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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휘어잡고 사는 여자들이요

밤고구마 조회수 : 9,352
작성일 : 2024-11-08 12:18:26

제목이 참 이상하긴합니다.

윤김처럼,

자신보다 월등이 나은 스팩과 집안인데.

둘이비슷하니까 부창부수겠죠.

다만, 

남편을 휘어잡고 사는 여자들은

뭐하나 잘난 것도 없는데

무엇으로 남편을 휘어잡고 사나요?

 

IP : 59.10.xxx.5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8 12:19 PM (211.208.xxx.199)

    어느 여자와 살아도 쥐여 살 남자입니다.

  • 2.
    '24.11.8 12:20 PM (219.241.xxx.152)

    내복
    남편이 돈도 잘 벌고 똑똑하고 착해요
    남편이 내 인생의 구세주
    운이 좋았죠

  • 3. ...
    '24.11.8 12:22 PM (211.218.xxx.194)

    가스라이팅이죠.

    편한 여자 만나면 돈만 벌어도 중간은 가는 남자들도
    이런 여자 만나면 돈을 벌어와도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모지리라서 나니까 너랑 산다 모드로
    병신취급 되는겁니다.

    그사람은 결혼자체를 안했어야할듯.

  • 4. ..
    '24.11.8 12:22 PM (49.142.xxx.126) - 삭제된댓글

    남이 보기엔 그래 보여도 와이프도 남편 위하고 잘해주겠죠.

  • 5. 남편
    '24.11.8 12:22 PM (61.105.xxx.88)

    남자 자체가
    기질이 순함

  • 6. ...
    '24.11.8 12:23 PM (114.200.xxx.129)

    그냥 그런남자를 만난거죠.... 진짜 어떤 여자와 살아도 쥐여살 남자를 만난거죠 ..
    저희 엄마가 그런 스타일의 남편을 만나서.. 엄마 친구들한테 종종 그런이야기 듣는데
    아버지가 쥐어 사는 스타일은 아니고 가정적인 스타일이예요 ..
    자식한테도 잘하는 스타일이구요.. 근데 엄마보면 엄마도 좀 순종적이고 내조하는 스타일이지
    남편 의견 무시하거나 그런 스타일 절대로 아닌데 그냥 각자를 봐도.. 그냥 다른 사람들이랑 결혼했다고 해도 그렇게 사셨을것 같아요.. 아버지도 그렇게 사셨을것 같고 엄마는 그래도 아버지 같은 스타일 만나서 다행이구요...아니었으면 엄마가 남편 잘못만났으면 고생하셨을거 아니예요.

  • 7. ...
    '24.11.8 12:25 PM (119.193.xxx.99) - 삭제된댓글

    겉보기에는 잘난 것 없어보이는 여자같아도
    길을 제시해주고 이렇게 해라.저렇게 해라.
    지시를 정확하게 하더라구요.
    남자들 중에 공부만 해서 의외로 판단능력
    떨어지고 뭘 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서 어떤 분은 의사인데
    아내가 무조건 돈 많이 벌어오라고 하니까
    간호사도 적게 채용하고 자기가 더 오래 근무하고
    단골환자도 많이 늘려서 돈을 엄청 벌어다 준대요.
    휴가도 주로 가족들만 보내고
    (물론 함께 갈때도 있긴 하대요.)
    본인은 병원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대요.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는 상황인데 서로 만족해서
    큰 문제없이 잘 살아요.

  • 8. ..
    '24.11.8 12:25 PM (223.38.xxx.24)

    밖에서 잘나가고? 집에오면 순둥이~

  • 9.
    '24.11.8 12:25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여자가 드세고
    남사는 순한 기질요

  • 10.
    '24.11.8 12:26 PM (211.209.xxx.130)

    여자가 드세고
    남자는 순한 기질요

  • 11. ...
    '24.11.8 12:26 PM (119.193.xxx.99)

    남자들 중에 공부만 해서 의외로 판단능력
    떨어지고 뭘 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서 어떤 분은 의사인데
    아내가 무조건 돈 많이 벌어오라고 하니까
    간호사도 적게 채용하고 자기가 더 오래 근무하고
    단골환자도 많이 늘려서 돈을 엄청 벌어다 준대요.
    휴가도 주로 가족들만 보내고
    (물론 함께 갈때도 있긴 하대요.)
    본인은 병원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대요.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는 상황인데 서로 만족해서
    큰 문제없이 잘 살아요.

  • 12. 본인
    '24.11.8 12:27 PM (112.149.xxx.140)

    본인 할일만 하게 해주고
    양가집안 대소사 아이 양육 재테크
    모든일을 슈퍼우먼처럼 해주는 아내랑 사는 남자
    그쪽분야에선 모를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인인데
    아내에게 완전복종 스스로도 그렇게 말 하고 다녀요 ㅎㅎㅎ
    아내없는 자신은 없었다고
    근데 명시니도
    대똥 만들어 줬대잖아요
    그래서 충성할수 밖에 없다고

  • 13. ㅂㅂ
    '24.11.8 12:28 PM (106.101.xxx.61)

    어느 여자와 살아도 쥐여 살 남자입니다.222

  • 14. 남자
    '24.11.8 12:28 PM (203.128.xxx.22)

    순하고 착한거 아니든대요
    하도 사고를 쳐서 부인한테 꼼짝 못하는집 여럿봤어요

  • 15.
    '24.11.8 12:29 PM (112.149.xxx.140)

    총장도 만들어 줬대던가?
    그랬다던데요
    그말 듣고 보니
    앞뒤가 맞던데요
    G가 뭘안다고 생각할만하고
    내가 다 해줘야 한다고도 맞말인것 같고
    내가 말할 처지가 안된다는 말도 이해가 되고

  • 16. 가스라이팅
    '24.11.8 12:29 PM (175.197.xxx.90)

    기질 자체가 순하고, 마음 여린 남자도 있더라구요.
    여자는 진짜 외모도 볼품 없고, 학벌도 남자가 훨씬 좋은데도
    여자 기가 워낙 쎄니까 싸우기 싫어서 그냥 져주고 산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결국 환갑 넘어서 여자가 이혼 당했어요.
    평소에 좀 잘하지.

  • 17. 음..
    '24.11.8 12:37 PM (121.141.xxx.68)

    쥐어 산다는 것은
    동등한 관계가 아닌 경우인데
    이런 관계가 과연 건강한 관계일까 싶어요.

    남자가 쥐어 살든, 여자가 쥐어 살든
    다~건강하지 않은 관계인거죠.

  • 18.
    '24.11.8 12:37 PM (106.101.xxx.36)

    여자가 다방면으로 지식이 많아서 알아서 해주는 경우요.
    일단 남자가 일적으로 뛰어나도 자기 직업에서만 뛰어난거지
    다방면으로 센스가 있는건 아니잖아요.
    근데 아내가 그 외부적인걸 잘하는거죠.
    그럼 대부분 밖에서 이기적이고 일만하는 마초같은은 남자도
    아내를 전적으로 믿고 따르는 경우가 많죠.

  • 19. ..
    '24.11.8 12:39 PM (222.100.xxx.132)

    어느 한쪽이 휘어잡는다는건
    다른 한쪽이 맞춰주는거죠.
    휘어잡는다고 휘어잡히는게 아니라
    자신보다 상대가 더 나은면이 있다고 인정하고
    믿고 따르는것..

    의지 없는 인간은 없어요.
    칼들고 협박하는게 아닌이상 상대방이 본인 의지로 맞추고 사는건데 마치 휘어잡고 산다 착각하는것.
    그러니 김건희에게 꼼짝못하느 윤석렬이 더 등신

  • 20. 영통
    '24.11.8 12:40 PM (211.114.xxx.32) - 삭제된댓글

    여자가 더 잘난 면이 있어야 가능해요

    윤씨..윤 마누라..보면 윤은 무식한데 권모술수가 윤씨 마누라가 더 나은 게 보이고

    그런데 보통 3자 눈에는 안 보일 수 있어요

    내 남편과 나도 그런 경우인데

    학벌 직업은 비슷하나 외모 성품 처세 등 남편이 나은데 내가 남편 쥐고 살아요

    친정에서도 의아할 정도..

    그런데 우리는 알죠..남편이 지은 죄도 많은데도 아내인 여러 모로 내가 참고 살았고 더 고생하고 더 머리 쓰고 더 아는 게 많고 더 기여도 높고.

    이걸 시가에 말을 해봤자 방어기제만 더 세울거고
    친정에 남편이 내 고생시킨 거 다 말하기도 그렇고

    한국에서는 ..여자니까 안 드러내고 남편 공으로 만들고 뒤로 물러나지만
    남편 위에 군림하고 쥐고 살죠

    내 남편..심지어 단 둘이 있을 때는 예 마님..하고 마당쇠 버전으로 바꾸고 읍조립니다..50대 중반

  • 21. 영통
    '24.11.8 12:42 PM (211.114.xxx.32)

    여자가 더 잘난 면이 있어야 가능해요

    윤씨..윤 마누라..보면 윤은 무식한데 권모술수가 윤씨 마누라가 더 나은 게 보이고
    그런데 보통 3자 눈에는 안 보일 수 있어요

    내 남편과 나도 그런 경우인데
    학벌 직업은 비슷하나 외모 성품 처세 등 남편이 나은데 내가 남편 쥐고 살아요

    친정에서도 의아할 정도.남들은 모르고

    그러나 하늘이 알고 내가 알고 남편은 알죠..

    남편이 지은 죄도 많은데도 아내인 여러 모로 내가 참고 살았고 더 고생하고 더 머리 쓰고 더 아는 게 많고 더 기여도 높고.

    이걸 시가에 말을 해봤자 방어기제만 더 세울거고
    친정에 남편이 내 고생시킨 거 다 말하기도 그렇고

    한국에서는 ..여자니까 안 드러내고 남편 공으로 만들고 뒤로 물러나지만, 남편 위에 군림하고 쥐고 살죠

    내 남편..심지어 단 둘이 있을 때는 예 마님..하고 마당쇠 버전으로 바꾸고 읍조립니다..50대 중반

  • 22. 000
    '24.11.8 12:43 PM (175.112.xxx.149)

    기본적으로 여자가 욱체적 조건이 남자보다 뛰어난 경우
    많고 ᆢ더구나 성적으로 탁월한 ㅜ여자들 남자가 설설 기죠

    여자 인물 없어뵈도 남자가 넘 저자세이고 진짜 찐사랑으로
    아내 위하는 집 보면 ᆢ저 여자 그 방면은 탁월한가보다
    그리 상상되던데요 ㅎ

  • 23. 보통
    '24.11.8 12:43 PM (110.70.xxx.232) - 삭제된댓글

    성기능 장애자는 여자 도망갈까봐 노심초사임.

  • 24. .....
    '24.11.8 12:44 PM (110.13.xxx.200)

    이건 여자 잘난 거 무관하고
    진짜 어떤 여자와 살아도 쥐여살 남자를 만난거죠 22
    여자 뚱뚱하고 얼굴 볼거 없는데도 그런 남자 만난 사람도 있잖아요.
    결혼도 랜덤이라... 그냥 운.
    윤거니세트는 남자 똥멍충이, 모지리와 상여우가 만난격.
    진상은 호구를 기막히게 알아보죠.

  • 25. .....
    '24.11.8 12:48 PM (118.235.xxx.159)

    끼리끼리 만난거죠.
    외적으로는 남자가 능력있어보일지 몰라도
    가정에서는 일처리 제대로 못하고 경제관념이나 사회성이
    떨어지는경우 여자가 나서서 일처리 하게되구든요.
    그런 경우엔 남자가 잡혀살 수 밖에요

    건희네도 윤가는 9수해서 겨우겨우 검사 자리 올랐지만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여기까지 끌고온건 그 여자잖아요
    그러니 윤가가 부인한테 꼼짝 못할수 밖에요.
    그 여자 없었으면 윤가는 그냥 일개 검사로 끝났인생이었어요

  • 26. 여자
    '24.11.8 12:48 PM (118.235.xxx.170)

    잘난거 아니고 기질적으로 기쎄고
    그런 여자가 자기가 휘어잡고살 남자를 또 기가 막히게 알아봐요. 반대도 똑같고

  • 27. 보통
    '24.11.8 12:49 PM (110.70.xxx.232)

    성기능 장애자는 여자 도망갈까봐 노심초사임.
    옷벗는 시간이 더 길어서 외부 활동하기도 민망함.
    이유없이 여자가 당당한 집은 없더라는

  • 28. 울 시가 남자들
    '24.11.8 12:56 PM (118.235.xxx.104)

    다 윤 같음
    의사도 있고 사업가도 있는데 그냥 자기 의견 하나도 없고 다 마누라 말만 들음
    윤 보면 딱 견적이 나옴
    시모말도 안들음
    그냥 자기 마누라면 됨
    시모가 엄청 잔소리꾼에 화를 잘 냈었는데 윤도 엄마가 그런 엄마였나? 추측만 할뿐
    시모가 뼈를 갈아 의사 만들고 사업자금 대줘도 시모 공은 1도 없음
    딸없어 서럽다고 맨날 하소연함
    내가 봐도 이런 아들들이면 서러울거 같음
    그냥 내 맘대로 삼

  • 29. ....
    '24.11.8 12:59 PM (106.101.xxx.86)

    저도 딱 그 생각했어요.
    자기보다 잘난 남자를 완전 잡고 사는 여자들 비결이 뭘까.
    지인 부부가 그런데
    남자는 스카이 박사에 부모님 교육자집안이고 노후 된 분들이고
    여자는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사는데 전문대인지 미인가 대학인지 나와서 어린이집같은데서 알바하다가
    둘이 연애 결혼했는데
    남자를 완전 휘어잡고 살아요.
    시댁 완전 무난 무던하신 분들인데 진짜 말도 안되는걸로 트집잡고 연끊었는데
    연끊었어도 집 넓혀갈때 돈 얻어와라 남편 시댁에 보내고 하여간 대단한 여자인데
    남자가 너무 순하고 기질이 약합니다.
    여자는 질투심 경쟁심 열등감 너무 센데 스펙이 받쳐주지 못했구요.
    하여간 그런게 가스라이팅인지
    부부관계 역학관계는 참 신기하더라구요

  • 30. 거니거니
    '24.11.8 1:00 PM (106.102.xxx.24)

    주술로
    (손바닥 왕자) 그런식으로 대통령 만들어줬잖아요.
    그러니 신봉하겠죠...

  • 31. 우리 남편
    '24.11.8 1:09 PM (121.162.xxx.234)

    착하고 순함
    근데 휘어잡은지는 모르겠고
    암튼 저는 죽도록 싫은 거 아님(거의 없음) 하고 싶은대로 하게 둠
    착하고 순한데 하라는 거 없는 마누라니 어쩌다 뭐 해줘야 할 땐 엄청 잘해줌.

  • 32. 울 시가 남자들
    '24.11.8 1:09 PM (118.235.xxx.104)

    여자가 남자를 가스라이팅해서 그렇게 만드는게 아니라 원래 천성이 그래요
    공부는 탑급으로 잘했는데 모지리인가 싶을 정도로 마누라밖에 몰라요
    그러니 모든 결정은 마누라가 하는구나 라고 생각해요
    실제로도 그렇고
    재산도 다 마누라 이름으로
    그런데 제 주변엔 마누라밖에 모르는 사람 많아요
    대부분이 공부만 잘하고 세상물정 모르고 마누라한테 전권을 주니 마누라도 다 맞추며 살고
    어찌보면 현명해 보이기도 하고?
    거니 같은 여자는 흔한 경우가 아니라ㅡ

  • 33. ....
    '24.11.8 1:18 PM (115.22.xxx.93) - 삭제된댓글

    순한사람중에 일부는 쥐여잡혀사는걸 은근 더 속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음.
    그기질의 극단이 점쟁이나 교주한테 전재산 다맞기고 별 희귀한 행동까지 하라는대로 따르는 사람들있잖아요
    그정도는 아니어도 내가 집중해야할일아닌 그외의 다른것들은 그냥
    누가 다 딱딱 이거하라고 정해주고 난 따라가는게 편하다 이런 사람들은
    기센캐릭터, 잔소리많이하고 집착해주는 캐릭터한테 끌리는거죠.
    자기같은 우유부단한 사람, 조용하고 착한 사람들 매력없어함.

  • 34. ...
    '24.11.8 1:19 PM (115.22.xxx.93)

    순한사람중에 일부는 쥐여잡혀사는걸 은근 더 속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음.
    그기질의 극단이 점쟁이나 교주한테 전재산 다맞기고 별 희귀한 행동까지 하라는대로 따르는 사람들있잖아요. 자기인생 거지꼴이되도 그게마음은 편한거예요
    그정도는 아니어도 내가 집중해야할일아닌 그외의 다른것들은 그냥
    누가 다 딱딱 이거하라고 정해주고 난 그냥 따라가는게 좋다 이런 사람들은
    기센캐릭터, 잔소리많이하고 집착해주는 캐릭터한테 끌리는거죠.
    자기같은 우유부단한 사람, 조용하고 착한 사람들 매력없어함.

  • 35. 잘났으니
    '24.11.8 1:23 PM (121.168.xxx.246) - 삭제된댓글

    저희 시댁 3형제 다들 외부에서 한 자리씩 하시는데 아내말 잘 들어요.
    그 이유는 저희 형님들도 저도 똑똑합니다.
    상황파악 잘해주니 함께 회사 얘기하고 잡다구리한 일들 빠르게 처리해주고.
    중요한 일들 함께 의논하고 결정할 때 아내말 들어서 번창하고 그런일들 쌓이면서 더 부부간 더 돈독해지고.

    100인정도 사업장까지는 부부가 함께 하는게 맞다고봐요.

  • 36.
    '24.11.8 1:31 PM (121.159.xxx.222)

    똑똑하고 사회적지위가있단건
    사회가 원하는 좋은길로 자신의 욕구를 참고
    (놀고 게임하고 게으르게있고싶은)
    부모나 선생님같은 기존권위자의 지시를 잘따라서 가능하죠

    기질이 억세고 드세면 힘들어요
    어느정도 순종 복종적인데가있어야
    앉아서 하라는대로 하고 배운대로 시험보죠
    그러다 갑자기 어엿해졌다고
    니인생을 주도적으로 이끌라면 스트레스죠

    그래서 자기보다못해도
    기세고 이끌고 지맘대로하기좋아하는
    목소리큰사람밑에서
    정서적안정을 찾는것같아요

  • 37. ...
    '24.11.8 1:33 PM (110.12.xxx.169)

    제 경우에도 남편이 순해요.
    결혼 전에는 조금 까다로운 면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아내에게는 한결같고 말 잘 듣는게 디폴트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저라서가 아니라 '아내'에게)
    결혼할 땐 00이(저) 남자 보는 눈이 그리 높지 않았네? 소리 듣고 결혼했지만
    살아볼수록 남편은 누구랑 살았어도 잘살았겠다 싶고
    저는 남편 아니었으면 안됐을 것 같아요.

  • 38. 공부잘한 남자들이
    '24.11.8 1:34 PM (106.101.xxx.221)

    순한듯요
    공부못한시가 남자들 기가 원래쎄고
    보수적 유교적이고
    공부잘한 친정남자들 순해요
    글로벌하고 여자위할줄알고 세상변한걸 알던데요

  • 39. ...
    '24.11.8 2:21 PM (58.234.xxx.222)

    우유부단한 남자들.
    자기 중심 없는 남자들.

  • 40. ..
    '24.11.8 2:27 PM (175.208.xxx.95) - 삭제된댓글

    전 제가 남편을 휘어잡고 산다고 생각하는데요.
    남편 왈 많이 참고 산대요 ㅋㅋㅋ

  • 41. ..
    '24.11.8 2:35 PM (106.102.xxx.126)

    남자가 그런 사람이에요. 여자가 어떻게 해서가 아니라.즉 어떤 여자와 살아도 비슷한 모습입니다.

  • 42. 잘난게 없기는요
    '24.11.8 2:37 PM (183.97.xxx.35)

    근혜에게 찍혀 좌천된 신세에
    돈 한푼없이 변방으로만 돌던 10살이나 많은 남자를

    이미지포장 잘해서 결혼한뒤
    대통령까지 만든 현명한 여자인데 ..

  • 43. 일부러
    '24.11.8 3:18 PM (106.101.xxx.95)

    그런 놈 골랐습니다.
    사귈때 성질머리가 1도 없는걸 확인한 후에 결혼했죠.
    가스라이팅까진 아니지만 뭔 말을해도 굉장히 순종적이예요. 그래서 지금껏 집 사고팔고 전부 내맘대로.
    애들 교육 내맘대로.
    단 본인 업에 대해서 입 떼면 그날은 큰 싸움 나요. 성질머리가 그쪽으로 다 쏠려있는지 본인 사업장에 대해서만큼은 제 얘기 1도 안먹혀요. 자격증 가지고 하는 업이라 솔직히 제가 입뗄것도 없구요. 전 잘 모르니까요.

  • 44. 휘어잡고
    '24.11.8 4:05 PM (104.28.xxx.4)

    산다기 보다는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많이 하기는 하는데요 생각 해 보니 저 위에 댓글처럼

    할일만 하게 해주고
    양가집안 대소사 아이 양육 재테크

    제가 거의 다 해 왔네요. 남편이 바깥에서 하는 일은 일절 터치 안 해요. 근데 이제 나이가 드니 기운도 없고 지쳐서 그냥 차라리 남편이 다 해주고 제가 잡혀서 살고 싶어요 ㅋ

  • 45. 저는
    '24.11.8 6:08 PM (220.80.xxx.96)

    궁합이 그런가보다~합니다 ㅎㅎ
    남편이 밖에서나 본가에서도 만만한 성격 아닌데
    저한테는 평소 거의 꼼짝못하고(?) 다 맞춰줘요

  • 46. 저희
    '24.11.8 8:54 PM (74.75.xxx.126)

    친정 부모님이 딱 그런 케이스였는데요.
    엄마는 어렸을 때부터 타고난 일진, 성질 더럽기 끝판왕, 못생기고 키 작은 열등감 너무 심하고, 입만 열면 무조건 집안 자랑 남의 욕 (험담 아니고 진짜 쌍욕). 아버지는 두메산골 개룡남, 대학 보낼 돈 없으니 공부하지 말라고 책을 숨기는 집에서 몰래 공부해서 서울대 고학으로 7년만에 나오신 분. 엄마같이 번듯한 서울 양반집 영애가 결혼해줬다는 그거 하나 만으로 평생 헌신적으로 떠 받들고 사셨어요. 집안에서도 남들 앞에서도 언제나 아버지를 깔보고 구박하는 태도로 일관하는 오만방자한 엄마를, 그게 딱히 사랑은 아닌 것 같은데, 끝까지 챙겨주고 걱정하다 돌아가셨어요. 평생 엄마 손가락에 물 한 방울 못 닿게 도우미 두 명 세 명 두고 살았고 철마다 백화점 명품관에서 맘에 드는 물건 깔별로 다 사도 허허허, 철없는 막내딸 아끼듯이 귀여워 하셨어요. 누가 봐도 아빠가 왜 엄마를 참아주는지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이었지만 돌아가시는 순간에도 엄마 잘 부탁한다고, 불쌍한 사람이니까 너희들이 이해해 달라고 자식들한테 부탁하셨어요. 지금도 치매인 엄마는 도우미 5-7명 거느리고 호강하고 사세요. 아버지가 워낙 잘 준비를 해놓고 떠나셔서요.

    저희가 볼 때는, 1)엄마 복, 그냥 타고난 팔자가 저렇게 좋은 사람도 있나 보다; 2) 성질머리 더럽고 어디 하나 내세울 거 없는 딸한테 그렇게 깎아 맞춘 신랑감을 찾아낸 외할아버지의 지혜, 그 둘의 콜라보라고 봅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는 불가능해요.

  • 47. 우아.
    '24.11.8 8:55 PM (106.102.xxx.91)

    윗님...
    어메이징스토리네요.

  • 48. 오니
    '24.11.8 9:17 PM (59.14.xxx.42)

    남자가 너무 순하고 기질이 약합니다..

  • 49. opp
    '24.11.8 9:44 PM (1.226.xxx.74)

    세상에 남편을 휘어잡고 살다니 대단한 여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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