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죽음이 너무 힘들어요.
고인이 되신지도 몇년인데,아직 눈물이 마르질 않아요.
죽음 후엔 후회만이 남네요.
제 나이도 쉰이 넘었지만,무척 그립고,어릴적 부모 형제와 살던 시절이 너무 사무치게 그리워서 베개를 적십미다.
전 아직도 제대로된 어른이 안된걸까요.
그곳에선 평안하실까요...
부모의 죽음이 너무 힘들어요.
고인이 되신지도 몇년인데,아직 눈물이 마르질 않아요.
죽음 후엔 후회만이 남네요.
제 나이도 쉰이 넘었지만,무척 그립고,어릴적 부모 형제와 살던 시절이 너무 사무치게 그리워서 베개를 적십미다.
전 아직도 제대로된 어른이 안된걸까요.
그곳에선 평안하실까요...
사람마다 틀리겠지요.
제생활이 힘들어도 친정 생각 하나도 안나요.
낳아만 줬지 혼자 해결하다 보니 도움 받을일도 없고요.
여동생은 저랑 틀리더라고요.
친정에 자주 가요.
저는 이름 있는날 안가요.
전화? 안해요.
아버지?돌아가셔도 생각안나요.
정이 없다기 보다 부모랑 크게 유대감을 못느꼈고
본인들 생각대로 살아서 소중하게 취급되었다는
느낌이 없어서 눈물나고 생각나는거 50넘었어도 없고
다 각자의 삶에 충실해야지요.
너무 당연히 그립죠.
시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며느리인 저도 그립고 안타깝고 생각나고 그렇습니다.
남편은 얼마나 더 아버님이 보고 싶고 그리울까 싶더군요.
남편핸드폰에 몇년전 시아버지가 명절에 덕담해주신 영상이 있는데,
아버지가 그리워 그 영상을 보고 싶은데, 열어볼수가 없답니다
눈물이 감당이 안될거 같아서요.
추억의 사진도 들춰보시고 아버지 모신곳에 한번 다녀오시고 하세요.
저는 천주교 신자인데 신앙이 없었으면
어떻게 버텼을까 싶어요 죽음은 다른 세상으로 옮겨감
이라고 하니 천국에서 당신이 좋아 하시는 일
하시고 계실 거예요
그러니 너무 슬퍼하지 마셨음 좋겠네요
전 아버지 돌아가시고ㅡ
집안이 평탄해져서 ㅡㅡㅡ
뭐 그래요
아버지 돌아가셔셔 우리 가족이 다 평화로워졌구나 해서
저도 7월말에 엄마 돌아가시고
문득문득 엄마의 부재에 넘넘 힘듭니다
너무 후회되고 갑작스런 죽음이 아직도 안받아들여지고있어요
속시원하게 소리내어 울어도 그때뿐 더시 막막해지고 최선을 다하지않았다는 죄책감이 너무커서 괴롭습니다
김장철이라 엄마가 담궈주던 김치도 생각나고
모든게 후회뿐입니다
심리치료도 고민하고있어요
행복하셨나봐요.
폭력가정에서 자란 저는 아버지가 빨리돌아가셨음 좋겠는데 ..
90되도록 진짜 오래도산다
얼른 술 많이 마시면 오래 못살아요
지금 80대 중반의 친정부모님과 살고 있는데
저도 언젠가 다가올 일 생각하면 벌써부터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얼마나 힘드실지 가늠조차 안되네요.
저도 성당을 다니고 있는데 만약 그 때가 오면
하느님께 의지하고 매달릴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ㅜ
영혼의 세계를 믿기 때문에 죽음이 끝이 아니라
이 셰상에서 저 셰계로 건너가셨을 뿐
어딘가에 존재하심을 믿습니다.
부모님께 사랑 많이 받으셨나봐요. 전 부모님 돌아가셔도 별 강흥이 없을 듯해요.
당장 돌봐야 할 제 가족이 있어 그런가
어머니 죽음이 생각보다 일상을 흔들지는 않았어요.
몇년 고생하다 가셨기에 오히려 삶보다 죽음이
엄마에게 더 평안한 상황이었구요.
저도 평안해졌습니다.
죽음에 이르는 몇년을 지켜보는게 더 힘들었거든요.
원글님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너무 침잠하지는 마세요.
많이 힘들죠.
지금도 아버지 사진을 못보겠어요 그립고 눈물이 나서.
많이 아프다 돌아가셨는데 그때 생각이 나서 가슴이 아프고 길가다가도 혼자 울면서 걷고 ㅠ
아마 죽을때까지 그럴것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43535 |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요 동덕여대는 왜 공학을 반대하는건가요? 37 | .. | 2024/11/12 | 8,039 |
1643534 | 국힘정권이라 의료사태 5 | ㄱㄴ | 2024/11/12 | 820 |
1643533 | 엽떡 시키려니 마감됐네요 6 | 흠 | 2024/11/12 | 2,157 |
1643532 | 멜라니아의 뭐 시발 시리즈 보셨어요? ㅋㅋ 35 | 호호 | 2024/11/12 | 19,612 |
1643531 | 최근 대만 가오슝 가보신분들 11 | .. | 2024/11/12 | 1,954 |
1643530 | 돈을 물처럼 쓰네요 7 | 아유 | 2024/11/12 | 4,384 |
1643529 | "윤석열 동문 퇴진 촉구" 서울대에도 내걸린 .. 4 | ... | 2024/11/12 | 1,640 |
1643528 | 4근에 만원짜리 돼지뒷다리살 사다가 수육했는데 8 | .. | 2024/11/12 | 3,561 |
1643527 | 이거 보고 진짜 온몸에 소름이 돋았어요!! 4 | 그리운금강산.. | 2024/11/12 | 4,156 |
1643526 | 초록마을에 올리브오일 할인 하네요 3 | 올리브오일 | 2024/11/12 | 2,137 |
1643525 | 냉장고를 부탁해2 하나본데 MC는 김성주 정형돈이 했으면 7 | ........ | 2024/11/12 | 3,121 |
1643524 | 코인 사고 싶어서 드릉드릉중~~ 10 | 코인 | 2024/11/12 | 2,941 |
1643523 | 내 자녀. 4 | 자식 | 2024/11/12 | 1,354 |
1643522 | 치아 치료 문의좀요 7 | jhgf | 2024/11/12 | 887 |
1643521 | 나도 하루 한끼만 먹고 싶습니다 18 | 소스테누토 | 2024/11/12 | 5,231 |
1643520 | 저도 오늘 장본 것 1 | ㅇ | 2024/11/12 | 1,482 |
1643519 | 고3 수시결과를 학교쌤들은 미리 알수있나요? 8 | 오늘 | 2024/11/12 | 1,954 |
1643518 | 내 부동산 값 올려줘도, 세금 내려줘도 소용 없어요. 7 | .... | 2024/11/12 | 1,300 |
1643517 | 육개장사발면이랑 대봉감 샀어요 8 | 장본거 | 2024/11/12 | 1,816 |
1643516 | 최근 미국행 비행기 공항 몇시간 전에 가지요? 4 | 아이젠 | 2024/11/12 | 842 |
1643515 | 배란기때 계속 졸리신분 있나요? 2 | .. | 2024/11/12 | 611 |
1643514 | 명태균 우리나라 사람 맞죠? 20 | ㅇㅇ | 2024/11/12 | 4,393 |
1643513 | 유방조직검사후 여행 3 | 레몬 | 2024/11/12 | 1,289 |
1643512 | 안정환은 진짜 어려운 환경에서 잘된거네요 29 | ... | 2024/11/12 | 5,469 |
1643511 | 골다공증이 심해요ㅠ 12 | assaa | 2024/11/12 | 3,1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