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민주동문회 시국선언] "국민배신 검찰독재 몰아내자"
<윤석열 정권퇴진 총궐기 투쟁에 임하는 연세민주동문회 시국선언문>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지 2년 반, 대통령의 임기를 겨우 반 정도 지냈을 뿐인데 나라가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를 우리는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다.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서는 거부권 행사 등을 남발하면서 철저히 외면하고, 대통령 부인의 국정농단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해명이나 사과도 없는 등 '공정과 상식'을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정권임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또한 이 정권은 헌법상의 법통과 독립 투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친일인사들을 요직에 등용하는 친일매국 정권이요, 독립의 역사를 부정하는 정권이다.
미국 중심의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 우크라이나에 대한 단계적 군사지원 가능성, 호전적 대북정책과 발언 등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는 등 남북관계는 전쟁의 위협 속에 파탄을 맞이하고 있다. 동시에 경제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고, 민생물가의 폭등과 의료 갈등의 격화로 국민들의 고통은 심해지고 있다.
일제하 독립투쟁과 해방 후 민주화 투쟁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 연세민주동문회는 작금의 현실을 나라의 위기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은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 민생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는 데에 의견을 모아 현 정권을 몰아내기 위한 국민적 퇴진 총궐기 투쟁에 앞장 설 것임을 선언한다.
지난 시기 전국민의 촛불투쟁으로 박근혜를 탄핵시킨 후, 당시 야당이 집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대의 개혁과제들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우리는 깊은 실망감과 우려를 갖고 있다.
현시기 최우선 과제인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기 위해서는 제도권 정당들과도 힘을 합쳐 투쟁해야 한다는 현실을 직시하나, 동시에 어느 정치세력이 집권하더라도 윤석열 정권 이후 반드시 실천해야 할 각계 각층의 시대적 개혁과제들과 그에 대한 철저한 실행계획을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현 정권을 당장 몰아내는 것이야말로 지금의 제 1의 국가적 과제이고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므로 생각과 입장의 차이를 뛰어넘어 함께 행동하기를 촉구한다.
우리는 독립을 위해 목숨까지 바쳤던 독립군 선열들의 독립 정신과 민주화를 위해 젊음을 불태웠던 그 기개로 다시 한 번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미래를 바로 세우기 위한 투쟁에 나서는 바이다.
친일매국 역사부정 윤석열 정권 몰아내자!
평화파괴 전쟁조장 윤석열 정권 몰아내자!
국민배신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 몰아내자!
2024 년 11 월 25 일
연세대학교 민주동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