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에 이룰 줄 알았던 일들을 육십에 이루게 된다면

ㅇㅇ 조회수 : 2,616
작성일 : 2024-11-15 12:54:40

그런 인생도 꽤 보람된 일이겠죠?

아니면 그래도 놓친 기회에 대한 아쉬움과 늦어진 것에 대한 후회가 더 클까요?

 

대단한 목표는 아니고 소소한 살고 싶던 삶의 모습인데

20대 때는 40대쯤엔 이룰 줄 알았거든요

(주변 많은 지인들은 40대에 이뤄냈구요. 제가 많이 뒤쳐져있습니다.)

 

그런데 50대인 지금 보니 저는 60대는 되어야 이룰 거 같아요

그것도 지금 계속 열심히 한다는 전제에서요

 

저보다 더 오래 사신 분들 현명한 말씀 듣고 싶네요~

 

IP : 125.132.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4.11.15 12:56 PM (118.221.xxx.51)

    좀 늦더라도 된다는 확신이 있으면 인생이 훨씬 즐거울 것 같아요

  • 2. ...
    '24.11.15 12:57 PM (114.200.xxx.129)

    60대에 이룬다고 해도 그게 어디예요 .?? 내가 목표한거 이루었다는게 중요하죠
    열심히 하세요 . 뭐 이루고 싶은지는 모르겠지만 그과정도 내가 이루고 싶은게 있으면 재미있잖아요 ..

  • 3. 이루겠단 의지가
    '24.11.15 1:10 PM (211.246.xxx.170)

    훨씬 중요하겠죠
    무엇인지는 모르나 이루겠단 과정이 중요하지
    그거 이뤄도 그게 그거 아닐까요
    막상 결과물 끝에는 잠시간의 행복일뿐

    저도 50대가 되고나니 목표나 꿈은 있겠지만
    경전에 쓰여진 말대로
    그 무엇인들 허무하고 헛되고 헛되도다
    요새 이말이 새삼스러게 다가오더군요

    그렇더라구요 인생이란
    아무래도 일찍 이루시는게 낫겠죠
    더 허무하기전에

  • 4.
    '24.11.15 1:11 PM (174.164.xxx.170)

    저는 이루리라고 생각했던 걸 못 이뤄서 괴로울 때가 있었어요. 패배감이나 절망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시달리기도 하고요. 어쩌다 생각해 보니, 그래도 이것 저것 한 게 많더라고요. 하나만 보고 막 내달리고 사느라 내가 쫌쫌따리 이루고 살아 온 것들의 존재와 가치를 미처 알아채지 못한 것. 그렇게라도 뭘 이뤄서 좋다기 보다는, 그냥 갑자기 시야가 넓어졌어요. 여전히 이루고자 하는 게 있고 이를 위해 노력하지만, 전과 달리 어떤 목표를 위해 전력을 다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해 보게 됐거든요. 어떤 정답을 찾고 방향성을 세우고 그런 것 보다도, 그냥 뭘 이룬다는 것에 대해 넓게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냥 잡생각이 들 땐 이것 저것 해보는 거죠 ㅎㅎ

  • 5.
    '24.11.15 1:23 PM (211.234.xxx.142)

    뭔지 몰라도 시기 돼서 딱딱 이루는 사람은 운이 빨리온거에요
    노력이라고하지만 운빨 복빨이 크죠
    상황이 다 도와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896 평창.. 바가지 8 ㅇㅇ 2024/11/23 2,467
1646895 캐리어 사이즈 26인치 vs 29인치 어떤 게 더 유용할까요 12 캐리어 2024/11/23 1,360
1646894 노부부 둘 다 아플때 자식 없는 경우 39 2024/11/23 6,983
1646893 친구한테 너무 실망했어요 20 ㅇㅇ 2024/11/23 6,775
1646892 그럼 자녀의대 & 강남건물은요? 24 ... 2024/11/23 2,839
1646891 자식 의대진학 VS 강남아파트 37 ㅎㅎ 2024/11/23 3,935
1646890 MAMA에서 로제. 브르노. 왜 사전 녹화 했을까요? 3 2024/11/23 4,980
1646889 방 개판오분전으로 해놓고 살아도 공부 잘하는 자녀둔분 계신가요?.. 30 굴전 2024/11/23 5,799
1646888 소소한 낙마저 없어져서 슬퍼요 11 대밋 2024/11/23 5,913
1646887 제습제 어떤거 추천하시나요? 5 알려주세요 2024/11/23 779
1646886 당근은 왜 비싸요 2 Q 2024/11/23 3,404
1646885 정리정돈 강박도 병이죠? 15 정리정돈 2024/11/23 4,081
1646884 어제 시장에서 붕어빵을 샀어요 3 Xyz 2024/11/23 2,907
1646883 딘딘 건방져요 18 용형 2024/11/23 17,704
1646882 미국 블프요 3 .. 2024/11/23 2,400
1646881 리스본에서 7 ㅇㅇ 2024/11/23 1,759
1646880 성공한 인생이란? 8 ** 2024/11/23 3,681
1646879 외국 사시는 분들, 집에 우드 난로 따뜻한가요? 7 ........ 2024/11/23 1,981
1646878 연속 3일 떡볶이 먹어서 2kg 쪘어요 13 2024/11/23 4,729
1646877 결혼 다들 어떤마음으로 하셨나요? 15 2024/11/23 4,023
1646876 춤추던 댄서들음 지금 뭐하고 살까 17 노래 2024/11/23 5,958
1646875 저녁 안먹었어요 2 ... 2024/11/23 1,266
1646874 아이가 갑자기 숨이 안쉬어지면서 심장 쪽 뼈? 그렇게 아프다고 .. 19 .... 2024/11/23 5,579
1646873 MBC 지금 거신 전화는 재밌나요? 6 질문 2024/11/23 5,124
1646872 올라온 소나무가 잣을 낳았다는 글 6 몇일전에 2024/11/23 3,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