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애하는 자식과 괸심밖의 자식

ㅁㅁ 조회수 : 2,455
작성일 : 2024-11-21 22:23:07

남편이 삼남매중 막내인데 예전에 큰집 형님들 통해서

시아버님이 큰아들만 유난히 편애한다는 말은 들었어요.

큰아들은 친구, 술, 사업병 삼단콤보라 시댁에서 꽤 많은 돈을

해줬다고 해요. 물론 남은게 없죠.

최근에 들은 이야기는 시아버님 직업이 공무원이었는데

둘만 낳아 잘기르자 하던 시대여서 세째로 태어난 남편이

직장에 눈치보이고 달갑지 않았던 거죠.

심지어는 약을 먹었는데도 태어났다고... 했다고 ㅠㅠ

( 나같으면 빈정 상했을텐데 남편은 웃으면서 이야기하는데

속으로는 본인도 모르게 상처됐을듯해요)

그럼에도 결혼이후 시댁의 90% 이상 집안행사는 남편이

비용도 내고 준비도해요. 거의 20년 가까이 시부모님 

병원도 다 따라 다니죠. 시아버님은 저거 안낳았으면 어쩔뻔

했냐고 하시는데..옆에서 들을때면 씁쓸하죠.

남편이 관심밖 자식이라 저한테는 간섭이 적어서 다행이었어요.

 

 

 

 

IP : 220.121.xxx.1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인이
    '24.11.21 10:27 PM (112.152.xxx.66)

    아들둘 편애해서 막내만 예뻐해서 키웠는데
    만만한 큰자식에게 자꾸 노후를 바라게 된다고 합니다
    그소리 듣고 정이 뚝떨어져요

  • 2. 윗님~
    '24.11.21 10:33 PM (117.111.xxx.4)

    소중한 자식은 내뒤 치우느라 고생하면 안되니까

    안아까운 자식이 하는건 맘 편하서 그래요.

    노인들 자식 아까워서 소중한 내새끼가 번돈은 아까워서 못쓰잖아요

  • 3. 원래
    '24.11.21 11:22 PM (222.100.xxx.51)

    사랑못받은 자식이 부모 사랑 고파서 뒤치닥 거리 한다고...

  • 4. 남편이 효자네요
    '24.11.21 11:26 PM (223.38.xxx.175)

    20년 가까이나 시부모님 병원도 다 따라다니고
    시댁 집안 행사 비용도 거의 다 내구요
    대단한 효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311 환율잡고 경제 살릴걱정은 안하고 전정부 죽일거없나 뒤지고 있냐 8 2024/11/22 1,212
1647310 무료기증서적이라고 택배가 왔는데요 3 .. 2024/11/22 2,120
1647309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 5 다시 2024/11/22 2,063
1647308 생각없이 글쓰는 사람 신기해요. ... 2024/11/22 805
1647307 이혼숙려 폭군부부 11 ㅎㅎ 2024/11/22 6,308
1647306 김치 잘 안먹는 집들 26 많죠 2024/11/22 5,905
1647305 검찰 VS 조국 - 이재명 - 문재인 13 .. 2024/11/22 1,465
1647304 마음에 드는 주택 구조~~ 5 .. 2024/11/22 2,299
1647303 스텐냄비 손잡이가 떨어졌어요 4 ㅠㅠ 2024/11/22 1,038
1647302 휴대폰 셀카 찍을 때요 5 ㅇㅇ 2024/11/22 959
1647301 동덕여대총학. 박람회손배액 3억 못내 41 .... 2024/11/22 4,441
1647300 아버지 제사에 엄마에게 돈 드리고 오나요? 17 ... 2024/11/22 4,126
1647299 친한 친구 아들이 뇌종양인데 35 오지랍일지 2024/11/22 21,762
1647298 나는 반딧불 5 늦가을 2024/11/22 1,150
1647297 잔소리와 충고의 차이 1 아하 2024/11/22 1,397
1647296 오피스텔 계약을 못했을경우 3 월세 2024/11/22 968
1647295 아래 글 보고 저도...친한 동생이 집을 빌려달라고(?) 해서 27 ... 2024/11/22 6,998
1647294 지난번 올라왔던 무말랭이 김치 11 2024/11/22 2,653
1647293 서영교 의원님 27 서영교 의원.. 2024/11/22 2,300
1647292 후원 해지하는 방법이요. 9 후원 2024/11/22 2,377
1647291 부산분들 부산시민회관 부산문화회관 2 ..... .. 2024/11/22 763
1647290 명화씨(랄랄)랑 박막례 할머니 만났는데 1 하하하 2024/11/22 2,623
1647289 리처드기어 좋아하시는 분들만 18 ㅇㅇ 2024/11/22 3,354
1647288 요새 맛있게 먹는 거 공유해봐요~ 40 난나 2024/11/22 5,746
1647287 청송사과 10키로 30.000 싫컷 먹고 있어요. 6 ... 2024/11/22 4,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