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만 눈물이 나요

....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24-11-16 22:00:13

아버지 돌아가신지 2달 다되어가요

그간 많이 울어서 더 이상 나올 눈물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있다가도, 창밖을 보다가도, 음악을 듣다가도

갑자기 왈칵 눈물이 나요.

왜 이러죠..... 

아버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긴 한데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뭔지 모를 울컥함이 올라 눈물이 터져서

스스로도 당황스러워요.

언제쯤 마음이 가라앉게 될까요...

IP : 61.255.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16 10:02 PM (218.49.xxx.99)

    3년정도 지나면
    안정되고 나아져요

  • 2. ..
    '24.11.16 10:05 PM (218.236.xxx.12) - 삭제된댓글

    5년 지났는데 아직도 그래요
    그러나 빈도수는 많이 줄었어요
    그 갑자기 울컥하는 마음 알아요
    그 때 마다 다른 생각하려고 노력해보세요

  • 3. ㅠㅠ
    '24.11.16 10:06 PM (14.56.xxx.81)

    앗... 저도 삼년 얘기하려고 들어왔는데...
    지금은 한참 그럴때 인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돈독한 부녀 사이도 아니였는데도 참 힘들더라구요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쏟아지고 거리에서 아빠 비슷한 할아버지만 봐도 눈물이 쏟아지고 데이케어센터 다니시며 만들어온것들 카드 같은거 보면 또 눈물나서 엉엉 울고... 그렇더라구요

  • 4. 00
    '24.11.16 10:24 PM (121.190.xxx.178) - 삭제된댓글

    엄마 돌아가신지 이제 보름 됐어요
    세상은 다 그대론데 엄마가 없네 병원면회 갈일이 없네 누가 물어보면 잠깐잠깐 눈물짓다 말아요
    투병이 길어지면서 3시간거리 병원에 87세 아버지까지 두분 챙기기 힘들다싶어지는 시기였는데 불현듯 그렇게 떠나버리셨네요
    실감이 안나는건지 평소와 크게 다르지않은 제자신이 당혹스러워요

  • 5. 3년상
    '24.11.16 11:52 PM (222.102.xxx.75)

    옛 어른들 3년상이 괜한 말이 아니더라구요
    참으려 하지 마시고 견디려 하지 마시고
    많이 그리워하고 많이 애도하세요
    원글님이 힘들어하시면 아버님도 마음이 안 좋으실거에요

  • 6. 저도
    '24.11.17 12:16 AM (74.75.xxx.126)

    2020년 12월 20일에 돌아가셨는데 아직도 아버지 아빠 그 단어만 나와도 눈물이 뚝뚝 떨어져요. 언제면 이 그리움, 슬픔, 아쉬움이 무뎌질까요.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많이 말씀드리지 못했던 게 너무 속상해요. 하지만 꿈에도 자주 나오시고, 명절이나 아버지 기일마다 좋아 하시던 위스키 한 잔 따라 놓고 대화도 나누고, 산소에도 찾아가고 서서히 적응이 되는 듯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521 어릴 때 농사일 도운 게 억울해요 화가난다 06:53:50 38
1649520 결혼은 남자의 일생을 건 도전 06:03:14 527
1649519 현역가왕 팬분들께 1 ㅇㅂ 05:57:19 296
1649518 단백질 2 영양소 05:42:18 238
1649517 홍염살이나 도화살이 있어보이는 지인 3 사주공부하고.. 05:34:56 850
1649516 카이막이 먹으면 무슨맛이에요 3 .. 04:43:51 839
1649515 고추장빵 유럽에서 흥하겠어요! 04:31:01 731
1649514 자꾸 근무시간외에 부탁하는친구ㅜㅜㅜ 6 ㅡㅡ 04:09:44 1,738
1649513 임플란트한 이가 씹을때 둔한통증으로 치아 03:39:10 323
1649512 내로남불 내로남불 02:56:56 308
1649511 고기 먹으면서 채식주의자라던 빽가 전여친 7 누구? 02:51:33 2,683
1649510 타로는 본인만 직접 볼수있나요? 제가 02:33:38 198
1649509 딸이 데려온 남친 외모가 18 ㆍㆍ 02:22:20 4,224
1649508 여유롭게 해외여행만.. 3 해외여행 02:15:44 1,102
1649507 못생긴 사람 특징 12 .. 02:05:46 3,111
1649506 틱톡 진짜 돈을 많이 뿌리긴 하네요 1 ... 02:05:39 1,119
1649505 아랫사람이 만나면 고개 인사만 하고 4 길위에서의생.. 01:48:02 752
1649504 근데 왜 판사가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을 맘대로 도려내죠>?.. 11 웃기네 01:33:34 1,159
1649503 수학 공부 방법 개념 테스트 추천해요 1 개념 01:15:25 495
1649502 가수 제시 무혐의 결정났네요 15 ㅇㅇ 01:10:08 3,568
1649501 겨울에도 장미가 피네요 1 장미 01:09:45 777
1649500 이탈리아 두명 여행시 와이파이는 로밍? 유심? 뭐가 낫나요? 5 이탈리아 01:06:46 571
1649499 여기 압구정인데 학생 투신...ㅜ 27 ㅡ,ㅡ 01:03:10 9,469
1649498 금으로 떼운 이가 아파요 1 네네 01:02:25 615
1649497 정말 많이 싫은 단어? 말? 13 @@ 00:56:39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