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가 먼저 리드해 주길 바라는 남자 재미없죠?

그만하자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24-11-21 18:58:51

그냥 주절주절 해봅니다.

 

썸을탄 남자가 있었어요.

처음에 넌지시 저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려서

제가 알아챈 경우인데(별로 대단한 사람도 아닙니다)

 

제가 길을 지나 가다가도, 다시 돌아볼만한 자기 어필을

하려고 이 남자가 무지 애를 쓰더라고요.

주변사람 다 동원해서요.

 

그래서 차츰 제가 관심을 가지게된 케이스인데.

 

제가 관심을 가지고 나니까, 되레 그 남자가 저에게

쌩~한거예요?  눈도 안 마주치고요.

제게 눈을 안 마주치면서도 내가 그사람을 보고있나?

안 보고 있나? 확인은 꼭 합니다.(웃기죠?)

 

그래서 또 제가..

이 사람 아닌가보다.. 하고 마음 접으면

어느샌가 또 본인 어필을 하려고 주변사람 동원해서

애를쓰고..

 

괜히 결과물도 없이,주변에 소문만 나고..

 

하도 저러기에 처음엔 유부남이 저러는 가보다.

오해도 했는데, 그분 모친이 제게 강력한 눈빛으로

저를 도리어 원망하는 순간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닌가보다..했었고요.

 

오늘은 갑자기 이짓도 그만하자, 싶어서..

40대에 이게 뭔 짓인가?

나도 나지만, 너도 참~ ㅠ

 

IP : 223.39.xxx.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1 7:06 PM (106.102.xxx.44)

    네ㅠㅠ 그남자 나이먹고 뭐 하는짓인가 싶네요20대초반애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적극적인데 40대남자가 주변에 소문만 다내고 애들도 안하는 행동을 하네요

  • 2. 웃기지도 않네
    '24.11.21 7:11 PM (211.208.xxx.87)

    싹 개무시 해주세요. 모친까지 ㅋ 저러다 죽어야죠 뭐.

  • 3. ..
    '24.11.21 7:14 PM (125.129.xxx.117)

    밀당 하는건가요? 피곤하네요

  • 4. 재미가
    '24.11.21 7:27 PM (121.162.xxx.234)

    아니라 재수가 없네요
    이십대 애들 간보기도 아니고 서로 알만큼 아는 나이에 엄마까지 ㅋ
    이래서 남자 소심, 여자 철벽 안 믿음
    소심이 아니라 비겁한 성격임

  • 5. ㅇㅇ
    '24.11.21 7:35 PM (210.126.xxx.111)

    재수탱이 밥맛없는 남자네요
    남자가 내 주위에 살살 돌면서 저러면 진짜 짜증만땅이죠

  • 6. 비겁한
    '24.11.21 7:35 PM (223.39.xxx.15)

    아.. 비겁한 성격이란 웟댓늘님의
    말씀이 맞을까요?

    썸을 오래탔어요.

    그래서 제가 그 상대남을 잘 모르는 상태이니
    혼자 지레짐작으로 '아마 이런 좋은 사람일거야~'
    하면서 상대방을 상상으로 만든 부분도 있을거고요.

    소심이 아니라, 비겁.

  • 7. ....
    '24.11.21 8:10 PM (114.200.xxx.129)

    누가 썸을 저런식으로 타요.???? 더군다나 남자가 자기 주변사람한테 소문을 다내고...
    솔직히 여자도 나이 어느정도있으면 저런행동은 절대로 안할것 같네요 ...
    저건 소심한게 아니죠.. 진짜 윗님이야기 대로 비겁한거죠 ..
    저남자 저런성격이면 장가 절대로 못갈것 같아요 ..ㅠㅠ

  • 8. 닉넴대로
    '24.11.21 9:34 PM (115.22.xxx.93) - 삭제된댓글

    그만하셔야 함---
    님이 그남자의 행동에 알쏭달쏭해하는게 이미 그남자에게 다가오라는 여지를 주는것임.

  • 9. 닉넴대로
    '24.11.21 9:35 PM (115.22.xxx.93)

    그만하셔야 함---
    님이 그남자의 행동에 알쏭달쏭해하는게 이미 그남자에게 밀당하라는 여지를 주는것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002 부천 소사 살기 어떤가요??? ㅇㅇ 22:24:34 15
1651001 전세 공동명의 ㅇㅇ 22:23:10 29
1651000 편애하는 자식과 괸심밖의 자식 ㅁㅁ 22:23:07 44
1650999 귀요미 아기들 쇼츠 ㄱㅂㄴ 22:22:30 35
1650998 육수, 풀없이 새우젓만 넣는 김치 레시피 김치 22:20:22 80
1650997 텐트 밖은 유럽에 나폴리 피자 나오는데 2 .... 22:17:31 314
1650996 하루사이 동국대·연세대·이대 교수들 시국선언…"윤석열,.. 가라가라 22:13:19 265
1650995 총각김치 담글때 잘라서 절여도 되죠? 2 쟈스민공주 22:12:34 163
1650994 쿠팡플레이에 티모시 샬라메 "웡카" 떴어요 3 .. 22:12:15 220
1650993 나의 가장 슬프고 아쉬운 부분은 1 22:06:05 565
1650992 고도근시인분들 다촛점 쓰시나요? 1 궁금 22:04:43 132
1650991 근데 돈 아까워하는거도 타고나요 2 ㅇㅇ 22:02:02 783
1650990 정신과 다녀왔어요 6 음.. 22:01:15 834
1650989 질리지 않는 다이어트 식품 하나씩 얘기해 봐요 11 ㅇㅇㅇ 21:52:42 890
1650988 장르만 여의도..정영진 진짜 왜저래 8 21:49:44 1,003
1650987 공익제보자 강혜경씨 후원하고 싶은데 6 정의 21:48:25 439
1650986 비트코인 팔까요? 코인 21:47:48 524
1650985 軍검찰,박정훈 해병대령에 징역3년 구형(종합) 4 .. 21:45:20 315
1650984 학군지에선 엄마가 스트레스받을일이 많을까요? 3 sw 21:39:35 504
1650983 애들이 부모에게 돈맡긴 것처럼 구는거 14 ㅇㅇ 21:32:33 1,794
1650982 기숙사 개인 냉장고 17 구형냉장고 21:29:21 739
1650981 토플 VS IELTS? .. 21:23:56 145
1650980 이사 온 집에 칼 저도 겪어봤어요 15 0011 21:22:28 2,381
1650979 이유 알고싶다. 1 우리엄마 21:20:01 476
1650978 입소 3일 된 육군 훈련병 뜀걸음 중 의식 잃고 숨져 8 ㅇㅇ 21:15:14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