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11월 24일로 결정 해놓고도
갈팡질팡 하고 있어요.
올해 더위가 심했어서 가을 배추 심을 시기에 심었던 배추들이
다 말라죽어 뒤늦게 다시 심었다보니
지금 배추 속이 많이 안찼다고 하시더라고요. (시골친정)
배추 속이 덜 찼어도 그냥 24일날 김장 하는 걸로 생각했는데
이번주 이상기온으로 꽤 덥고
다음주부터 조금 기온이 내려가긴 하는데
그래도 작년 기준으로 보면 기본 6-7도는 높더라고요
(11월 24일 기준으로 봤을때요)
하...어째야 하나
11월 24일 김장 안하면
12월 07에 김장 가능한데
2주사이에 배추 속이 많이 차려나요?
큰 차이 없으면
그냥 11월 24일에 하려는데
그걸 모르겠어요
그냥 하세요
다음주부터는 기온이 내려 간데요
밭에서 배추가 얼면 낭패예요
속이 덜 찬 배추가 볼품 없어도 더 고소해요
날씨가 오락가락 하니 결정장애가 생기네요.ㅎㅎ
..님 다음주부터 기온이 내려가긴 하는데
검색해보니 작년 기온보다는 높더라고요.
그래도 12월 초에 하면 배추나 무가 얼수도 있을까요?
그럴정도의 기온이면 또 미리 뽑아놔야 하는데 그럼 또 의미없을 거 같고..
그냥 많이 안추울때 하는게 낫긴 낫겠죠?
고랭지인지 해남인지..
절임배추 구매 지역이 어디인지에 따라 다를텐데요.
강원도도 영월, 평창 지역에 따라 또 다르더라고요.
저는 강원도 고랭지 배추 11월 말에 주문해놨습니다.
돼요. 제가 20kg김장을해서 엄마랑 나눴는데 모자란거예요 그래서 3월에 다시 담았는데 동네마트에 해남배추 팔더라고요 그걸로 맛있게 먹고있습니다.
아... 전북이에요. ㅎㅎ
그리고 절임배추 아니고요
시골 친정인데 밭에 배추가 속이 덜찼다고 하셔서요.
맞아요. 제가 작년에도 요맘 때 배추 사다가 김치를 했었는데 지난주 배추 사다가 잘라보니 속이 덜 찼더라고요.
그래서 날씨가 따뜻해서 이런가 짐작만 했었어요.
다음 주부터는 또 10도 아래로 기온이 떨어지니까 24일 날 해도 되지 않을까요
원래 계획대로 하면 배추 속이 덜 차서 배추 김치 양이
평소보다 좀 적게 나올 상황이고요
1-2주차이로 기온도 떨어지는데 배추 속이 많이 안차려나요?
배추 속이 좀 차면 12월 초에 하는게 좋을 거 같기도 한데
큰 차이가 없으면 그냥 속편하게 24일에 하는게 나을 거 같기도 하고 그래가지고요. ㅜ.ㅜ
어차피 늦어도 지금은 다 실내서 하잖아요
좀 더 속 찬뒤 12월에 하세요
속이 차지 않아서
봄동 비슷한 배추로 담갔더니
대박 맛있어요.
푸른 부분이 많아서 비타민도 더 많을거 같아요.
김장 배추는 얼었다 녹았다하며 단맛이 높아진대요. 여기 강원도 고지대인데도 30일에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