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하는 입장은 다 이런가요?

무수리 조회수 : 2,070
작성일 : 2024-11-17 12:20:38

잔반처리는 기본이구요.

먹다 남은 국 찌개 먹어치우기도요.

근데 또 이건 은근 맛있다는.

어쨌든 오늘도 남편하고 애는 라면을 끓여줄지 언 정 남은 반찬에 밥은 줘도 싫어하고 안 먹겠지만 못 주겠는데 저는 남은 반찬에 남은 국에 밥이 라면보다 훨 낫네요.

먹다보니 현타가 조금 와서요.

이건 뭐 기미상궁은 당연한거고 무수리? 짓도 하는가 싶고요. ㅎㅎㅎ

IP : 223.38.xxx.2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7 12:23 PM (220.75.xxx.108)

    만들고 넣어둔 사람이 나라서 내가 제일 잘 아니까 ㅋㅋ
    저도 님 같아요.
    정기적으로 조금씩 남은 반찬들 다 털어서 비벼먹기도 하고 볶아먹기도 하고 국밥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죠.
    버리자니 내가 만든 정성이 있는데 어째요...

  • 2. 저는
    '24.11.17 12:25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고기 볶음같은 종류로 남은것
    주말에 김치넣고 다 때려 넣어서 볶음밥해요
    일단 주말에 싹 정리
    일요일에 일주일먹을거 또 요거저거 해서
    주중엔 거의 음식 한가지만하게 해놔요
    전반처리 뽂아서 다 함께 먹어요
    그리고 라면도 좋아요

  • 3. 바람소리2
    '24.11.17 12:26 PM (223.38.xxx.223)

    내가 만든거 버리기 아깝죠

  • 4. ,,,
    '24.11.17 12:29 PM (1.235.xxx.154)

    맛있어서라기보단 만든 내 정성 노력 재료가 아까워서 먹어요
    그래서 저는 절대 많이 안해요
    모자란듯 남김없이 버리는거없이 다 먹어요

  • 5. 음..
    '24.11.17 12:29 PM (121.141.xxx.68)

    생각의 전환을 하면

    그게 왜 잔반 처리 인가요?
    그냥 넉넉하게 만들어서 여러 번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잖아요.

    그리고 원글님 밥을 먹을 때
    나 자신을 위해서 이쁘게 담아서 먹는다~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현타가 오지 않아요.

    내가 잔반 처리한다~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현타가 오구요.

    이게 생각을 어떤 방향으로 하는 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거거든요.

  • 6. 그러니까요
    '24.11.17 12:34 PM (39.117.xxx.171)

    온갖 재료 다 넣고 보글보글 끓인 청국장 애가 안먹고 다 남기면 못버리겠어요..제가 다 먹어치워요ㅜ
    근데 사거나 배달시킨건 그나마 잘 버려요
    그냥 돈만 버리는거니까ㅡㅡ;;

  • 7. ㅎㅎ
    '24.11.17 1:27 PM (180.69.xxx.152)

    저도 가끔 현타 오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그냥 모든걸 감사하고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기로.

    지구를 위해 아까운 음식 버리는 거 별로 없이 내가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매 끼니 내 입맛에 맞게 한 음식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내 식구들이 나의 노동력으로 양질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어쩌다 식당에 가도 알맞게 시켜서 안 남기고 다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1년에 한 두번, 가끔은 노력한 나를 위해 이쁜 옷도 사요.
    물론 원래 비쌌던 옷인데 세일 많이 하는걸로 잘 골라서...ㅎ

    어떤 때는 제가 가족들의 메이드에 가정교사에 유모에 운전기사까지 하고 있는 느낌...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812 깔끔한김치 11 .. 2024/11/17 1,791
1647811 김승수 어머니 보니 진짜 아닌가요 12 미우새 2024/11/17 26,233
1647810 자랑은 하지마세요. 속으로만 좋아하세요 27 --- 2024/11/17 7,859
1647809 기타연주곡 하나 듣고 가세요 6 ... 2024/11/17 717
1647808 결혼식 코트 1 /// 2024/11/17 1,106
1647807 전 연인과 성관계 영상 지인에게 보낸 60대 9 음.. 2024/11/17 7,160
1647806 몇살까지 살면 만족하실꺼예요? 40 ㅇㅇ 2024/11/17 3,843
1647805 어제 받아온 무청이랑 홍갓이랑 3 고마운 2024/11/17 800
1647804 김치 맛은 육수도 한 몫 하는거 같아요 14 김치애 2024/11/17 2,890
1647803 일요일에 택배가 출발하기도 하나요? 7 dd 2024/11/17 725
1647802 매실청 유통기한 4 매실청 2024/11/17 696
1647801 도깨비 드라마 보면 6 2024/11/17 1,953
1647800 만만하고 편한 면티 찾기 어렵네요 18 ... 2024/11/17 2,503
1647799 아버지에게 김장을 받아오며 27 ㅁㅁㅁ 2024/11/17 5,772
1647798 스팀보이 a/s받아보신분 계실까요? 2 온수매트 2024/11/17 320
1647797 구청에서 일본어배우는 모임중한분이 5 oo 2024/11/17 2,485
1647796 이런 경우에 어떻게 대응하세요? 6 ... 2024/11/17 1,100
1647795 살림하는 입장은 다 이런가요? 6 무수리 2024/11/17 2,070
1647794 본인과 주력했던 인물들이 다자살하는데 상관없을까 30 mm 2024/11/17 3,712
1647793 (돈벌기쉬워요) 비트코인이 뭔지 쉽게 설명 24 돈벌기쉬워요.. 2024/11/17 5,477
1647792 5명 모임인데 3명 따로 모이는 거 46 모임 2024/11/17 4,994
1647791 중국인들 맨날 기름범벅 먹고도 괜찮은 60 ddd 2024/11/17 5,606
1647790 나솔사계 10기영자는 성형전이 훨씬 이뻐요 12 ㅣㅣㅣㅣ 2024/11/17 3,692
1647789 오늘 코트 날씨인가요? 4 Dj 2024/11/17 1,866
1647788 조거팬츠 네이비 색상 나이들어 보일까요? 6 고민 2024/11/17 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