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있는데 밖에서 옆집 도어락을 누르는데 틀리는 소리가 한 7~8번 정도 들리더라구요. 하도 이상해서 뭔가 하고 현관쪽으로 나가보니 저희 집 도어락에서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대로 굳어서 보니 비밀번호 눌렀다가 틀려서 삐삐 소리가 나는데 3번 정도 더 하더라구요. 오늘 평일에 오후에 아무도 집에 찾아올 사람이 없는데 도어락을 누르길래 문 구멍 밖으로 보니 검은 모자에 쓴 남성 분이 서계시는거예요. 누구세요? 하니 문 손잡이가 덜컹거려 누군데 남의 집 도어락을 함부로 누르고 문을 열려 하냐 뭐하는 사람이냐 하니까 손잡이가 멈추면서 아 인터넷 설치하러 왔는데 죄송하다 옆집하고 착각했다면서 옆집을 손으로 가르키면서 사과하더라구요. 근데 말도 안되는게 인터넷 설치 업자가 도어락을 누르지는 않잖아요? 바로 현관에서 좀 떨어져서 경찰에 신고하는데 그 남자가 계단으로 후다닥 내려가서 경찰에 지금 내려가고 있다. 건물 밖에 그 사람 차로 보이는 낯선 승용차가 가고 있다 하니까 거의 3분만에 도착했고 추적하겠다고 하고 오늘은 못 잡았지만 한동안 순찰을 돌거라고 하고 갔어요.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해야될까요 너무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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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사람이 도어락을 눌렀어요
1. ㅇㅇ
'24.11.11 9:16 PM (118.235.xxx.114) - 삭제된댓글세상에. . 대단하시네요.
저는 무서워서 님처럼 똑부러지게 못할듯요.
근데 저렇게 아무거나눌러서
문이 열릴거라 기대했을까요? 기가차네요2. 미친
'24.11.11 9:23 PM (220.117.xxx.35)인간들이 갈수록 많아지는듯
처벌이 너무 사탕이라 맘껏 뭘 해도 대충 얼마부려질줄 아나봐요
국가 위신이며 뭐며 도대체가 … 법은 처벌은 어따 버린걸까나3. ..
'24.11.11 9:25 PM (61.254.xxx.115)Cctv로 차량번호를 알아봐야겠죠 그래야 알아봐줄텐데..
4. ...
'24.11.11 9:25 PM (1.244.xxx.34)현관문에 추가로 걸쇠를 설치하세요
저는 다른 경우지만
가족들이 모두 타지에 나가 있고 저 혼자 집에 있어서 무서워서 설치했어요
번호를 제대로 누르기만 하면 현관문이 열리니까
걸쇠 설치하고 마음이 놓이더라고요5. 무서웠어요
'24.11.11 9:32 PM (221.162.xxx.233)우리도 세번을 누군가 누르고 손잡이막 잡아당기고
겁이나서 떨리는데 남편이누구냐고 바로문여니.
외국인인데 아무말도안하고 가고
또한사람은 놓치고
또 한사람은 외국인인데 남편이 계속왜이러냐고
경찰부른다고 큰소리로화내니 미안하다하고
엘레베이터타고 가더군요
혼자였음 겁나서 꼼짝도못했을것 같아요6. 몬스터
'24.11.12 12:02 AM (125.176.xxx.131)와... 극한의 공포네요.
대체 어떤 목적으로...남의 집 현관을 열고 들어올 생각을 하죠.
범인 잡으면 꼭 후기 올려주세요.
초인종 눌러서 빈집인거 확인하는것도 아니고 다짜고짜??
게다가 인터넷 설치?
너무너무 수상하고 원글님 걸쇠 하나 더 설치하시고,
집에 혼자 계시지 마세요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