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조금 덜 받는 방법??

음..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24-11-10 09:35:13

저랑 남편이랑 대화를 할 때

살짝 살짝 부딪히는 부분이 발생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뭐냐면

대화를 하다가

제가 저만의 기준으로 상황을 설명하거나

사람을 설명할 때

그때부터 남편이 대화를 불편해 하더라구요.

 

남편이 저에게

너의 기준으로 들어간다~로 말하거든요.

 

즉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의 생각, 태도, 생활방식 등등 개인적인 것)

내 기준으로 그 사람을 보면

맞는것이 하나도 없거든요.

 

왜냐 내 기준은 나에게만 적용되는데

그걸 다른 사람에게 적용시키려고 하는 순간부터

맞는 것이 없게 되더라는 거죠.

 

남편에게 

내가 살면서 내 감각으로 수집한 정보로 데이타가

설정되어 있는데 그 설정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라고 말하거든요.

 

남편은 

그 설정을 남에게 적용하지 말라~는 거죠.

 

저도 그 말은 인정을 하면서도

이게 버릇처럼 내 설정된 그 기준으로 사람을 보고 판단하게 되더라는 거죠.

 

그래도 내 설정기준을 적용 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다보니 이제는 사람을 볼 때

저사람은 내가 아이냐~라는 생각을 빨리 하게 만들어서

예전에는 한참 걸리던 시간이 이제는 몇 초 만에

바꿀 수 있게 되더라구요.

 

즉 편견이 생기려고 하면

얼른 정신을 가다듬고 " 저 사람은 내가 아니야" 라는 생각을 떠올리면서

편견을 거두고

거두고

이런 식으로 하다보니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훨~씬 덜하게 되더라구요.

 

편견이라는 것이 

사람을 보는 시각을 너~무 좁히다 보니

그 시각 속으로 안들어 오는 사람을 보면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구요.

 

그 시각을 다른 사람에게 적용 시키지 말고 열어 두면

진짜 편안~해 지거든요.

 

예를 들면

애들이 엄청 시끄럽다~아~스트레스~이렇게 생각하기 보다는

그렇지 애들은 떠들고 소리를 지르지~이렇게 생각해 버리면 편안해 지거든요.

 

내 눈에 거슬리게 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

예전에는 세상에 어떻게 저런 옷을 입지? 하면서 그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BP나 똥꼬 안보이니까 괜찮아~이렇게 생각하니까 거슬리지 않게 되구요.

 

저 사람 왜 저런 행동을 할까?

지금은 저 사람은 내가 아니다~자기 행동 자기가 알아서 하는거지~

로 생각하니까 그러려니~하게 되더라구요.

 

자꾸 이런식으로 연습을 하고 또 하고 하다보니

이제는 거슬리는 것이 점점점 사라지고

이렇게 되니까 마음이 너무 편안해져서 스트레스를 잘 안받게 되더라구요.

 

스트레스를 잘 안받으니까

일단 몸이 아주 편안하고 면역력도 좋아지고

인상이 좀 좋아지는 효과도 생겨서 좋더라구요.

 

혹시 인간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은

내가 사람들에게 내 기준을 맞추고 있는 것이 아닌가~를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내 기준은 내가 온 감각을 통해서 수집한 나만의 데이터이 때문에

나에게만 적용가능

 

다른 사람은 다른 사람의 감각으로 수집하 데이터라 

내 데이터랑은 완전 다름을 인정

 

 

 

 

IP : 121.141.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0 10:49 AM (115.138.xxx.99)

    맞아요.
    나이들면서 점점 또래 아줌마들과의 대화가 피곤해지기 시작하는데요.
    살아오면서 쌓인 데이타가 각자 있다보니 자기 기준과 고집이 세져서
    뭔가 다 아는척 드러내는 사람을 만나면 아줌마스럽게 느껴지고
    그 데이타라는게 또 흔해 빠진거라 틀에 박힌 대화가 재미가 없어요.

  • 2. ...
    '24.11.10 11:57 AM (223.38.xxx.83)

    저도 자기 기준에 어긋나면 바로 '이상하다' 고 치부해버리는 사람들이랑 대화하기 힘들어요. 마치 자기가 절대 답인것처럼 생각하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니 결국 자기 틀 안에 갇혀 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009 수능 도시락 반찬? 12 ... 2024/11/10 2,046
1645008 김건희 주술 역술 국정논란...다음주 빅뉴스 터진다 14 ... 2024/11/10 3,939
1645007 쿠팡이츠는 어떻게 배달료가 없을수 있을까요? 11 배달료 2024/11/10 2,638
1645006 구성작가가 되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재능이 필요한가요? 19 방송 2024/11/10 1,435
1645005 필라테스 시작하고 몸무게 2키로 늘었는데 5 토토 2024/11/10 1,881
1645004 성유리는 이혼 못할듯 해요 17 성유리 2024/11/10 25,897
1645003 저도 집팔았는데 양도세 질문이요 멘붇 2024/11/10 718
1645002 영상시청거부하는 아이는 잠수네 어려울까요? 3 영어 2024/11/10 701
1645001 트럼프와 굥의 차이 한 줄 요약 6 2024/11/10 2,306
1645000 순금행운의2달러 82cook.. 2024/11/10 858
1644999 남산 둘레길 말고 숲길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나요 22 ... 2024/11/10 2,293
1644998 이제라도 비트코인 해야 할까요? 8 ... 2024/11/10 3,521
1644997 pt하시는분요 16 운동 비매니.. 2024/11/10 2,027
1644996 어제 쇼핑하면서 아이들이랑 돈많은 부자놀이했더니 6 하루 리치엄.. 2024/11/10 3,376
1644995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소스 쓰는 법가르쳐 주세요 4 파스타 2024/11/10 1,236
1644994 전 학군지 그 분위기가 싫어요 16 흠… 2024/11/10 5,634
1644993 부모님과 같이살면 양도세 내나요 10 Asdl 2024/11/10 1,710
1644992 무언가 이상한 안세영의 최근행동 10 ........ 2024/11/10 5,232
1644991 기모후드-- 최적의 세탁법을 좀 알려주세요 5 기모 2024/11/10 1,059
1644990 열혈사제 피디나 작가가 바꼈을까요? 12 후후 2024/11/10 4,529
1644989 10년전 일로 마음이 돌아섰어요 17 어휴 2024/11/10 6,408
1644988 장어구이 3 ... 2024/11/10 615
1644987 엘런 머스크가 발표한 타이니 하우스 8 ㄱㄴㄷ 2024/11/10 4,157
1644986 젊은 사람들에게 일본 문화 ? 37 .. 2024/11/10 4,941
1644985 "실패한 잼버리 잊어달라"...전북, 42조 .. 19 2024/11/10 7,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