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서울 토박이..남편 전라도 사람.
이제 같이 산 세월이 각자 본가에서 자랐던 세월을 뛰어넘었거든요.
처음에 결혼했을때 시댁의 전라도 음식먹고 눈이 ㅇ.ㅇ 딱 이모양으로 변했는데 (너무 맛있어서요~!)
그렇게 남편따라 잘 먹고 지냈었는데;;;
요새는 제가 제 본가의 음식취향대로 입맛이 변하네요..
슴슴하고 양념 그닥 많이 안한 김치가 좋고 음식도 자극적 양념을 안하게 되요.
나이먹으니까 어렸을때 먹었던 음식 스타일로 바뀌는게 신기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