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아들이 엄마 죽인 사건이요

00 조회수 : 6,466
작성일 : 2024-11-09 19:47:10

기사보니 

아들은 20대. 엄마는 20년 전부터 정신질환으로 혼자서 일상생활 못해서 가족 도움받아서 생활.  

 

아빠는 병원 입원. 누나는 병원에서 아빠 간병. 

 

숨이 막히네요 

아들은 10살도 되기 전에 다른 아이들은 애기 취급 받으면서 엄마 보살핌 받을 나이에 

가족들이 엄마를 돌보며 살았던 거잖아요 

 

누나도 비슷한 나이일텐데.. 

누나가 아빠 간병하러 가니 집에서 아들과 엄마 둘이 있다가.. 

 

차라리 몸에 장애가 있는거라면 의사소통은 될텐데 정신질환으로 일상생활 못할 정도였다니.. 대화도 안통했을거 같은데.  멀쩡한 사람도 같이 있다보면 미치죠 ㅠ 

 

저 아들은 삶이 형벌이네요 

 

낳아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무조건 효도하고 엄마를 돌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겠지만..

 

저 아들도 친구들이 있고 친구들은 어떻게 사는지 다 알텐데.

엄마가 70세까지 사신다고 해도 앞으로 30년은 돌봐야 하는건데 상황이 너무 가혹하네요. 

결국 이런 비극이 되었는데 

 

저 엄마랑 아들은 전생에 무슨 관계였길래 현생에서 이런 인연으로 만난건지 참 ㅜㅜ 

 

 

IP : 125.140.xxx.12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9 7:52 PM (182.215.xxx.192)

    어른을 돌봐야 하는 아이들 청년들이 많아요. 미래를 생각하기 어렵죠. 이들에게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좋뎄어요. 이라는 책 추천해요

  • 2. 아들도
    '24.11.9 7:53 PM (118.235.xxx.254)

    정신장애라네요. 띨도 그럴수 있어요 그래서 요양병원 따라가 간병한고 있을수도 있고

  • 3. 00
    '24.11.9 7:56 PM (125.140.xxx.125)

    제가 사람 상대하는 일 하는데
    정신질환자까지 갈것도 없이 경계선이나 지적장애이신 분과 대화하다 답답해서 미칠뻔 한적 있거든요.
    그 스트레스를 정상인과 정상적인 대화를 해야 좀 풀리고요.
    한집에서 종일 있는다? 그것도 단둘이?
    진짜 멀쩡한 사람도 미쳐요.

  • 4. 장애인이나
    '24.11.9 7:58 PM (211.208.xxx.87)

    장기 간병 해보면 돌보는 사람의 인생을 갈아 넣는 거고

    몸 상하는 건 당연하고 제정신으로 버틸 수가 없어요.

    그래서 학대하는 뉴스 나오면, 차마 편은 못 들어도 이해는 합니다.

    그러니 맨날 동반자살 사건이 벌어지는 거예요.

    육아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아기는 커서 스스로 살 수 있어요.

    육아도 간병도 장애인 돌봄도 그래서 여럿이 나눠 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고 있는 겁니다. 예전에는 가족 등 공동체가 나눠서 했죠.

    가난해서 식사며 의료가 부실해서 돌본다고 해도 일찍 죽었고요.

    학대, 정도까지는 저 수위는 상당히 일상적이고 뉴스 나올 건 아니지만

    굶겨 죽인다니요...육아 하면서 영아나 아동 살해 하세요?

    저건 사람이 다른 거예요. 힘든 거 이해하지만 수준을 크게 벗어났어요.

    오죽하면이 아니라 차마입니다. 차마 사람이 할 수 없는 짓이에요.

    저런 짓을 한 짐승은 인간 사회에서 벌 주지 않으면 아주 위험합니다.

    달랑 2년, 4년 이후 사회에 나와 타인에게 어떤 짓을 벌일까요?

    판사나 검사 ㅅㄲ들과는 별로 마주칠 일이 없겠지만요.

  • 5. 와 대박
    '24.11.9 7:59 PM (221.163.xxx.227)

    살인자 아들 빙의하는 얘기 왜 안나오나했다! 인셀들이 세상 망치고있는거에 당신들 책임 절반이다!

  • 6. 아들
    '24.11.9 8:01 PM (118.235.xxx.24)

    중증 정신장애라는데 사람이 다른건 맞죠 .
    사고를 치고야 정신감정도 받은것 같고요.

  • 7. 와 대박
    '24.11.9 8:01 PM (221.163.xxx.227) - 삭제된댓글

    글쓴당신. 저 아들새끼하고 똑같은종자냐?
    우리집 장애 간병 오래해왔다. 헛소리마라

  • 8.
    '24.11.9 8:02 PM (218.50.xxx.50)

    저 아들이나 딸 부모 죽고 제대로 된 성인의 삶을 살수 있을까요. 안타깝네요.

  • 9. 와 대박
    '24.11.9 8:02 PM (221.163.xxx.227)

    옹호하고 이해해주고 말고할게 따로있지! 똥 된장 구분도 못하는 모지리 ㅂㅅ같은글

  • 10. 비극이네요
    '24.11.9 8:10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요즘엔 미리 검진해보고
    장애가 있으면 안낳는추세라고 하던데

    그것도 부모가 정상일때 가능하지 ..

  • 11. 00
    '24.11.9 8:10 PM (125.140.xxx.125)

    본문에 아들 처벌하지 말라거나 아들은 죄없단 말이라도 있나요??
    흥분하는 댓글은
    본인 늙을때 간병인 필요하니 애 낳는 부류인가
    ㅜㅜ

    정상적인 엄마하면 아들한테 병간호 바라지 않죠

  • 12. 저분
    '24.11.9 8:13 PM (118.235.xxx.24)

    신고하세요 원글님 . 저런분은 신고 하셔야해요
    이런저런질문은.. 거기 가시면 대표 메일 보낼수 있어요

  • 13. 왜저리
    '24.11.9 8:14 PM (70.106.xxx.95)

    왜저리 광분해서 댓글을 달죠?
    보니까 아들도 정신질환이고 엄마도 중증 정신질환으로 거의 이십년을 정상생활을 못하고 살았네요

  • 14. ..
    '24.11.9 8:18 PM (61.40.xxx.207)

    원글님 의견도 정상적이진 않네요
    옹호할게 따로있지 살인자에게 서사 부여해주고있네요

  • 15. 오 대박
    '24.11.9 8:18 PM (221.163.xxx.227)

    와 나 딸 입장. 엄마간병하고 있고. 애 낳을 생각없고.

    신고를 무슨 사유로 항? 하든말든 싱관없지만 문슨 사유로 신고? 훗

    이 사이트 이런 일만나오면 아들 빙의 알아줘야함. 신문기사에선 아들이 아니라 죽은 엄마가 중증 장애. 아들은 정신질환 진단받은적 있다고만 했는데(우울증, adhd도 정실질환이니) 아들은 중증장애로 둔갑시켜 동정해주는 댓글도 있고. 가관이다

  • 16. .....
    '24.11.9 8:19 PM (95.57.xxx.25)

    개인이 감당하기전에 사회시스템이 마련되어있다면
    이런 비극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 17. 와 대박
    '24.11.9 8:22 PM (221.163.xxx.227) - 삭제된댓글

    나 엄마간병 오래됐고 나도 내 인생 깝깝한데 제3자들이 아무렇게나 저 아들한테 연민해주는 어이없음에 흥분좀 했소. 됐을까요?

  • 18. ..
    '24.11.9 8:23 PM (118.235.xxx.24)

    한분 왜저리 흥분 했을까요? 살인자가 아들이라서?

  • 19. ..
    '24.11.9 8:24 PM (89.147.xxx.113)

    82쿡 '일부' 회원들.. 남자 살인자한테 이유 만들어주고 애틋해하고 불쌍해하는거 너무 심해요 ㅠㅠ

    전에 친구 죽인 남자애한텐 "아가"...

    컴퓨터 게임 못하게 한다고 엄마 패고 밥 안줘서 죽인 남자한텐 "삶이 형벌이었을거에요...."

    우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165 타고난 대로 크는 거야.. 부모 성정 닮지,, 누굴 닮겠어. 18 유전 2024/11/20 3,200
1646164 가천대 주차 도와주세요~ 6 ^^ 2024/11/20 1,041
1646163 집담보대출 갈아타기? 2 붕어빵마미 2024/11/20 811
1646162 요양병원에서 5 nanyou.. 2024/11/20 1,427
1646161 저는 대통령실에 김건희라인이 6 ㄱㄴ 2024/11/20 1,579
1646160 강남신축아파트 분양가에서 더 오를까요? 11 아파트 2024/11/20 1,394
1646159 타미힐피거 코트는 품질이 괜찮아요? 2 aa 2024/11/20 1,166
1646158 윤석열 G20가서 또 나라망신 다시킴 12 ㅇㅇㅇ 2024/11/20 3,820
1646157 인서울 약대 정원의 절반이상이 여대네요 46 ..... 2024/11/20 2,904
1646156 대통령실은 엑스맨들만 모아논듯 8 ㅋㅌㅊㅍ 2024/11/20 1,149
1646155 금욜에 휴가인데 혼자 1 ㅇㅇ 2024/11/20 749
1646154 동아)행정가 이재명 ‘내방객 접대’에 업무추진비 21.9% 사용.. 13 0000 2024/11/20 1,198
1646153 삼성전자 2 주식 2024/11/20 1,904
1646152 자동채칼 뭐 쓰시나요? 2 편하게 2024/11/20 532
1646151 안부인사 안읽씹 4 ㅡㅡ 2024/11/20 835
1646150 저렇게 어리석을 수있을까요 3 ㄴㅇㄹㅎ 2024/11/20 1,383
1646149 광어회 하루 지난거 먹어도 되나요? 4 000 2024/11/20 1,678
1646148 알타리김치가 싱겁게 되었어요. 6 알타리 2024/11/20 1,038
1646147 시골 시장에서 산 옷 ㅡ줌인 줌아웃 올렸어요 69 2024/11/20 6,675
1646146 진짜 오랜만에 책 읽고 울었어요.. 6 .. 2024/11/20 2,402
1646145 그냥... 2 흠... 2024/11/20 453
1646144 국내의 미국지수 추종 etf에 투자하면 어떤가요? 6 ..... 2024/11/20 1,174
1646143 조국혁신당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 기자회견' 4 !!!!! 2024/11/20 704
1646142 입시를 치뤄보신 학부모님들, 선행은 얼마나 해야하던가요? 20 ㅡㅡ 2024/11/20 2,452
1646141 땀샘보톡스가 있나요? 8 지혜 2024/11/20 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