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들이나 남편이 하는 말 평가해 주세요
지금은 돌아가신 작은 엄마 되는 우리 엄마가 아주 예전에
시사촌 배우자 될 사람이 혼전 임신해
부모가 안 계셔 자랄 때 도움 주신 부모 대신인 당시 맞벌이인 작은 엄마아빠께
결혼 허락 받으러 인사차 왔는데 반대했어
특히 우리 엄마는 세 번이나 신부 될 사람을 돌려 보냈대
왜냐면 집이 가난하고 못 배우고 못생겨서
돌아가신 시어머니 비롯 남편 시누들
이게 얼마나 잘못 됐는지도 모르고
그 정도 말은 도움 좀 받았으면 할 수 있는 말 아니야 하는데요
자기 며느리도 아니고 임신까지 한 여자를 세 번이나 허락 못한다고 돌려 보내는 거
이거 아무나 할 수 있는 거 아니지요
유전인지 남편 시누들 저에게도 엄마 살아계셨으면 너 힘들었을 텐데 하는데다
무심코 내뱉은 말들이 얼마나 어이없이 천박스러운지 몰라요
세월이 흘러 여튼 시사촌네 부부 엄청 잘 살고 애들도 일류대학 나와
일류직장에 인성까지 나무랄 데 없구요
우리 시가는 두 분 일찍 가신 편이고 다들 고만고만 하게 사는데
시누 포함 남편 선민의식에 나르에 자의식 과잉 같아 재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