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10년넘게 매년 시댁 김장에 가고 있어요.
한번에 150~200포기 정도 하세요.
직접 심은 배추 절여서 하시는거고
김장 당일은 품앗이로 이웃들이 도우러 많이 오세요.
근데 김장 당일날 저희가 새벽에 미리 양념을 다 버무려 놓거든요.
젊은 사람은 4명인데 (40대 중반 ~50대 ) 남2, 여2
저희가 무채랑 고춧가루, 액젓 , 다진 마늘 , 기타 등등 배추 외 재료를 섞어서 양념을 버무리는 역할을 하는데 이게 진짜 미치고 팔짝뛰게 힘드네요.
남편은 허리가 안좋아서 조금 하다가 빠져버리고
이 많은 양념을 허리 숙여 막 버무리다가
나중에 허리아프면 주저앉아서 버무리다가 하는데
이걸 어떻게 좀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