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몰랐고
30대 넘어서 엄마가 이상하다고 느낌.
그래도 엄마니까, 어른 말이 맞겠지 했고
참고지냄
40대 넘어서니 확실히 엄마가 어떤 인간이었는지 보여요
어리석고 정신병자 맞는 것 같고 혐오스러워요.
엄마의 패악질과 집요한 집착을 견디고 산 제가 너무 불쌍하고
너무 당연하게 저한테 의지하고 어린애처럼 돌봄을 바라는 엄마가 너무 싫어요.
어릴땐 몰랐고
30대 넘어서 엄마가 이상하다고 느낌.
그래도 엄마니까, 어른 말이 맞겠지 했고
참고지냄
40대 넘어서니 확실히 엄마가 어떤 인간이었는지 보여요
어리석고 정신병자 맞는 것 같고 혐오스러워요.
엄마의 패악질과 집요한 집착을 견디고 산 제가 너무 불쌍하고
너무 당연하게 저한테 의지하고 어린애처럼 돌봄을 바라는 엄마가 너무 싫어요.
지금은 연 끊고 사시겠죠
나르시시스트 엄마한테 자라면서 의문스럽고 이상했던 것들이 저도 나이들고 주변에 사람들 많이 겪으면서 엄마가 소름끼치고 무섭더라구요. 전 연 끊었어요. 지금도 평생 골든차일드였던 아들에 미쳐서 살아요. 아들이 애인이자 종교이자 하늘이예요. 그 아들은 장가도 못가고 직업도 없이 늙은 엄마 밥이나 얻어먹으며 삽니다.
엄마의 패악질을 견디고 살았다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이젠 거리두기 하시고 마음 편히 지내시길요
82글, 댓글 보면
82님들의 부모 중 내 부모처럼 이상한 부모들 많구나.. (자식들 붙들고 넌 내 친구라면서
위로 받겠다고 애 정신 망가질정도로
맨날 배우자욕 퍼붓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그득그득한 화로 가스라이팅,
애들 거지모양새로 방치하면서 고아원에 버려준다며 쌍욕 술주정, 화풀이 폭행 등 )
깨닫게 되죠. 본문에 자세한 얘긴 안 써있지만 언젠가 댓글이나 글로 털어놓았을
이상한 엄마 얘기 중 하나겠죠?
전 연 아직 못 끊은 거 딱 하나.. 정리되지 않은 어떤 상황때문이에요.
그것만 정리되면 전 안 보고 살거구요.
님은 그런 상황 아니면 바로 안봐도 되지 않을까요?
거리를 두시고 전화도 자주 하지 마세요.
엄마생각도 되도록 하지마세요.
나이들수록과 엄마와의 상관관계와의 반비례곡선이 커지지요.
이러다가, 엄마가 저 세상에 가버리고 난뒤의 제 맘속의 감정이
어찌 될지는 그 향방을 알수가 없는데다가
심지어는 아직 생존해있는 엄마, 이젠 제게 의지하며 기대고있는
몸과 맘이 약해진 엄마에게 헌신을 다하면서도,
제 맘속깊은 감정은 엄마의 장례식에도 가기싫고,
엄마의 제사도 생각하기 싫은데
비웃으실지 모르시겠지만, 혹시나 그런제게 엄마의 영혼이 찾아올까
하는 두려움도 있어요..
적당히 미워하세요
님만 병들어요
고아 아닌 게 어디냐..정신 승리하고
좀 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