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돌아가신지 2달 다되어가요
그간 많이 울어서 더 이상 나올 눈물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있다가도, 창밖을 보다가도, 음악을 듣다가도
갑자기 왈칵 눈물이 나요.
왜 이러죠.....
아버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긴 한데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뭔지 모를 울컥함이 올라 눈물이 터져서
스스로도 당황스러워요.
언제쯤 마음이 가라앉게 될까요...
아버지 돌아가신지 2달 다되어가요
그간 많이 울어서 더 이상 나올 눈물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있다가도, 창밖을 보다가도, 음악을 듣다가도
갑자기 왈칵 눈물이 나요.
왜 이러죠.....
아버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긴 한데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뭔지 모를 울컥함이 올라 눈물이 터져서
스스로도 당황스러워요.
언제쯤 마음이 가라앉게 될까요...
3년정도 지나면
안정되고 나아져요
5년 지났는데 아직도 그래요
그러나 빈도수는 많이 줄었어요
그 갑자기 울컥하는 마음 알아요
그 때 마다 다른 생각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앗... 저도 삼년 얘기하려고 들어왔는데...
지금은 한참 그럴때 인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돈독한 부녀 사이도 아니였는데도 참 힘들더라구요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쏟아지고 거리에서 아빠 비슷한 할아버지만 봐도 눈물이 쏟아지고 데이케어센터 다니시며 만들어온것들 카드 같은거 보면 또 눈물나서 엉엉 울고... 그렇더라구요
엄마 돌아가신지 이제 보름 됐어요
세상은 다 그대론데 엄마가 없네 병원면회 갈일이 없네 누가 물어보면 잠깐잠깐 눈물짓다 말아요
투병이 길어지면서 3시간거리 병원에 87세 아버지까지 두분 챙기기 힘들다싶어지는 시기였는데 불현듯 그렇게 떠나버리셨네요
실감이 안나는건지 평소와 크게 다르지않은 제자신이 당혹스러워요
옛 어른들 3년상이 괜한 말이 아니더라구요
참으려 하지 마시고 견디려 하지 마시고
많이 그리워하고 많이 애도하세요
원글님이 힘들어하시면 아버님도 마음이 안 좋으실거에요
2020년 12월 20일에 돌아가셨는데 아직도 아버지 아빠 그 단어만 나와도 눈물이 뚝뚝 떨어져요. 언제면 이 그리움, 슬픔, 아쉬움이 무뎌질까요.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많이 말씀드리지 못했던 게 너무 속상해요. 하지만 꿈에도 자주 나오시고, 명절이나 아버지 기일마다 좋아 하시던 위스키 한 잔 따라 놓고 대화도 나누고, 산소에도 찾아가고 서서히 적응이 되는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