라 텐션없는 저는 따라다니기만도 바쁘긴해요.

  • 19.
    '24.11.26 1:43 PM (1.240.xxx.21)

    32주년 결혼기념일이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행 가면 둘 다 가만 있기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고
    등산도 좋아해서 늘 같이 움직이니 한가할 틈이 없달까.. ㅎ 둘이 말도 잘 통하는 편이라
    같이 여행 가는 거 좋아요.

  • 20. 편하기는
    '24.11.26 1:44 PM (211.206.xxx.191)

    하지만 너무 재미없어요.
    사진 찍는 거 싫어 해서 저 혼자 찍는데
    사진을 너무 너무 못 찍어요.
    그래서 같이 놀러 가기 싫어요.

  • 21. ㅎㅎ
    '24.11.26 1:45 PM (211.218.xxx.125)

    편하고 좋아요. 유머감각 좋고, 바지런하고, 저는 평생 친구라고 생각해요.

  • 22. ..
    '24.11.26 1:46 PM (211.234.xxx.104)

    편해요
    재미없어요
    사진 너무 못 찍어 짜증나요
    그래도 제일 만만하니까
    둘이서 잘 돌아다녀요

  • 23. ..
    '24.11.26 1:46 PM (121.190.xxx.157)

    남편이 제일 편하고 재밌고 여행친구로 아주 딱 좋습니다.
    반전은 일상생활에서 손하나 까딱 안하는 주의라서 제가 이것도 저것도 다 합니다.
    같이 놀땐 100점 남편
    일할땐 한 40점이나 될까말까합니다.
    장점이 단점보다 커서 다른거 참고 살아요.

  • 24. ㅇㅇ
    '24.11.26 1:48 PM (223.38.xxx.113)

    아직 30년 아니지만
    친구끼리 가다가
    남편들까지 전부 합류?해서 다녀도 재밌어요

    부부끼리만 가도 세상 편해서 좋구요

  • 25. 리보니
    '24.11.26 1:50 PM (221.138.xxx.92)

    존중이죠..서로 존중해주다보면
    취향이 달라도 괜찮아요.
    일단 배우자는 편하고요.

  • 26. 평생
    '24.11.26 1:52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친구이자 연인이자 가족이에요
    같이 공부하고 결혼하고 대화하고 서로 격려해주고
    취미는 저는 여행 남편은 골프
    그래서 같이여행가서 같이 골프도 쳐요 ㅎㅎㅎ
    이젠 다 늙어서 누가 먼저 가게 될지 몰라서
    가끔 당부해요
    만약 당신이 먼저 무지개 다리 건너갔는데
    저세상이 있으면 놀면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나 건너갈때까지 기다렸다 내 손 잡고 같이 가자구요

  • 27. ㅇㅇ
    '24.11.26 1:55 PM (96.55.xxx.141)

    편한데 재미는 현지 맛집과 관광지에서 찾아요

  • 28. ㅐㅐㅐㅐ
    '24.11.26 2:08 PM (61.82.xxx.146)

    제일 편한 사람이 남편이죠
    해외 자유여행 한달씩 다녀도
    안싸우고 잘합니다 ㅎㅎ

  • 29. ㅡ ㅗㆍ
    '24.11.26 2:20 PM (211.58.xxx.161)

    친구는 내가 맞춰줘야하는데 남편은 내가 하고싶은대로 다 할수있고 힘들면 짜증내도 받아주고 길도 찾아주고 통역도 해주고 옷도 골라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세상 젤 좋은데용

  • 30. 두현맘
    '24.11.26 2:31 PM (118.235.xxx.103)

    올해 30년 돼어요
    남편과 가는 여행이 제일 좋아요
    다 맞춰주고 저도 맞춰주지만 걷는거 힘든거 아니까 배려하고 하니 둘이 다니는거 서로가 좋아해요

  • 31. 편한거지
    '24.11.26 2:32 PM (220.78.xxx.213)

    재미는요 무슨

  • 32. ㅎㅎ
    '24.11.26 2:45 PM (218.48.xxx.188)

    편하긴는 참 편한데 재미는 사실 별로 없죠
    다들 의견이 비슷하네요
    특별히 사이 좋으신 분들 빼고는

  • 33. 그럴리가
    '24.11.26 2:54 PM (117.111.xxx.4)

    1박2일
    새벽 여섯시부터 다음날 오후 9시까지 단둘이 있었는데
    집오자마자 아프기 시작해서 결국 응급실갔어요.

    상대방은 여행 좋았다는데 저는 내내 피곤하고 적당히 기분 맞춰주느라고 곤죽음

    다시는 하루종일 붙어있는거 안할거예요.

  • 34. ㅇㅇ
    '24.11.26 3:06 PM (218.156.xxx.121)

    아직 30년은 한참 멀었는데
    나이든 딩크라 어차피 둘이 놀아야해요
    둘 다 골프 좋아해서
    연습장 골프장 해외골프여행 잘 붙어다닙니다
    얼마전부터 자전거를 시작해서
    내년봄에 열심히 다녀볼라고요
    재미있는 걸 같이 하면 재미있고요
    하기 싫고 귀찮은 거 하면
    짜증나고 그렇죠 ㅎㅎ

  • 35. 너그러워짐
    '24.11.26 3:11 PM (1.216.xxx.8)

    제일 편하죠
    눈치볼 필요없어
    내맘대로 해도 돼
    경호원겸 돈 내주는 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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