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연명치료 거부의향서

........ 조회수 : 1,499
작성일 : 2024-11-13 00:15:07

제가 다니는 성당에서 연세드신 어르신들 하고 대화하다가 들었는데 연명치료거부 등록 많이들 하셨더라고요. 그걸 해놓으면 발급된다는 카드도 가지고 다니시고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놀랐어요. 당연히 저도 좀더 나이 들면 할거구요.

연명치료를 하면 중환자실에 몇 달씩 있으면 수천에서 억대까지도 의료비가 나온대요

그래서 걱정이 되는 게 살림이 그렇게 넉넉한 편이 아닌데 저희 노후대비도 걱정인데 시어머니가 연세가 굉장히 많거든요. 요즘 기력도 확 꺾이고 병원 갈 일이 많아요. 근데 자주 그런 말을 하세요. 나는 죽기 싫다고.. 사람은 다 죽는데 왜 자꾸 저런 말을 하실까..

혹시 연명치료도 원하시는거 아닐까..

저희 시모도 깨어있는 노인분들처럼 미리 해놓으셨으면 좋겠는데 그걸 자식이 말할 순 없잖아요

공익광고도 많이 하고 사회적으로 많이 계몽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IP : 211.234.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4.11.13 4:04 AM (106.101.xxx.16)

    자식이 돈 댈건데
    말할 수 있조

    오래 사시라고 좋게 말하고
    연명치료는 거부등록하자고

    그래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말이 있대요 하면서

  • 2. 00
    '24.11.13 5:50 AM (121.190.xxx.178)

    연명치료 등록해놔도 가족에게 또 묻더라구요

  • 3. ...
    '24.11.13 8:23 AM (118.235.xxx.168)

    연명치료 물어볼때쯤이면 결국 자식들의 의견이 제일 중요합니다
    자녀분들이 미리 의견통일해놓는게 중요합니다
    등록해놔도 결국 가족들에게 물어보니까요
    그거 등록해놨다고 어디 연동되서 자동으로 진행은 안된다하더라구요
    연명치료 동의하는순간 돈이 얼마나 깨지는가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환자가 말도 못하는 상태에서 얼마나 고통을 받아야하는지 모릅니다

  • 4. 50대
    '24.11.13 8:43 AM (210.222.xxx.250)

    암환자도 가능하나요???

  • 5. less
    '24.11.13 9:48 AM (182.217.xxx.206)

    연명치료 등록해놔도 가족에게 또 묻더라구요
    ----
    저희 친정아빠 등록 다 해놨는데. 병원에서 몇번이고 물어보더라구요.
    거부하면 진짜.. 불효자식 되는것처럼 느껴지는....

    결국 친정엄마가.. 병원에 통화해서.. 거부의사 밝혔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407 갑자기 엄지손톱 옆을 누르면 아파요. 2 오른손 2024/11/13 771
1646406 동덕여대가 왜 공학이 되어야하죠? 21 2024/11/13 4,422
1646405 개인 정보 노출 2 g19ctr.. 2024/11/13 533
1646404 샌드위치 6시간만에도 시들시들 해지나요 3 ㅇㅇ 2024/11/13 1,594
1646403 제주도 차 없이 한달살기 숙소 1 추천 2024/11/13 1,372
1646402 주변에 연명치료 거부의향서 5 ........ 2024/11/13 1,499
1646401 대항병원 좋은가요? 실손 관련 도와주세요 ㅜ 직장암일까봐요 3 Fgh 2024/11/13 1,254
1646400 약국 운영이 대단한 건가요? 44 나야^^ 2024/11/13 7,609
1646399 이수지가 김고은 흉내내는거 김고은 진짜 싫을듯 34 .. 2024/11/12 18,751
1646398 파주--> 성남, 수지 쪽으로 이사해야되요... 조언 좀... 12 레이크타호 2024/11/12 1,985
1646397 미스코리아 대회 8 뭐죠 2024/11/12 2,826
1646396 태권도장이나 영유 원어민들. 유아들 전문 자격증 없어요 3 2024/11/12 1,293
1646395 세월호 유가족과 해외 동포, 간담회 통해 진상규명 의지 재확인 1 light7.. 2024/11/12 589
1646394 요즘 부모 재산 문제로 갈등 있는 집들이 많은것 같아요 16 2024/11/12 5,269
1646393 11월에 이게 말이 안되지만 6 2024/11/12 3,921
1646392 마에 곰팡이가 폈어요 생마 2024/11/12 575
1646391 사춘기전 아이가 너무 그리워요 10 ........ 2024/11/12 4,196
1646390 아들이 자립하지 못해서 64 ㅣㅣ 2024/11/12 19,462
1646389 르망고 수영복 ㅠㅠ 4 수린이 2024/11/12 2,219
1646388 PD수첩 - 5060 은퇴후 15 ........ 2024/11/12 18,662
1646387 아이한테 내는 화와 짜증의 근원은 불안이에요 13 ㅁㅁ 2024/11/12 3,929
1646386 나이는 얼굴로만 티가 나는게 아니네요. 50 잘늙자 2024/11/12 26,888
1646385 주병진 활동할때 5 ㄱㄴ 2024/11/12 2,351
1646384 요즘 미운 사람이 많아요.. 5 인간관계 2024/11/12 2,114
1646383 GTX A 노선 많이들 타시나요. 6 .. 2024/11/12 2,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