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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NTJ들에게 둘러쌓인 극SFP분들 잘 살고 계신가요??

에휴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24-11-16 16:30:53

접니다

 

쪽수로 인해 전 가끔 상식 없는 사람이 되고...

그 미친 실행력으로 전 늘 해야할 일을 안하는 사람이되고..

늘 원하지 않는 진실을 냉철하게 말해줘서 마음에 스크레치를 내주고..

계획과 실행은 그냥 습관같은거라 일년단위 월단위 주단위 심지어 매일 노트에 적어서 지우면서 하고...

오늘과 다른 발전하는 나를 보면 뿌듯하다면서 인생을 허비하는것도 아닌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다하고...

 

아이는 직장다니느라 바쁘고 I성향이라 본인 쉬는날 방에 박혀 혼자 놀기 바빠서 뭐라 잘 말 안합니다

본인의 일에 잔소리 하고 그러면 난리 나지만...

남편이 심해요

 

서로 정말 다르고 이해 못할 인종들이란건 알지만...

물론 내가 못하는걸 저렇게 냉철하고 미친 실행력으로 해서

능력좋고 자기 할일을 잘하는게 대단해 보이지만...

제가 늘어져있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이러고 있는게 한심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제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되서요...

그냥 내가 다 잘못했고..내가 다 상식이 없고..

그냥 내가 모지리다...그렇게 참고 살고 있는데요

가끔...아주 가끔...눈물나도록 마음이 시리고 참 외롭네요

가슴엔 쌓여가는 돌덩이로 숨쉬기 힘들게 먹먹하고..

내년에 남편 은퇴인데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음..제가 성격이 많이 유약해서 남편에게 들이받거나 싸우지 못합니다

매우 극소심이라 마트가는 일 말고 집 밖으로 나가는 일이 생기면 그 전날 잠도 제대로 못잡니다

그래서 그냥 이번생망함...하고 참는것 밖에 할 수 없더라구요..

IP : 86.181.xxx.1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인티제인데요
    '24.11.16 4:33 PM (118.235.xxx.133)

    남한테 뭐라 잘 안하는데
    아예 관심없어요

  • 2. ..
    '24.11.16 4:34 PM (49.166.xxx.213)

    전 isfp인데 원글님처럼 느껴본적 없어요. 원글님 가족과는mbti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 3. 흐음
    '24.11.16 4:42 PM (125.142.xxx.31)

    STJ도 아닌 NTJ한테 당해요?
    전 NFP인데 울집에서 제가 제일 쎈케입니다만..
    집에 ESTJ ISTP ENFJ 있어요

  • 4. ..
    '24.11.16 4:45 PM (61.255.xxx.179)

    저 isfp인데 저도 원글님 처럼 느낀적도 없고 그런 말 들어본적 없어요 모든걸 mbti로만 생각하면 안되죠..

  • 5.
    '24.11.16 4:53 PM (221.140.xxx.166)

    전 intj
    친정엄마 esfp
    딸 isfp 인데요.

    전 쓸데없는 거(도움 안되는 거,이득없음)안하고
    중요한 거 안중요한 거..계획도 굉장히 구체적이고 장기적으로
    바로 바로 짜는데..

    제가 볼 때 저 두 유형은..아시죠?
    그렇지만 둘을 싫어하지 않아요.
    나름 좋은 점들도 있거든요.

    저희 친정엄마는 친구가 많아요.전 친구가 별로 없죠.
    친구를 좋아하지도 않고..
    그런데 노인들에게 친구가 많다는 건 좋은 일이 많더군요.
    그리고 제 딸..
    항상 어딘가에 맞게 잘 있어요.조금 괜찮아도 만족하는 편이구요.
    전 불평불만이 많고 걱정이 많은 편이라 살기 힘들다고 생각이 들 때가 많이 있거든요.

    자기 장점을 어필하세요.남편은 분명 그게 없을 거예요.

  • 6. 세상에
    '24.11.16 6:36 PM (217.149.xxx.241)

    식구들이 그런다구요?
    너무 못됐네요.

    그냥 니들이 다 해! 하고 드러누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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