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년만에 연락이 온 친구

.. 조회수 : 4,733
작성일 : 2024-11-08 18:24:03

올해 2월에  뜬금없이 연락이 왔어요

혼자 삐져서 제 전화도 씹고 연락두절이 되었던 그 시기에 저에게 좋은일들이 생겼었죠 

질투심 많은 이 친구가 그때 왜 나의 연락을 무시했었는지 느낌이 오더군요

저도 더이상의 연락없이 8년이 지났고 친구의 연락으로 서로의 소식을 묻게 되었어요

친구를 만나니 느낌이 딱!

저에게 연락한 이유는 자신의 얘기를 들어줄 친구가 없어서..

8년의 시간은 친구의 단점이 더 부각되기만 할 뿐 어떤 아쉬움도 느껴지는게 없더군요

내일 만나자는 친구의 톡을 무시하니 후련하네요

한번 끝난 인연은 다시 만드는게 아닌가봐요

IP : 223.39.xxx.2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8 6:29 PM (114.200.xxx.129)

    8년이면 얼마나 긴 시간인데요... 끝나도 8년전에 끝났죠...
    8년전에 그런식으로 끝나는데 그사이에 철들어서 미안하고 뭐 원글님이 보고 싶어서 연락왔겠어요 ... 저라면 애초에 그 연락 받지도 않았을것 같아요
    받아봤자 딱히 뭐 할말도 없구요 ..

  • 2. 끝난인연
    '24.11.8 6:39 PM (106.102.xxx.91)

    님이야 말로
    왜 만나신건지.

  • 3. ..
    '24.11.8 6:41 PM (223.39.xxx.31)

    그러게요
    왜 만났을까요.
    후회가 밀려오네요
    그래도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죠

  • 4.
    '24.11.8 7:58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한ㄴ은 대순진리회에 속여서 끌어들이고
    한ㄴ은 식당에서 만나자고 해서 나갔더니 저보고 밥값 내라고하더니 같은 건물 3층으로 데리고 가서 문을 잠궈버림 다단계 교육장이었음
    이젠 간만에 누군가에게 연락오면 사무적인 목소리로 딱 세마디
    왜 전화했어?
    나가는 거 귀찮아
    전화로 하면 안되겠니?

  • 5. .....
    '24.11.8 8:38 PM (115.21.xxx.164)

    오랜 친구가 연락이 끊기는 건 보통은 참다참다 더이상 견디는게 의미가 없을때 그래요.

  • 6. ...
    '24.11.8 11:10 PM (180.71.xxx.15)

    저도 대학 때 불쾌한 방식으로 연락 끊더니 외국계 회사가서 외국에 나가 일하다가
    6년 만에 뜬금없이 연락.
    한국 들어와 결혼하는데 외국에 사느라 올 사람 많이 없으니 와달라고.
    다른 친구들은 6년간 연락 한 번 없이 연락 끊은 친구 결혼식 안 간다고.
    저는 미쳤는지 안 됐다는 마음에 갔는데, 결혼식 끝나고도 전화 한 번 없음.
    그런 년 결혼식까지 간 제가 븅신.

  • 7. 저도 12년
    '24.11.9 1:19 AM (210.204.xxx.55) - 삭제된댓글

    됐어요...그 인간하고 끊은지...

    오랜 친구가 연락이 끊기는 건 보통은 참다참다 더 이상 견디는 게 의미가 없을 때 그래요2222

    아직도 저는 그 사람이 전화했을 때 종료 버튼 누르고 끊을 때의 느낌을 기억해요.

    그 인간이 저한테 잘하던 짓이었는데 저도 한 번 해보니까 좀 후련하던걸요.

    그 뒤로 그 인간의 연락을 전 안 받았어요. 한때 인간성 잘 모르고 친구가 되어 온갖 모욕은 다 당했는데
    그 인간과 끊은 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같아요. 원글님도 한번 끊은 인간 다시는 보지 마세요.
    만나면 그게 또 개진상 피워요...그건 호구가 필요하거든요. 지 성질내고 못된 말하면서 깔깔대도

    제가 그냥 받아주던 쾌감을 그년이 못 잊어서 그런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580 곧 이사가는데 조언구합니다 1 2024/11/16 950
1644579 이런 시국때마다 그래도 mbc는 11 .... 2024/11/16 1,566
1644578 골프 좀 아시는 분? 골프가 안늘어 미치겠습니다! 헬프미ㅠㅠ 18 포기할까 2024/11/16 2,034
1644577 김장을 얼마 정도 하세요? 11 2024/11/16 2,429
1644576 피아노 잘 아시는분 궁금해요 7 ... 2024/11/16 1,136
1644575 집회에 6시쯤 도착 10 !‘ㅡ’! 2024/11/16 1,340
1644574 나이 50에 골프라니 26 골프 2024/11/16 4,879
1644573 마리를 묶으면 옆 머리통 머리숱이 준다는 말 들어보셨어요? 2 ... 2024/11/16 1,858
1644572 최저 못맞춘 아이 논술 보러 들어갔어요. 19 뭔가 2024/11/16 3,663
1644571 넷플릭스 요금제 광고형 없어졌나요? 2 .. 2024/11/16 1,259
1644570 바느질 엉망인 옷들을 안사게 되네요 6 이젠 2024/11/16 2,168
1644569 수술은 서울에서 항암은 지방에서 4 건강하기 2024/11/16 1,897
1644568 당뇨인인데 아침으로 홈 메이드요플레 10 ㅇㅇ 2024/11/16 1,840
1644567 비오는데도 많이 오셨네요!실방 MBC,조혁당 5 감사합니다 .. 2024/11/16 1,695
1644566 시위를 비웃는 사람들은 정말 윤건희가 자랑스러운 거에요? 14 내가바꾼다 2024/11/16 1,429
1644565 경량패딩은 딱 맞게 입어도 될까요 8 패딩 2024/11/16 2,550
1644564 정시 가나다군 질문입니다 4 2024/11/16 995
1644563 푸하하...이승만이 목숨 바친 대통령? 6 ㅈㅈ 2024/11/16 829
1644562 부산 당일치기 혼자 여행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7 맛집 2024/11/16 1,457
1644561 수능 성적이 진짜 본인 성적이겠죠? 13 ㅠㅠ 2024/11/16 2,941
1644560 고맙다는 말 안 하는 이유? 16 왜그럴까요 2024/11/16 3,425
1644559 탄소매트를 샀는데 전기오름?이 ㅠㅠ 5 전기오름 2024/11/16 2,597
1644558 햄버거 순위매기기 30 ㄹㄹ 2024/11/16 3,871
1644557 50 나이 박사과정 14 계속공부 2024/11/16 2,676
1644556 장례식과 결혼식이 겹친다면? 42 선택 2024/11/16 3,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