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9재 참석 질문과 상문살 방지도 궁금합니다.

애증 조회수 : 942
작성일 : 2024-11-19 11:30:11

지인이 돌아가셨어요

오래 붙어지내다가 그 분의 잘못과 부담스러운 관계가 되어 절연했었는데

돌아가셨네요

 

그간 마음속에 용서하지 못한 감정과 그리움이  공존했는데

돌아가시니 한번의 장례식참석으로 보내드리기가 힘이 들고 실감이 안납니다.

 

가족분에 게 부담이 안된다면 49재 참석을 해도 되는지 여쭤보니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시면서 고맙다고 하신 상태인데요

 

주위에 물어보니 애도의 범위가 넘어셨다면서 

49재는 가족과 절친까지만 참석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 분이 당시 큰 슬픔에 누구든 오면 좋을 거 같아 알려주신거 같다면서요

 

그래서 여쭙니다

49재 참석이 실례 라면 그날 불경을 들으면서 명복을 비는 애도의 시간을 갖으려구요

 

만일 참석이 가능하다면 가능한 가족의 눈에 안띄고 거슬리지 않게 참석 하려면

제일 뒤에 앉아서 빌어드리면 되겠지요

끝나고 공양 밥은 먹지 않고 바로 돌아올 생각입니다.

 

한가지 더 걱정은...미신이겠지만

연로하신 부모님과 외국에 나가 있는 가족이 있어서 걱정인데 상문살이라던가

이런것은 어떨까요? (이것도 전 생각하지 못했는데 주위에서 말리더라구요)

 

그럼 고견 부탁드립니다.

(마음이 아픈상태니 혹시나 저를 질타하는 답글은 조금 부드럽게 부탁드릴께요)

IP : 211.36.xxx.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
    '24.11.19 11:32 AM (221.138.xxx.92)

    나중에 납골당이든 ...모셔진 곳으로
    찾아가서 인사드려도 충분합니다.
    49재 참석은 과하네요.

  • 2. ..
    '24.11.19 11:36 AM (110.70.xxx.140) - 삭제된댓글

    49제 참석 과합니다.

  • 3. ..
    '24.11.19 11:39 AM (223.39.xxx.61)

    2시간이 넘는 일정이고
    가족 위주 소수인원이 참석하는데
    원글님이 참석하시기에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4. ...
    '24.11.19 11:46 AM (117.110.xxx.74)

    저는 시아버님 돌아가셨을때 가족도 가족이지만 아버님과 인연있었던 분이 오셔서 같이 애도해 드리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정상 장례식장에 못왔던 분들도요
    정 마음이 그러시다면 참석하는거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물론 가족들 동의를 구한다음에요

  • 5. ...
    '24.11.19 12:10 PM (122.36.xxx.234)

    두시간 넘게 걸리고 차례로 앞으로 나가서 절 하고 술 올리는 순서도 많아요(현금봉투도 준비해야 하고). 줄지어서 법당 한 바퀴를 돌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양새가 됩니다. 원글님 바람처럼 뒤에 조용히 앉아있다 나오는 게 아니라요,
    사정상 장례식장에 미처 못 왔던 지인들이 오는 경우는 있지만 고인의 예전 직장사람이 장례식과 49재를 다 참석한다면
    원글님 뜻과 다른 관심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아주 각별한 사이였나보다 하는.
    그러니 49재는 가족들이 하게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님의 아쉬운 마음은 그냥 님의 몫으로, 나중에 안치된 곳에 찾아가거나 아님 일상에서 조용히 애도하는 방법으로 해결하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 6. ??
    '24.11.19 12:11 PM (119.202.xxx.98)

    이미 가족분들에게 가겠노라 얘기했고
    가족으로부터 고맙단 말까지 들었는데
    이제 와서 안가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 7. 제 경우도
    '24.11.19 12:15 PM (119.202.xxx.98)

    누구든 와주시면 더 감사했어요.
    우리 엄마,아빠가 좋은 곳에 가실수있도록
    더 많은 분들이 빌어 주시면 감사하죠.

  • 8. 저도
    '24.11.19 1:07 PM (182.229.xxx.41)

    엄마 49재때 저는 전혀 모르는 부모님 지인이 오셨었어요. 어쨌든 귀함 시간 내어서 참석해주셔서 넘 고마웠어요

  • 9. ....
    '24.11.19 3:56 PM (61.83.xxx.56)

    마음에 풀지못한 응어리가 있으시다면 가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가족아니면 어떤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308 한국 팔레스타인전 축구합니다. 5 월드컵 2024/11/19 901
1646307 월드컵 축구 시작하네요 1 ㅇㅇ 2024/11/19 447
1646306 딸한테만 잘하면 되는줄 아는 남편 7 ㅇㅇ 2024/11/19 2,657
1646305 70대 허리 아프신 엄마 김장.. 8 ㅡㅡ 2024/11/19 2,634
1646304 집에서 찜질하고 싶어요 5 ㄱㄴ 2024/11/19 1,640
1646303 1인가구 건강일품요리 레시피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저는 낫또) 13 식사 2024/11/19 2,222
1646302 연고대높은과 vs 서울대 낮은과 38 궁금 2024/11/19 5,574
1646301 요양병원 가기 전 절차가요.  17 .. 2024/11/19 3,301
1646300 수영하시는 분들은 머리결은 포기하시는 건가요? 8 머리소중 2024/11/19 2,656
1646299 전쟁이 러시아 지역들에겐 새로운 기회라네요 7 ㅇㅇ 2024/11/19 2,436
1646298 강아지가 꼬리를 살랑살랑 치는데 귀엽네요 4 ㅇㅇ 2024/11/19 1,512
1646297 Adhd 진료비 약값 실비 청구 가능한가요 8 .... 2024/11/19 1,708
1646296 이은재한테 12 이쯤되면 2024/11/19 3,003
1646295 돌곶이역쪽에 카페 6 ㅐㅐㅐ 2024/11/19 791
1646294 향 좋은 샴푸 뭐가 있을까요? 2 ㅇㅇ 2024/11/19 2,006
1646293 패딩 소매와 목 세탁에 폼클린저 사용하세요. 6 .. 2024/11/19 3,038
1646292 면세점 까르띠에 반지는 시중백화점에서 사이즈교환 안되나요? 5 ..... 2024/11/19 2,040
1646291 녹차 좀 아시는 분 3 다녀 2024/11/19 847
1646290 요즘 어떤 품종의 사과를 사드세요? 7 ... 2024/11/19 2,815
1646289 공부의 척도, 내신 중등 의미없나요? (학군지) 31 공부 2024/11/19 2,953
1646288 필수과 심폐소생술 17만원. 한의, 치과는 20만원 4 .... 2024/11/19 1,639
1646287 12월 중순에서 말/한국-LA 가는 티켓 가격이 90만원 초반이.. 8 항공권 2024/11/19 1,822
1646286 이건 아니지. 2 이건아니다!.. 2024/11/19 1,056
1646285 박소현 맞선남 6 2024/11/19 6,133
1646284 Tvn 드라마 첫회부터 재미없네요 7 00 2024/11/19 5,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