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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욕심, 돈욕심

욕심쟁이 조회수 : 5,789
작성일 : 2024-11-17 18:12:15

월  저축액 남편이랑 합쳐서 5,000 이쪽 저쪽 입니다 
네. 많이 벌죠... 전문직아니고 자영업합니다...

돈 없어서 냉동 삼겹살 사먹을때는 돈이 없어서 세상살기 힘들것 같더니 이제는 돈을 버는데 자식이 공부를 그냥저냥 이어서 또 마음이 힘드네요

주변에는 왜 이리 돈도 많고 자식들도 공부도 잘하는지...

엄청 말도 안되는 욕심인걸 알지만 그래도 속이 많이 쓰리네요

사람 다 가질수 없다고 하지만 돈 없을때는 돈 많은 사람들 보면 부럽더니 이제는 돈은 있는데 아들이 공부를 그냥 평범하게 하니 그것이 부럽다 못해 며칠동안 마음이 공허합니다 ....

욕심많은 못난이 아줌마인데 그냥 속물인정하고 여기에다 털어놓고 싶어요

IP : 112.220.xxx.4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7 6:14 PM (1.239.xxx.246)

    사람이 하나가 만족되면 다른거 다 덮고 사나요?
    인생에 여러가지가 있는거죠....

  • 2. ...
    '24.11.17 6:16 PM (112.144.xxx.137)

    솔직히 그 공부 돈 많이 벌려고 하는건데 뭐가 문제세요
    자식 쓸 돈 미리 다 벌어놓으셨는데
    다들 공부 시켜 아득바득 보내려하는 의대도 돈 많이 벌려고 가는거잖아요.

  • 3. 원글
    '24.11.17 6:18 PM (112.220.xxx.42)

    그래요 ... 그런데 또 사람 욕심이 끝이 없네요... 모질한 사람이죠 ... 제가

  • 4.
    '24.11.17 6:20 PM (106.73.xxx.193)

    그래서 행복하기 힘들고요 돈 많아도 불행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저 내 맘 먹기 달렸어요.
    자식이 정신 못 차리는데 돈도 없다고 상상해 보세요.
    나보다 나은 상황을 보면 끝이 없어요

  • 5. ..
    '24.11.17 6:23 PM (223.38.xxx.81)

    원글님네 돈버는 노하우 아들한테 전수하면 되죠
    자영업 물려줘도 되고요
    아이브리그 석박사하고도 설렁탕집 가업 잇는 사람들 많아요

  • 6. ㅇㅇ
    '24.11.17 6:24 PM (218.147.xxx.59)

    돈도 없고 자식 공부도 보통인 나 같은 사람은 이 글을 읽고 나니 우울해지면서 왜 씩씩한 척 살았나 자괴감이 듭니다

    님! 감사하면서 사세요 남과 비교하지 말고요 99칸 부자가 왜 100칸 아니냐고 속상해하다니.... 제 눈엔 같은 문제로 보입니다

  • 7. 욕심
    '24.11.17 6:27 PM (211.108.xxx.76)

    욕심이 많으시네요
    내려 놓을 줄도 아셔야죠
    아이가 건강하고 인성적으로도 문제없다면 잘 크고있는 겁니다.
    공부 안해도, 못해도 사는데 지장없어요
    다른 어떤 것으로 아이가 잘 살 줄 알고요~
    아이가 공부는 잘 하는데 냉동 삼겹살도 사줄 수 없고 학원도 못 보낼 형편이시면요?
    욕심을 좀 내려놓으시죠
    그래야 나도 가족도 아이도 행복합니다.

  • 8.
    '24.11.17 6:27 PM (211.235.xxx.47)

    감사 일기 매일 쓰세요

  • 9. 당장
    '24.11.17 6:28 PM (122.32.xxx.92)

    아이들이름으로 사업자등록 해서 매출 이쪽으로 해놓으면 상속세도 없고 부가 이전되겠네요
    부럽네요 이 불경기에
    어떤건지 물어봐도 되나요

  • 10. ..
    '24.11.17 6:35 PM (124.54.xxx.200)

    다 돈 벌려고 공부하고 직업 갖는데
    원글님은 지금 일 잘 관리하시면 아이까지 노후준비되겠는데요
    부러워요

  • 11.
    '24.11.17 6:49 PM (117.111.xxx.7)

    부럽다. 내가 돈자랑이 될 수준이면 아들 다른 것, 발전적이고 세상 견문도 넓혀주고 진취적인 희망도 심어줘보겠고만. 세상 다 가진 사람이 얼마나 있다고. 돈이라도 많은게 뭔데

  • 12.
    '24.11.17 6:59 PM (118.32.xxx.104)

    아예 못하는것도 아니고 평범하게 하는데도 불만이라니 참..;;;

  • 13. .....
    '24.11.17 7:03 PM (180.69.xxx.152)

    일단 월소득에 부러움 백만표 먼저 던지고....

    원글님 아이는 건강하죠?? 그것만으로도 아주아주 복 받으신 겁니다...
    베스트글에 압구정동에서 어쩌구 하는 글, 댓글에 경쟁이 너무 심한 사회니,
    기득권의 카르텔이 문제니, 줄세우기 하는 사회가 문제니....가슴 아파들 하시는데,

    저는 솔직히 내 아이는 앞서가야 한다는 엄마들의 욕심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교육 시장은 그걸 귀신같이 알고 돈을 뽑아먹는 판매자들일뿐....

  • 14. 월 5천 저축
    '24.11.17 7:10 PM (223.38.xxx.22)

    대단하시네요
    자영업자시군요
    아들한테 그 사업체 이어받게 전수시키면 되지 않나요

  • 15.
    '24.11.17 7:11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월 구천번다는 압구정 성형외과 공동 원장아들도 한국 대학을 못가 수능보자마자
    바로 군대와서 우리 아들이랑 같은 내무반 썼네요
    전역 후 바로 유학간대요
    돈만 많으면 외국 유학갈수있는데 뭔 걱정을
    하시나요?
    돈 많으면 학력 업그레이드 다 하는데 ᆢ
    누군가는 원급님 월 수입을 엄청 부러워할거예요

  • 16. 우와
    '24.11.17 7:12 PM (221.140.xxx.8)

    그 돈 버는 데 ㅜ ㅜ.
    마음을 바꾸어야죠. 공부 안돼먼 다른걸로 길 찾아주고 돈 있으니 가게를 내주거나 유학 보내거나 다른 길 많자 않나요? 월 5천 저축인데 ㅜ ㅜ 아들 땜에 맘 속상해하며 아둥바둥 왜 사나요

  • 17. ..
    '24.11.17 7:24 PM (116.88.xxx.34)

    불행하기로 작정한 사람같아요

  • 18. ......
    '24.11.17 7:25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자영업 어떤거 하세요?

  • 19.
    '24.11.17 7:26 PM (124.49.xxx.188)

    자영업수저네..ㅡ 자녀들이 자부심느낄것같아요ㅜ 울애들도 국밥수저도 부러워하던대요

  • 20.
    '24.11.17 7:36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일산에 유명 순대국집 있어요 작년에 병원
    건강검진하고 발렛해둔 차나오기 기다리는데 한번도 본적없는 외제차 큰게 나오느라 제 차 경차가 늦게나왔어요
    관리아저씨가 그 순대국밥집 작은 사모님이라고 알려주시대요 큰사모님도 병원 오는데 그분은 더 좋은차래요
    저도 자주 순대국 사러가니까 좀 알아요 그 두아들들 다 국밥집 카운터봐요
    다들 부러워하는 집이지요!
    원글님. 며느리 사위도 엄청 호사를 누릴텐데 ᆢ
    지나친 겸손 아닌지요?

    우리 남편 s대공대 나오고 퇴직 후 작은회사 재취업, 전 지방국립대나와 파트타임하는데
    원글님 월 수입 10프로도 안됩니다

  • 21. 욕심과하다
    '24.11.17 7:37 PM (223.38.xxx.34)

    돈 있는데 막말로 자식이 공부 좀 못함 어때요. 돈으로 안 되는건 죽은 사람 살리는 것 밖에 없어요.

  • 22. 이정도면
    '24.11.17 7:48 P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인간 자체가 욕심이 끝이 없는듯

  • 23. 찢어지게
    '24.11.17 8:41 PM (121.162.xxx.59)

    가난한데 서울대 의대 가는거보다

    님 자식이 훨 좋은거예요

    욕심이 아니라 뭘 모르시는 거네요

    자식 공부잘하고 마이너스 오천인게 나을까요? ㅋㅋ

  • 24. ㅇㅇ
    '24.11.17 8:52 PM (118.235.xxx.129)

    월 저축액이 오백도 아니고 오천인데 욕심이 과하시네요.
    공부 시키는 이유도 지 밥법이 시키려고 하는건데..
    제 주변에도 가진게 많은데 끝없이 누군가를 부러워하며 자신을 불행의 구렁텅이로 넣는 사람이 있습니다. 진짜 안타깝고 불쌍해요. 인생을 불행 베틀이라고 생각하는건가? 자신이 가진 것은 별거 아닌것이고 남이 가진것들만 커보이는지 늘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가진 고민만이 진짜라고 생각하더군요. 만족이 없고 늘 괴로워해요. 진짜 어이없는건 주위에서 그집이 젤 잘 벌고 큰 걱정거리가 없어요. 그래서 점점 사람들이 꺼려해요.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은게 좋아요. 아이들도 그런걸 보고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끼며 즐겁게 살아요. 평범하고 건강한 아이, 잘 버는 부모 얼마나 평안한가요. 가진 것에 감사하며 행복해지세요. 모두 건강한것만으로도 엄청난 복입니다.

  • 25. 사람이라면
    '24.11.17 9:47 PM (211.208.xxx.21)

    그런 욕심들죠뭐
    마음살살다독이면서 사는게 정답입니다ㅠ

  • 26.
    '24.11.17 11:56 PM (14.55.xxx.141)

    무슨 직업이기에 월 5천을 저축합니까?
    그 직업 아들에게 전수하세요

  • 27. .......
    '24.11.18 2:25 AM (110.13.xxx.200)

    욕심이 많으시네요
    내려 놓을 줄도 아셔야죠222
    님이 돈버는 노하우 아들에게 전수하게 되겠네요

  • 28. ..
    '24.11.18 1:51 PM (122.37.xxx.108)

    아직도 공부 공부 하나요?
    그 신급으로 공부 잘해야 가질수 있다는 의사도 쪽박인데.
    그렇게 하소연할 시간에 인성이나 사회적응 같은걸 키워주는게 현명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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