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잘 못 먹고 좋아하지도 않고 평생 살았는데 요번 여름에 어쩌다 맥주 한잔 하니 너무 시원하고 좋더라고요
최근 몇 달 동안 맥주 20캔은 먹은거 같아요.
올 한해동안 남편이랑 가볍게 한잔할 때 먹은 소주는 3병정도 될거 같고요.
최근 밤에 컴 하면서 주전부리처럼 맥주 한캔 하니 집에서 난리가 났어요. 중독이라고
딱 한캔 하거나 배부르면 반캔정도 마셔요.
많이 안 마시는데 자주 마시니까 중독증세라고 너무 겁줘서요.
좀 전에 남편이랑 카페 앉아 있다가 쇼츠에 골뱅이무침 만드는거 보니 가서 골뱅이 무침에 맥주 한캔할까.. 요런 생각 들어서요. 중독으로 가는 길일까요?
술보다 안주가 더 끌리긴 하는데 자주여서 문제랍니다. 술 싫어하고 평생 안 마시는 부모 보다가 최근 자주 마시니 너무 난리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