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11.21 1:28 AM
(222.234.xxx.33)
절대 아닙니다.
방임(관여안하고 놓기)한다고 달라지지는 않아요.
아이가 무기력한 거는 똑같거든요.
그런 아이는 잔소리하는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니라
스터디메이트 같은 존재가 필요해요.
작은 성취를 계속 느끼게 해준다던지 아니면
정 반대로
작은 좌절이나 실패가 큰 성취로 이어진다는 걸 경험하던지
둘 중 하나만 해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2. 음
'24.11.21 1:42 AM
(220.117.xxx.26)
초등학교 때 엄마가 이거하면
다시는 공부하란 말 안한다 말하길래
그 약속 지켜 하고 했어요
그후 중고등학교 때 공부하란 말 안하더라고요
약속 지킨거죠
저는 반에서 중간정도 했고요
그 잔소리 아이를 위한게 아니고
내가 안심할거 같으니까 하는건 아닌지
이거 안하면 엄마가 아닌 느낌
아이는 아이대로 해요 엄마의 기준에 못미치더라도요
전 남편 말에 동의합니다
가수 이적도 엄마가 공부 푸쉬 없고
거실에서 책 보는거 모습 보여주고요
삼형제 다 서울대 갔죠
갈 놈은 가요 잔소리의 유무가 아니라요
3. 공부
'24.11.21 2:03 AM
(49.174.xxx.188)
공부 잔소리는 한번 얘기하고 안하면 끝
그게 더 좋은 엄마라고 생각해요
할 아이는 합니다
오랫동안 상담사와 말한 바로는
부모와 관계가 첫번째
두번째는 부모가 바르게 살면 되고
잔소리보다는 체크 정도
한번 얘기해서 안되면 두라고
초등도 아니고 중학생이면 한번만 말하면 됩니다
4. 저도
'24.11.21 2:03 AM
(125.178.xxx.170)
관여하지 말라에 한 표요.
잔소리 안 해도
할 놈 하고 안 할 놈은 계속 안 합니다.
그냥 모자, 모녀 관계 좋게 하는 게
훨씬 남는 장사예요.
엄마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라도 남게요.
5. 저는
'24.11.21 3:04 AM
(142.126.xxx.46)
안해요. 잔소리땜에 하는공부 얼마나 지속되겠나요. 입장바꿔 생각해도 지긋지긋할거에요. 공부 안해서 나오는 결과 본인 몫이고 본인 인생이에요. 크게 어떤식으로 살아갈지 의견만 묻고 나머진 지 알아서 하라고 할거에요. 믿어서 그러는거 아니고 잔소리와 간섭이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해서에요. 저 스스로가 부모든 누구든 잔소리듣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그래서 더 안하는것도 있어요.
6. ㅇㅇ
'24.11.21 3:17 AM
(211.235.xxx.241)
원래 남편들이 그래요
방임형, 자유를 강조하다가
입시 닥치면 아내탓 합니다
7. 말하면 듣나요?
'24.11.21 3:24 AM
(124.53.xxx.169)
하는 애들 대부분은 부모 잔소리가 필요 없는 애들이죠.
8. ᆢ
'24.11.21 4:22 AM
(58.76.xxx.65)
도덕적 관점에서 옳고 그름만 얘기 하시고
잔소리는 하지 마세요
잔소리는 상대에게 갈 은총을 내가 방해하는
거래요 저도 50넘은 지금에서야 깨닫고 있네요
9. ...
'24.11.21 6:05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관여는 해야죠
다만 대부분의 부모는 도움이 되지 않는 방법으로 관여하고 있는 것 같아요
10. ...
'24.11.21 6:06 AM
(211.109.xxx.157)
관여는 해야죠
다만 대부분의 부모는 도움이 되지 않는 방법으로 관여하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잔소리요
11. ...
'24.11.21 6:18 AM
(175.114.xxx.108)
제 생각에는 전교 꼴등을 백번해도 얘는 정신을 차릴거 같지 않거든요...
그냥 패배감만 심어줄거 같은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이에게 패배감을 심어주는건 아이에게 전달되는 엄마의 마음이죠.
아이는 부모가 믿는만큼 큰다고 하는데 전 그말 믿어요.
엄마의 마음가짐에. 따라 아이에게 하는 말이 약이 되기도하고, 독이 되기도 하는거 같아요
12. ㅇㅂㅇ
'24.11.21 7:32 AM
(182.215.xxx.32)
진리의 케바케....
잔소리안하면
자식과의 사이는 나빠지지않는다
요건 맞죠
13. 사바사
'24.11.21 8:00 AM
(123.212.xxx.149)
관여하지 말라는게 방임하라는게 아닙니다.
어릴 때 공부는 중요한거고 기본적인건 해야한다는걸 알려주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주고요.
지켜봐주고 최소한의 것은 하도록 해야죠.
잔소리 한다고 공부하지 않아요 절대요.... 엄마랑 사이만 나빠질 뿐
14. 윗님
'24.11.21 8:14 AM
(223.38.xxx.222)
어릴 때 공부는 중요한거고 기본적인건 해야한다는 걸 알려주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주고
지켜봐주고 최소한의 것은 하도록 하고 ㅡㅡㅡㅡ>>
이게 관여하는 건데요?
15. 남편말은
'24.11.21 8:15 AM
(223.38.xxx.222)
관여 안하는것
놀아도 놀게 냅두고
숙제 안해거도 안해가게 냅두고
성적 엉망이어도 냅두는 걸 얘기함.
16. 경험자.
'24.11.21 8:51 AM
(221.138.xxx.92)
냅두세요.
남편의 퇴직이 늦어지는 건 팩트입니다.
17. 루루~
'24.11.21 9:18 AM
(27.165.xxx.201)
그런데 나중에 자기가 안해놓고 엄마는 왜 억지로라도 날 시키지 않았냐 하고 진심으로 원망하는 애들도 있더라고요. 어이없죠? 잘되면 지가 잘난 것 잘 안되면 부모탓.
18. 그건아닌데요
'24.11.21 9:41 AM
(39.122.xxx.188)
잔소리는 하되, 선택지를 주고 결정은 본인이 하게 두셔야 나중에 아이가 제대로 성장한대요.
19. ᆢ
'24.11.21 1:32 PM
(124.55.xxx.209)
잔소리하면 하려다가도 짜증나서 안합니다. 잔소리하고 공부도 안하고 사이 나빠지느니 잔소리 안하는게 백번 나아요. 잔소리 한다고 공부 안해요
20. 다인
'24.11.21 3:05 PM
(121.190.xxx.106)
잔소리로 들리게 하지 않는게 훈육의 포인트 같아요. 초딩이 아니기때문에 공부를 이끌어주고 싶은 맘에 하는 소리가 다 잔소리로 들리기 쉽고..그러면 효과는 없는거죠.
동기부여를 질적으로 좀 해주고, 작은 성취를 아이가 경험하게 해줘야 하는데, 그 일련의 과정을 혼자 하기 어려우니 엄마가 같이 하는거죠. 그걸 반복하다보면 자신감도 얻고 더 잘해보고 싶은 의욕도 생기더라구요. 원글님 아이의 성향을 여기 사람들은 모르니까 아이가 어떤 걸 할때 즐거워하는지, 당근과 채찍이 통하는 아이인지, 아니면 부모 외에 멘토로부터 영향을 좀 받는 타입인지 면밀히 검토후에 어떻게 아이를 대하는게 효과적일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방법밖에는 없어요. 남편 말대로 걍 내비두는건 방임이고, 그 결과 아이가 지금보다 나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거 같아요. 오히려 무력감만 더 커질 것 같아요
21. 다인
'24.11.21 3:07 PM
(121.190.xxx.106)
중딩이니까 중간 기말고사가 있잖아요. 예를 들어 수학을 80점 이상 맞아보자...라고 서로 동의하에 목표 점수를 만들고 그럴려면 어떤 걸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 의논을 하고, 그걸 실천할 수 있게 옆에서 같이 하는거죠. 공부를 하루 한 시간 하기로 했다면 옆에서 같이 한 시간 있어주고...진도표에 표기도 하고..기타등등...
이렇게 하는것 자체도 싫어한다면 일단 공부를 할 정서가 아닌 상태이니 무리하게 공부하라고 계속 푸쉬해봐야 아무 효과가 없어요.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 잘 파악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