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떠나서 수도권에 터잡아서 살고 있는데
원래 친구도 얼마 없고,
가족들도 멀리 살고,
아기 낳고 직장도 안나가니 정말 고립된단 생각이 들어요.
다들 어떻게 이 외로움을 다스리면서 사시나요?
고향 떠나서 수도권에 터잡아서 살고 있는데
원래 친구도 얼마 없고,
가족들도 멀리 살고,
아기 낳고 직장도 안나가니 정말 고립된단 생각이 들어요.
다들 어떻게 이 외로움을 다스리면서 사시나요?
인간은 결국 혼자라고 생각해요.
가족과 상관 없다고 봐요
음악 듣고
운동도 다니고
가끔 여행도 해요
자식으로 인해 인간관계가 또 생기기도 하고
좀 크면 내 시간도 생기니까 내가 좋아하는거 하면서 보내구요.
외로움도 익숙해지니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게 되더라구요.
아이도 있고 남편도 있잖아요.
싱글입장에선 이런분들 이해가 안가요.
진짜 고립과 외로움이 뭔지 모르는분들
알아요. 어떤 분들에게는 배부른 투정일 수 있다는거.
그냥 궁금했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저는 외로움을 견디기보다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방향으로 해소하고 싶은데
어떻게 교류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아파트 주민들을 사겨야 하는건지, 아이 학부모와 만나야 하는건지..
방법을 알고싶네요.
저는 종교활동 추천 드려요
물론 사람 모이는 곳에 항상 구설수 있고 상처받을 수 있고 하지만 종교라는 의지처를 공유하는 사람끼리 어울리는 거 괜찮은 거 같아요
개신교 말고 천주교 성당 추천해요
치대는 것도 없고 헌금도 과하지 않고 교회처럼 집사 권사 장로 계급장도 없고
내키는대로 막 나가봐야죠. 그러다 맞는 곳을 찾는거구요
지금 외롭다면서 가릴때가....
종교있으면 모를까 종교장소는 일부러 사람만나러 가지 마시고
학부모, 도서관 독서모임, 문화센터 등 배우는 곳 등등 갈 곳 천지...
전 서울살다 지방소도시 왔어요
진짜 힘들었어요
지금은 아이 유치원가고
전 도서관에서 하는 수업 듣거나 도서관 놀러다녀요
그리고 음악회하면 들으러다니고 그래요
문화생활해요
서울있을땐
광화문 가서 경복궁가고 교보문고가고 그게 낙이었어요
유튜브 텔레비전만 봐도 안 외로운데 이걸로는 안달래지나요?
사람으로 외로운거는 충만한 인간관계 한명이라도 해소가 되어요.
취미생활도 괜찮고, 집에서 좀 떨어진 백화점 문센 도 괜찮죠.
괜히 동네 아무나 사귀다가 우리집 이야기 동네 방네 빅마우스가 떠들고 뒤통수 칩니다. 아이 연관된 동네사람들과는 입조심하시구요.
친구사귀면 안외롭나요?
외로운걸 다른사람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안될텐데요…
남편
주말부부로 강제 떨어져있으니 저도 요즘 그런 외로움땜에..(원래 부부사이가 좋았어서..)
배부른 투정이라 할까봐 혼자 싸우는중요ㅜ
외로운 감정을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요
중학교때 이상의 단편 날개를 읽어을때 처음 든 생각이
그동안 내게는 친구가 없었구나 였어요.
세상엔 무궁무진한 나만의 즐거움들이 존재합니다. 찾으면 보입니다.
이상하게 주위에 보면 저같은 싱글은 혼자있어서 편하고 좋은데 남편 자식있는 유부녀들이 더 외로워하네요 기질적인건지 아니면 가족이 있으면 더 외로운건지 모르겠지만... 근데 저도 사람들 너무 많이 만나면 더 외롭고 지치더라구요 바닷물 마셔서 갈증나는 느낌...
저는 외향형이라 그런지,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교류할 때 더 충만해지고 행복하더라고요.
외로움과 우울감(증)에는
뭐니뭐니해도 책읽기가 최고인거 같아요.
책 속에서 사람들과 만나서 소통하고
다른 세상을 알게되니까요.
사람 만나고 나서 때때로 오는 말실수 등에 대한
더 우울한 감정 등이 없고
충만한 느낌.
너무너무 체력이 딸려서 고맘때엔 애랑 단둘이 고립되어 살았는데요
외향형 다른 애엄마는 아기띠에 아기 달고서라도 다른엄마들하고 약속잡아서 만나고 나가고 그러던데요 완전 체력 대박이던 엄마던데
외향형들 특징인가봐요
저는 부담되서 도망간적 많아요
동네 카톡 모임도 있을거고 아파트 단지 모임도 있고
맘까페 가면 같은 동네도 있을거에요
애 안고 또는 유모차 태워서 동네 나가서 아무한테나 먼저 말걸어보세요
나이든 분들도 그렇고 수다에 굶주린 엄마들 많아요
밴드에 소모임방 같은데 들어가서 여성들 친목용 밴드에서 사람 사귀었어요
당근에도 여자들 사교 모임 있더라구요
수다에 굶주린 아줌마가 저일텐데... 저같은 사람이 많다는게 위안이 되네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주옥같은 댓글 감사합니다.
없네요.
전업인데 늘 바빠요.
그렇다고 놀러다니고 그런건 거의 없는데..
손도 많이 느린편도 아닌데 뭐가 문젤까요?
종교 운동 교육..사람들 모이는곳엘 가야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45717 | 얼굴에 수심있다는 말 들었어요. 11 | .. | 2024/11/07 | 3,026 |
1645716 | 거니 순방 동행 안한다고 합디다 ㅋㅋ 37 | ㅇㅇ | 2024/11/07 | 12,421 |
1645715 | 트럼프 때매 기름값오를까바 1 | 음 | 2024/11/07 | 587 |
1645714 | 자궁근종 줄어드신분들계실까요ㅜㅜ? 14 | ... | 2024/11/07 | 2,968 |
1645713 | 국짐이 조작을 할수밖에 없는 이유 9 | ㄱㄴㄷ | 2024/11/07 | 1,613 |
1645712 | 과장은 | … | 2024/11/07 | 229 |
1645711 | 전에 여기서 보고 산 카톡딜 찜기 ㅜㅜ 3 | 연마제 | 2024/11/07 | 3,012 |
1645710 | 핫도그 막대 째로 오븐에 넣으면 막대가 탈까요? 3 | .. | 2024/11/07 | 1,392 |
1645709 | 질문) 서산에 해 지면에서 서산 8 | .. | 2024/11/07 | 1,617 |
1645708 | 의사선생님들 엄청 친절해요 12 | 우유 | 2024/11/07 | 3,898 |
1645707 | 윤씨는 변호사했었나요? 12 | .. | 2024/11/07 | 2,439 |
1645706 | 외로움과 심심함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6 | 차이 | 2024/11/07 | 1,809 |
1645705 | 연애 못해서 울어요. 29 | ㅇㅇ | 2024/11/07 | 4,601 |
1645704 | 지지율 노인층에서 좀 오를거 같아요 10 | ㅇㅇ | 2024/11/07 | 3,488 |
1645703 | 내일 3주간 여행가요 3 | 모모 | 2024/11/07 | 2,259 |
1645702 | 갈비탕ㅡ 맛있게 끓이는법 알려주세요 8 | 헬프미 | 2024/11/07 | 1,352 |
1645701 | 다들 외로움을 어떻게 다스리시나요? 18 | ... | 2024/11/07 | 4,523 |
1645700 | ADHD가 아니라는데 너무너무 산만한 아이. 10 | .... | 2024/11/07 | 2,454 |
1645699 | 탄원 서명 5 | … | 2024/11/07 | 820 |
1645698 | 요즘 나오는 보라색 다리 맛사지기 미국갈때 2 | ㅠ | 2024/11/07 | 1,176 |
1645697 | 첫 깍두기 성공예요 3 | 와우 | 2024/11/07 | 1,712 |
1645696 | 고백성사는 정말 비밀을 지켜주나요? 10 | … | 2024/11/07 | 2,637 |
1645695 | 중학생때 해준 잘한것 6 | 남매엄마 | 2024/11/07 | 2,397 |
1645694 | 이번 미대선 공중파 방송 폭망이네요 3 | .. | 2024/11/07 | 3,059 |
1645693 | 정치 무관심자입니다. 하지만.. 56 | 고백 | 2024/11/07 | 5,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