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ㅎㅎㅎ
'24.11.13 10:31 AM
(119.196.xxx.115)
저희남편은 사진을 보내요
카톡으로......쉴새없이.........
2. 음
'24.11.13 10:31 AM
(221.138.xxx.92)
자녀는 있으세요?
3. 이상해요
'24.11.13 10:36 AM
(222.118.xxx.116)
본인은 본인 하고 싶은 대로 밖에 나가면 연락 안하면서
왜 남편은 남편 하고 싶은 대로 아내에게 전화하면 안 될까요?
4. ㅠㅠ
'24.11.13 10:38 AM
(59.14.xxx.107)
저희남편도 한국에 있을때나 잘하지
외국출장가면
카톡을 그렇게하면서 일과 보고를해요
조식사진을 스타트로..
다음주랑 다담주 외국출장인데
벌써 귀찮..ㅠㅠ
5. 음
'24.11.13 10:42 AM
(121.157.xxx.171)
저도 남편이 전화하는 건 싫은데요. 카톡 하는건 좋아요. 저희 남편은 출근완료부터 점심, 저녁 메뉴, 회식가면 1차, 2차 옮기는 장소까지 하루에 카톡 10번쯤 하는데 전 그건 좋아합니다. 뭘 하든 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6. ㅇㅇ
'24.11.13 10:42 AM
(14.5.xxx.216)
저는 평소에도 전화를 잘안하는데 해외 나가면 진짜 안해요
집생각이 안난달까 그렇거든요
남편도 그렇고요
그런데
친구들과 모임할때 보면 꼭 남편이 전화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평소에도 그렇게 자주 통화하나봐요
이런 사람들은 해외 나가면 더하겠죠
통화안되면 불안해하고요
성향과 습관의 차이같아요
저는 해외 나가 있을때 국내에 있는 아이(대학생)한테도
전화 거의 안했어요
7. 음
'24.11.13 10:43 AM
(121.157.xxx.171)
보통 다정한 성격의 사람들이 또 원글님처럼 쉬크한 성격의 배우자를 만나고 그러는 것 같아요. 저는 다른 사람들이 연락 자주하는 건 너무 싫어해서 스스로 좀 유별난 면이 있다고 여기는데 남편만이 유일한 예외예요.
8. 카톡이편해요
'24.11.13 10:44 AM
(211.246.xxx.182)
전 그래서 카톡이 편해요
주변인들에게도 카톡으로 연락달라고해요.
버스에서 막~ 내려야 하는데.
계산대에 물건 올려놨는데 전화벨 울리면 받자니 정신없고, 안받자니 전화기 시끄럽고, 끄자니 상대가 오해할거 같고요.
카톡으로 서로 안부인사입니다.
해외출장은 저녁에 호텔 들어와서는 전화하고,
중간에 도시간에 이동, 비행기를 타거나 할때는 카톡합니다.
어디쯤 있는지 위치는 서로 알아야죠.
제가 아이들키우며 맞벌이하던 시절엔 너무 바쁘고 정신없어서,
남편에 대해서 신경 끄고 살았더니.
남편이 이직을했는데, 어느날보니 남편의 직장명도 모르겠고, 직급도 몰라, 남편에 대해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는것에 놀란 경험이 있네요. ㅎㅎㅎ
그날 이후로 남편 명함 제지갑에 넣고 다닙니다.
9. ㅇㅂㅇ
'24.11.13 10:45 AM
(106.102.xxx.109)
성향이 다른거죠
10. 따스한 햇살
'24.11.13 10:47 AM
(114.203.xxx.84)
밖에 나가서, 해외 출장을 가서
하루종일 시간마다 아내나 남편을 생각하며 지내는건
아닐텐데 전 가끔씩 안부(!)차 연락하는건 좋던데요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좋은 음악을 듣거나
날씨가 넘 아름답거나 멋진 풍경을 보고 있거나 등등
그게 남편이든 아내든 자식이든 부모님이든
호칭만 다를뿐 여러 환경속에서 내 식구가 떠오르는건 자연스러운 일 같아요
시시각각 아무것도 못 할 정도로 일거수일투족을 감시 당
하는 느낌의 연락이 아니라면 식사,건강, 날씨, 간단 안부에 관한 짧은 연락은 전 따스한 관심이라 생각하거든요ㅎㅎ
11. 제 남편
'24.11.13 10:47 AM
(112.149.xxx.140)
집에서도 해외에서도
필요한 전화는 물론
하루에 한번 안부전화는 꼭 해요
저도 그게 가족이라 생각하구요
전 제 남편같은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12. ㅁㅁ
'24.11.13 10:57 AM
(39.121.xxx.133)
ㅎㅎ 맛있는 거 먹으면 사진찍어 보내고..
낮엔 사람들 만나고 회의하느라 정신없지만 일과 끝나고 호텔오면 전화오죠. 화상으로요. 담날 아침에 일과시작한다 문자보내고요.
13. 우리
'24.11.13 10:58 AM
(211.36.xxx.108)
우리 남편도 잘 안해요
그래도 저는 꼬박꼬박 안부 전화 했었어요
그런데요
지금 남편 출장중인데
예전처럼 안부 전화를 안했더라구요
저도 놀랬어요
남편 안부가 안궁금해서 전화 안했고 전화 안했다는거 생각도 못했거든요
쿨해서가 아니라 나이들고 아이들도 다 크니 이제는 남편이 별로 필요한 존재가 아니어서 그런가 싶어요
사이좋은 부부고 가정적인 집입니다.
예전같은 사랑이란 감정이 없어진거고 서로 필요성이 없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가 싶습니다
14. 출장중에
'24.11.13 11:02 AM
(110.8.xxx.113)
서로 하루 안부 보고는 필요하다고 생각.
나는 잘 있다
집엔 별 일 없냐
오케이
이 정도
15. ㅇㅇ
'24.11.13 11:06 AM
(122.47.xxx.151)
저도 볼드체 T 지만
원글정도까지는 아닌데요..
전화도 카톡도 잘 안하는 편이지만
가족으로 묶여 있으니 저녁까지 별일 없었는지는 확인해요.
나가서 머릿속에서 지워주기까지 바라는건
남보다 못한 사이라고 생각되네요.
16. 원글님
'24.11.13 11:12 AM
(211.36.xxx.181)
일하시나요??
어떻게 직장에 있다고 오로지 일생각만 할 수 있나요?
직장에서 머리 복잡할 때, 그냥 한숨 나올 때, 때로는 그냥 가족 생각나고 그게 버티는 힘이기도 하고..
17. ....
'24.11.13 11:19 AM
(122.37.xxx.116)
제가 님같은 배우자 만났으면 벌써
이혼했던지 최소 졸혼했을거에요.
서로 어디에 있던 최소 밤새 안녕과 이제 호텔에 돌아와 잔다는 톡이나 영상통화 잠깐이라도 해요.
영상통화할 때마다 세상 좋아졌다는 멘트와 함께요.
애들도 여행가면 톡으로 최소 문안인사는해요.
이래서
각자 성향이 맞는 배우자를 만나는게 중요하긴 합니다.
18. ㅇㅇ
'24.11.13 11:22 AM
(210.126.xxx.111)
가족이니까 전화해야 한다는 이런 의무감보다는
불현듯 가족이 생각나거나 궁금해질때 하는 건 좋다고 봐요
가족인데 하루 한번씩도 안부 안물어봐 이런식으로 가족의 도리로 몰아부치면
엄청 짜증날것 같아요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안부 도리를 찾는것과 뭐가 다른가 싶네요
19. 음..
'24.11.13 11:30 AM
(121.141.xxx.68)
사람은 정말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거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저는 남편을 좋아해요.
그리고 남편이랑 항상 사이좋게 지내구요.
다만
뭐랄까 집을 나가면 집 생각을 잘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울 언니도
해외에 사는데 한국 출장 와서 우리집에서 지냈거든요.
애가 3명인데
애들한테 전화 안하더라구요.
제가 언니에게 "애들 안보고 싶어?" 라고 했더니
"응..별로" 라고 하더라구요.
언니는 진짜 애들 교육, 훈육 엄청 철저하게 잘 시키는 엄마거든요.
하지만 회사 나가면 애들 생각 안나다고 하더라구요.
약간 이런 성격이 있나봐요.
20. ㅋㅋㅋ
'24.11.13 11:31 AM
(222.100.xxx.51)
ㅇ이해돼요
저희 남편도 해외 출장가면 밤마다 영통하자고 오는데 아우..진짜 적성이 안맞아요
그냥 잘자..정도만 해도 됨. 문자로.
왠지 남편이 그러니 나도 그래야 할 것 같은 느낌적 느낌.
21. 남편이라 봐줌
'24.11.13 11:32 AM
(180.227.xxx.173)
원글님 같은 사람도 있죠.
또 연락이 없어서 무심하다 까는 사람도 있구요.
그런데 나쁜 마음으로 병적으로 그러는 게 아닌 이상
이래라저래라 말고 남편이 하고 싶은대로 놔두는 게 맞다고 봅니다.
남의 머릿속까지 관여하는 건 월권이잖아요?
22. ...
'24.11.13 11:57 AM
(122.40.xxx.155)
저도 전화는 싫지만 별일 없었다는 문자 카톡은 서로 주고 받아요.
누가 옳다기보다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 될듯..
23. …
'24.11.13 12:52 PM
(211.109.xxx.17)
페이스톡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문명의 발달중에 페이스톡 제일 잘못된거 같아요.
그리워하며 기다리던때가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