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 중 실전 영어

ㅇㅇ 조회수 : 2,142
작성일 : 2024-11-19 17:58:26

나름 원서도 읽어왔고 동네영어회화소모임도 출석해온 경력?으로 유럽여행 2달째예요.

근 2년간은 나름 빡세게 했다 생각했지만 

역시 많이 많이 부족해요 흑

필요한 거, 궁금한 거 물어보는 것 문제없어요. 내 표현 하고픈 건 상대가 못알아들으면 다르게 돌려 물어볼수도 있어요..

근데 상대가 말이 빠른 원어민 경우

심하게는 70퍼 못알아먹고 눈치로 대충.

또는 알아들은 척 해요 그게 피곤 ㅠㅠ

 아..리스닝이 스피킹보다 더 훈련이 필요하구나 현타가 옵니다.

못알아듣는 데 두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째는 시스템?을 이해못해서..

예를 들어 남편은 여행지 루트며 예약시스템을 잘 알고 있는데 절 시켜서 물어보니

그 상황이 이해안가는데 리스닝을 하자니 어렵죠 ㅠ 

둘째는 상대가 인도인이거나 완전 영국인이라 억양이 너무 달라서 단어 하나 리스닝이 안되도 벙 찌게 되네요..

예를들어 스탠딩코메디 쇼.

스토리 는 이해해요 리스닝 돼요 근데 정작 웃음을 자아내는 결정 포인트를 이해못해 웃기질 않아요  ㅠㅠ 혼자만 심각해지죠 

너무 답답해요..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모양새로 눈치껏 다니자니 피곤..

가끔은 신나서 수다떠는 원어민 보며 쟤는 내가 실제론 리스닝 안되고 있다는 거 알기는 알까 싶을 때도 ㅋㅋㅋㅋ 웃픕니다

하지만 전에비해 가벼운 농담 주고받고 내 불편사항 어필하는 건 문제없이 할수있어요..

한국 돌아가면... 리스닝 좀 집중해얄듯요

 

 

IP : 223.62.xxx.2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11.19 6:02 PM (223.54.xxx.182)

    영어 꽤 잘하는 편인데 유럽만 주로 가다보니 몰랐는데 오랜만에 미국 갔다가 절망 ㅠ
    미국은 다르더라구요ㅠ

  • 2. 영국이나
    '24.11.19 6:12 PM (218.53.xxx.110)

    영국이나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영어가 그래도 잘 들리는데 미국 가서는 초반에 영어가 안들리더라고요 너무 빨라서. 물론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 3. 원글
    '24.11.19 6:16 PM (223.62.xxx.224)

    그렇네요 다 문제지만 스피드도 관건... 영어학원이나 전화영어 처럼 배려해주는 영어가 아니니까요

  • 4.
    '24.11.19 6:18 PM (146.75.xxx.28)

    알게 모르게 미국영어 위주로 노출이 많아요.
    런던 온지 3개월인데 많이 적응 했지만
    아직도 말빠른거랑 코크니액센트 절대 못알아들어요.
    인도액센트도 그렇고요.

  • 5. 원글
    '24.11.19 6:21 PM (223.62.xxx.224) - 삭제된댓글

    ㄴ 그렇군요..오디오북조차 영국발음으로 들으면 상당히 달아 안들리더라고요.. 그게 코크니액센트 군요

  • 6. 원글
    '24.11.19 6:22 PM (223.62.xxx.224)

    ㄴ 그렇군요..오디오북조차 영국발음으로 선택해 들으면 상당히 달라 안들리더라고요.. 그게 코크니액센트 군요

  • 7.
    '24.11.19 6:32 PM (140.248.xxx.41)

    오디오북이면 보통 영국 액센트일거예요.
    코크니는 런던 북부 액센트인데…
    궁금하시면 가수 아델 말하는거 한번 들어보셔요.
    정말 하나도 못알아들을 말이예요 ㅋ
    현실서 저러면 정말 당황스러운;;;

  • 8. 저도
    '24.11.19 6:49 PM (2.152.xxx.182)

    저도 딱 비슷한 수준입니다.
    단기 여행은 그럭저럭 잘 버티는데(영어 모르는 남들은 오~ 잘하네) 미국크루즈 여행갔는데 딱 넘 피곤하더라구요.
    노년에는 띵까띵까 크루즈 갈랬더니 영어땜에 피곤해서 안 되겠어요. 주문은 해도 소셜이 안 돼서...ㅋㅋ

  • 9. Pp
    '24.11.19 8:02 PM (112.169.xxx.231)

    공감되네요. 영국 프랑스 미국 캐나다 갈때마다 뮤지컬이나 오페라 하나씩 보는 편인데 항상 "봤는데 못봣습니다"에요ㅋㅋㅋㅋㅋ 말하는건 번역앱이나 챗지피티로 되는데 진짜 그사람말을 알아들을수가 없어요ㅎㅎ

  • 10.
    '24.11.19 8:48 PM (116.121.xxx.223)

    영어는 영어고
    스페인어도 많이 필요하던걸요
    참 배울게 많아요 ㅠ

  • 11. ....
    '24.11.19 11:42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봤는데 못봣습니다 ' ㅋㅋ 이해가 가네요..

  • 12. .....
    '24.11.20 12:05 AM (110.13.xxx.200)

    '봤는데 못봣습니다 ' ㅋㅋ 이해가 가네요..
    아 진짜 여행다니면 리스닝이 더 시급하단 생각이 절실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785 롤체 배우고 싶어요 5 게임 2024/11/22 960
1649784 아들이 장래 걱정 11 컴공 2024/11/22 2,841
1649783 동덕여대 통해 우리사회가 얼마나 비이성인가를 봤네요. 66 2024/11/22 5,038
1649782 저축은행 자동차담보대출 3 ... 2024/11/22 439
1649781 우렁 3일째인데 3 ㄷㅈ 2024/11/22 1,103
1649780 우리나라 경제상황 쉽게 쓴 김원장 기자글 7 참고하세요 2024/11/22 1,820
1649779 국짐의 댓글부대 여론전 시작은 15 ㄱㅂㄴ 2024/11/22 709
1649778 짜장 분말 추천해주세요. 7 시판 2024/11/22 738
1649777 발라드가수 콘서트 가는데 2 ㅇㅇ 2024/11/22 888
1649776 친정에서 부터 평등 찾으세요. 18 .. 2024/11/22 3,038
1649775 큰딸은 큰딸. 9 아이들 2024/11/22 2,716
1649774 개인번호까지 드러났는데‥'격노' 앞에 멈춘 수사 1 ........ 2024/11/22 1,229
1649773 중혼죄 도입 2 .... 2024/11/22 1,502
1649772 예체능하는 아이 현실적인 고민 11 예체능 2024/11/22 2,427
1649771 웰론솜패딩은 세탁후에도 괜찮나요? 5 모모 2024/11/22 860
1649770 죽어서 완전히 없어질 뻔한 단어 7 도시락 2024/11/22 2,440
1649769 좋아하지도 잘해주지도 않으면서 7 .. 2024/11/22 1,323
1649768 세입자한테 주인이 들어가 산다했더니 잠적해버렸어요 ㅜㅜ 15 이게무슨일 2024/11/22 4,474
1649767 인사동 아지오 5 정숙한 2024/11/22 967
1649766 자동차 세차를 할까요 말까요~ 7 고민 2024/11/22 587
1649765 넷플 그것만이 내세상 추천해요 9 ㄱㄴㄷ 2024/11/22 1,558
1649764 논현동 아파트랑 잠원동 아파트 어디가 나을까요 6 찹찹 2024/11/22 1,378
1649763 새벽에 잠이 깼는데, 아이생각에 3 123 2024/11/22 1,250
1649762 비트 조정장 올까요 2 jhgf 2024/11/22 1,353
1649761 "대통령 물러나라"...대학생들도 시국선언 5 ........ 2024/11/22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