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한테 책 한 권 보내려는데요

...... 조회수 : 862
작성일 : 2024-11-18 20:44:16

기숙사 있는 아인데

수능끝났고

최저 못 맞추고 

면접가는 수시 전형 떨어져서

그냥 나머지 넣은 곳 결과만 한달 기다려야 합니다..

 

학교에서 뭐 하고 있을까요.

본인도 답답하겠지만

집안 분위기도 장난아니고 (남편이 대실망)

집에 오는 것 보다 학교에 잇는 게 나을듯요.

 

아이한테 책 한권 보내주고 싶은데

추천해주세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

또 지금 읽으면 좋을 책..

(재수하게 되면 도움될만한.. 마음가짐에 대한..)

카네기 책이나 추리소설 생각하고 있는데.

뭐랄까 막 노력하고 싶은 의욕이 생기는 책??

 

후. 집이 완전 지옥이네요.

애 떨어지면 왜 엄마가 죄인인가요.

제가 학원 많이 보내서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못 길여줬다며

둘째는 학원 다 끊는다네요.

그러라고 했어요. 마음대로 하라고 

 

IP : 112.166.xxx.1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8 8:52 PM (121.181.xxx.236)

    지금 의욕 생기는 그런 종류의 책 읽고 싶을까요?
    넷플릭스나 보라하세요

  • 2. 플럼스카페
    '24.11.18 9:00 PM (1.240.xxx.197) - 삭제된댓글

    저도 책은 비추 하지만 그래도 본다면 클레어 키건 작품 좋아요. 곧 영화도 나올 이처럼 사소한 것들

  • 3. 플럼스카페
    '24.11.18 9:03 PM (1.240.xxx.197)

    저... 책이나 그런 것보다 아이 집으로 부르셔서 집밥도 먹이시고 동네 친구도 만나라 하시고 데리고 잠깐 잠깐 단 둘이 외식도 하시고 그러셔요.
    정시까지 가면 되고 정 안 되면 재수 하면 돼요.
    그래도 된다고 해주세요.
    지금 아이 마음이 제일 추울 때예요.

  • 4. ㅜㅜ
    '24.11.18 9:19 PM (112.166.xxx.103)

    아이마음이 춥다니
    눈물이 막 나네요.
    ㅜㅜ
    제가 상향해서 넣은 탓인것만 같고.
    미안하고 속상하고
    아직 결과다 난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안그래도 아이랑 사이가 멀어서
    서로 속 얘기도 안하고 못하는데

    아이가 마음이 추울까봐 걱정되네요

  • 5. 플럼스카페
    '24.11.18 9:27 PM (1.240.xxx.197) - 삭제된댓글

    제가... 애들이 셋인데 첫째 정시 재수로 대학 갔고, 미술하는 둘째도 올해 재수고 정시반이에요. 원서 쓰고 떨어지는 걸 얼마나 많이 봤겠어요.
    저 많이 애썼거든요. 그래도 눈물 꾹 참고 씩씩하게 원서 쓰고 토할 거 같더라고요 나중에는.
    남편이 나중에는 애썼다고 했지만 애들 첫해 입시 실패하면 꼭 제탓을 하는 바람에 마음도 많이 상하고...
    그래도 자기 노력이 부정당한 아이만 하겠나요.
    원글님도 마음이 힘드시겠지만 괜찮다고 해주세요.

  • 6. 신나게
    '24.11.18 9:52 PM (121.142.xxx.192)

    책은 학교 도서관에도 있을테니
    그냥 하고 싶은거 하라고 하면 어떨까요?
    저희 아이도 기숙사 고1인데 힘든 형아들도 있겠네요.
    만약 제 아들이라면 친구들하고 섞여서 그냥 놀았으면 좋겠네요.

  • 7. ..
    '24.11.18 10:05 PM (223.39.xxx.95)

    그래도 집이 숨쉴곳이 되어주어야죠 ㅠㅠ

    플럼스카페님 말씀처럼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으로 집밥 해주세요.
    아이가 입맛이 없어 먹든 안먹든
    힘들면 그래도 갈곳이 집이라는 생각이 들게

  • 8.
    '24.11.18 11:56 PM (211.57.xxx.44)

    지금 같이 뭐 할 친구도 없을거여요
    친구가ㅜ있어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같이 맛난 밥 먹고
    영화보든가
    만화책있는 카페든
    같이 엄마가 어울려주면 좋을텐데요...
    같이 여행이라도 가든지....

    그때가 젤 힘들어요...........
    진짜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403 남편이 잔소리 그만하래요 7 ㅡㅜ 2024/11/18 3,077
1648402 이해민 의원 조곤조곤 너무 멋있어요 7 걸크러쉬 2024/11/18 1,050
1648401 尹장모 최은순 도촌동땅 차명투자 27억 과징금 6 .. 2024/11/18 1,206
1648400 애가 다쳐서 업무정지 당한 보육교사 1 업무정지 2024/11/18 1,189
1648399 먹으면 바로 토하는 약 없나요 16 다이어트 2024/11/18 3,377
1648398 미드 덱스터를 보고난 후 여운이 9 .. 2024/11/18 2,433
1648397 요즘 기분이 바닥을 쳤는데 2 .. 2024/11/18 1,296
1648396 커튼.. 린넨과 쉬폰.. 어느게 관리하기 편할까요? 7 ... 2024/11/18 1,252
1648395 목주름 제품 찾아요 2 주름타파 2024/11/18 1,033
1648394 넘어지며 배운 것 1 허허허 2024/11/18 1,182
1648393 '사기꾼 성향'이란게 있다는걸 알았어요 11 그렇더라고여.. 2024/11/18 4,864
1648392 남편 아들 셔츠 바지 다림질 해주시나요 14 ㅇㅇ 2024/11/18 2,136
1648391 자식 둘 다 20대초반인데요 .. 8 휴빙 2024/11/18 4,488
1648390 두피가 약해진거같은데. 영양제하나추천바랍니다 두피 2024/11/18 355
1648389 지하철에서 불났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네요 1 aa 2024/11/18 2,685
1648388 익힌 감자는 냉장보관 해도 괜찮나요? 3 어려워 2024/11/18 760
1648387 강아지 가루약 어떻게 먹이나요? 25 유기견 2024/11/18 1,132
1648386 이상한 일인데요. 5 이상하고 이.. 2024/11/18 1,890
1648385 검언유착은 절대 물러서지 않을겁니다 자기들것을 지키기 위해 14 2024/11/18 1,180
1648384 50세 절개 쌍수 했어요~ 37 .. 2024/11/18 6,154
1648383 유투브에서 가수 노래를 듣는데 1 ㅊㅊㅊ 2024/11/18 816
1648382 아이한테 책 한 권 보내려는데요 6 ........ 2024/11/18 862
1648381 베갯머리 송사라? 3 아무리 아무.. 2024/11/18 1,889
1648380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1심 판결, 잘못됐다".. 27 ㅇㅇ 2024/11/18 2,083
1648379 나이 오십인데요 흰머리가 ᆢ 10 흰머리 2024/11/18 5,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