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를 12년 전에 마치고 이제서야 박사과정 고민입니다.
계속 현장에서 근무했습니다.
외국의 새로운 기법 배우길 좋아하고 전공에서 요즘 핫한 분야 책도 번역했어요
임상 경험이 많아서 박사를 한 후 기회가 된다면 지방대에서 강의를 하고 싶기도 합니다.
이번에 박사과정 시작하려 하는데 지방국립대입니다.
석사를 단국대에서 해서 거기로 박사 가도 되는데
논문을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쓸 수 없을 것 같아요
지방국립대 쪽에서는 원하는 방향으로 쓸 수 있고 지도교수님이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고
강의하시는 다른 교수님들과 친분이 있고 제 능력도 인정해 주시는 편입니다.
다만 최종 학력인데 그래도 단국대 박사로 갈까가 조금 아쉽네요
저희 분야에서 단국대는 최상은 아니지만 괜찮은 학교입니다.
석사 시절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도 좋았구요
매주 해외 서적 번역하고 과제내느라 정말 힘들었지만 재밌었거든요
그래도 미련 버리고 제가 원하는 논문 쓰는 게 낫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