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선생님들 엄청 친절해요

우유 조회수 : 3,922
작성일 : 2024-11-07 21:26:03

오늘 본의아니게 이비인후과, 한의원, 유방외과 

세 곳을 다녀왔는데

의사분들 모두 젊고 (40대 이하) 어찌나 친절한지요. 

 

유방외과는 2년 전 건강검진에서 재검 떠서 

국가검진기관에서 6갤씩 2번 추적관찰 했었어요. 

할머니 의사샘이셨는데 항상 말한마디 없고 .....;; 

간호사 통해 6갤 뒤에 오라고만 전달 받았어요. 

 

모양, 크기, 예후 이렇다 저렇다 하나도 말 안해주길래 돈아까워서 큰병원으로 옮겼는데ㅡ 

 

30분 대기 후 만난 의사샘은 보자마자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힘드셨죠부터 (저 30대에요.. ㅠㅠ)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지난 자료 보니 굳이 오늘 초음파 안해도 되겠다고 그 돈으로 아껴서 맛있는거 사드시라고.. 6갤 뒤에 검진하고 괜찮으면 직장검진에서 지원받아서 저렴하게 검사 받으라고 두번씩 말해주시고 조언까지... ㅠㅠ

 

한의원은 마사지샵 저리가라 할 만큼 쾌적하고

간호사 친절하고 다리 마사지, 부황, 찜질, 침 등등 

따뜻하고 쾌적하게 70분 치료 받았는데 만원초반대 검진료 나왔어요. 물론 의사샘 너무너무 친절했구요. 

모니터에서는 지금 받는 치료에 따라 안내음성이... 

 

이비인후과에선 청력검사, 고막 검사 했는데

굳이.왜 검사하지..?? 싶었던 마음 읽었는지

검사 하는 이유, 정밀검사 안권하는 이유에 대해서 조목조목 납득가게 증상과 관련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젊은 의사샘들이라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너무 친절해서 놀라고 나왔습니다 ^^;; 

 

다행히 유방도 정상이고 귀도 스트레스성일거라고 해서

불안한 마음은 덜어뒀어요.

 

IP : 1.255.xxx.9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11.7 9:29 PM (116.32.xxx.119)

    요즘은 경쟁이 치열해서인지 젊은 의사들은 대체로 친절하더라고요
    그래야 환자가 계속 올테니까요

  • 2. ㅇㅇ
    '24.11.7 9:33 PM (1.255.xxx.98)

    한의원에선 출근 시간땜에 주저하니
    무조건 맞춰드린다고 걱정말라고 ㅠㅡㅠ....
    딱 시간 맞춰 보내주더라구요.

  • 3. ....
    '24.11.7 9:33 PM (175.192.xxx.144)

    유방외과는 전에 다니던 병원에서 검사했던 자료 다 떼서 가져가신거에요?

  • 4. ㅇㅇ
    '24.11.7 9:36 PM (1.255.xxx.98)

    네. “Cd랑 판독 결과지” 가져오래서 들구 갔는데
    그동안 초음파 봤던 자료 모두 들고왔음 더 좋았을거래요

    담번엔 이전것 다 들고오면 봐주신다고 해서
    기록 다시 챙겨가려구요.

    제가 불안해서 그래도 초음파 할까요 물어보니
    99퍼센트는 정상소견이라고 굳이 하지말자고
    괜찮을거라 하셨어요. 감동....ㅠㅠ

  • 5. .....
    '24.11.7 9:36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당연히 자영업 비즈니스인데 안망할려면 친절해야죠 요새는 개업비용도 비싼데 대출금 값으려면...ㅋ

  • 6. ㅇㅇ
    '24.11.7 9:38 PM (1.255.xxx.98)

    직장근처 할아버지 의사샘은
    꼬리를 치고다녀서 꼬리뼈가 아프다는둥, 아프다고 소리지를거면 나가라고 ㅠㅠㅠㅠ 헛소리를 하셨는데
    거기도 물론 환자들 미어 터지지만..

    젊은 의사샘들은 말도 가려하고
    친절 기본 장착이라서 오늘 눈 동그래져서 다녔습니다 ㅋ

  • 7. ...
    '24.11.7 9:39 PM (175.192.xxx.144)

    저도 작년에 옮긴 병원에서 진료보시면서 그전에 다니던 병원에서 자료 떼서 올해 검사올땐 가져오랬는데 담주 검사가야되는데 뭐뭐 떼달라해야 되나 싶어서 여쭤봐요

  • 8. ㅇㅇ
    '24.11.7 9:40 PM (1.255.xxx.98)

    네, 씨디랑 판독지 다 챙겨가세요^^

  • 9. ..
    '24.11.7 9:47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집근처 아산병원 전문의 출신 쌤이 개원하신 정형외과가 오픈했는데 아주 환자가환자가~
    아버지 디스크 증상 있어서 방문했는데 세상에 너무 훤칠하신 젊은 쌤이 너무 친절하셨어요.
    노인들 투정과 말많음도 다 받아주시고 보호자 요구도 매우 경청해서 들어주시고(결국 요구는 거절당함. 진통제 더 쎈거 처방부탁드렸는데 고민하시더니 안된다고.. 대신 다른 종류 진통제 하나 더 넣어주셨어요.) 간호사쌤, 물리치료사쌤들도 어찌나 젊고 친절한지 환자가 많을 수 밖에 없더군요.
    최고 단점은 예약을 안받아줘서 대기시간만 늘 한시간이 넘어요. ㅠㅠ

  • 10. ,,,,,,
    '24.11.7 9:47 PM (110.13.xxx.200)

    요즘에 젊은 의사들은 자기 사업의 서비스마인드가 장착되서 대체로 친절하고 접수받는 여자직원들이 좀 뻣뻣하죠.

  • 11. ㅇㅇ
    '24.11.7 10:07 PM (1.255.xxx.98)

    맞아요. 대형병원에서 근무하다가 개원한 유방외과 여자 의사샘은 매월 초 딱 하루만 다음달 환자들 예약 받는데 하루종일 통화중이라서 도무지 예약을 못했어요. (100통 넘게 시도함 ㅠㅠ)

    5:30에 통화되었는데 12/31 진료 딱 하나만 남았대서 포기요.

    그분도 엄ㅡ 청 친절하시대요.

  • 12. .....
    '24.11.7 10:16 PM (118.235.xxx.43)

    신생병원들은 친절할수 밖에 없죠.
    새로 손님을 끌어들여야하는데 뭘로 경쟁하겠어요.
    의료기기와 인테어 그리고 친절이죠.
    반면에 저리잡은지 오래된 병원들은 그런거 없어요

  • 13. 맞아요
    '24.11.7 11:02 PM (123.212.xxx.149)

    의사분들 요새는 대부분 엄청 친절해요.
    안 친절한 개인병원은 얼마 못버팀

  • 14.
    '24.11.8 10:26 AM (61.43.xxx.176)

    친절하긴한데 검사를 너무 많이 시켜요
    검사 안하면 진료를 못보는 멍청이들이 늘어나는건지 어쩐건지 검사없이는 아무것도 못해서 짜증나요
    아이가 배가 아파서 응급실 갔는데 백퍼 맹장염이라고 씨티찍고 입원준비 다했더만
    씨티결과 똥이였어요 아놔 아직도 생각하면 열받아요
    돈도 안깍아주고 다 받아서 더 화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234 정숙한 세일즈맨 김원해 13 고잔자료 2024/11/07 5,196
1644233 세계는 지금 경제전쟁중인데 4 ,,,,, 2024/11/07 1,498
1644232 계단오르기 운동 효과 있으려면? 13 ㅇㅇ 2024/11/07 4,317
1644231 대통령실 대변인이라는 사람 발음 4 ㅇㅇ 2024/11/07 2,582
1644230 얼굴에 수심있다는 말 들었어요. 11 .. 2024/11/07 3,036
1644229 거니 순방 동행 안한다고 합디다 ㅋㅋ 37 ㅇㅇ 2024/11/07 12,434
1644228 트럼프 때매 기름값오를까바 1 2024/11/07 596
1644227 자궁근종 줄어드신분들계실까요ㅜㅜ? 14 ... 2024/11/07 3,050
1644226 국짐이 조작을 할수밖에 없는 이유 9 ㄱㄴㄷ 2024/11/07 1,625
1644225 과장은 2024/11/07 240
1644224 전에 여기서 보고 산 카톡딜 찜기 ㅜㅜ 3 연마제 2024/11/07 3,046
1644223 핫도그 막대 째로 오븐에 넣으면 막대가 탈까요? 3 .. 2024/11/07 1,407
1644222 질문) 서산에 해 지면에서 서산 7 .. 2024/11/07 1,629
1644221 의사선생님들 엄청 친절해요 12 우유 2024/11/07 3,922
1644220 윤씨는 변호사했었나요? 12 .. 2024/11/07 2,450
1644219 외로움과 심심함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6 차이 2024/11/07 1,827
1644218 연애 못해서 울어요. 29 ㅇㅇ 2024/11/07 4,634
1644217 지지율 노인층에서 좀 오를거 같아요 10 ㅇㅇ 2024/11/07 3,494
1644216 갈비탕ㅡ 맛있게 끓이는법 알려주세요 8 헬프미 2024/11/07 1,398
1644215 다들 외로움을 어떻게 다스리시나요? 18 ... 2024/11/07 4,555
1644214 ADHD가 아니라는데 너무너무 산만한 아이. 10 .... 2024/11/07 2,499
1644213 탄원 서명 5 2024/11/07 828
1644212 요즘 나오는 보라색 다리 맛사지기 미국갈때 2 2024/11/07 1,190
1644211 첫 깍두기 성공예요 3 와우 2024/11/07 1,742
1644210 고백성사는 정말 비밀을 지켜주나요? 10 2024/11/07 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