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티비에 나오는 유명한 셰프들 직접 만든 음식
여기 맛보신분들 있을텐데
어떤가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맛인가요
전 시걸 할머니가 하는 백반집
된장찌게가 계속 기억에 남더라구요..
궁금한게
티비에 나오는 유명한 셰프들 직접 만든 음식
여기 맛보신분들 있을텐데
어떤가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맛인가요
전 시걸 할머니가 하는 백반집
된장찌게가 계속 기억에 남더라구요..
시걸할머니는 누구일까요?
스티븐 시걸만 생각나요 ㅎㅎ
웃을일도 없는데 이런 별거 아닌 오타와 댓글에 빵터지네요. ㅎㅎㅎ
전 진부령 부일식당 슴슴한 두부조림과 이젠 안주지만
국간장으로 만든 짜고 시커먼 장조림 20년이 지났어도 생각나요. 진짜 옛날에 먹던 장조림맛.
원글님 실수 오타 때문에 웃어요 ㅎㅎㅎ
시걸이 그 시걸 ㅎㅎㅎ
백종원씨가 가르쳐주는 음식맛이 좋아요.
다른 쉐프들이 가르쳐주는대로(유튜브)따라했다가는 맛없는 적이 있어서 믿지를 못하는데 백종원씨가 가르쳐주는대로 하면 대부분 성공입니다 진짜.
시골할머니 백반 그거 조미료 맛이에요 ㅋ
미세하게 조절 잘해서 넣으면 조미료맛 안나고 맛있어요
저는 평화의 댐으로 길이 없어져
나룻배로 들어가야 했던 어느 외딴 매운탕집
된장에 박은 고추장아찌.
지금도 생각나고 먹고 싶어요.
오래전이었는데 지금도 그 집이 있는지....
저도 시걸할머니 빵 터짐 ㅋ
아니 이게 이렇게 웃길 일인가.. 방금 정숙한 세일즈1화보고 빵빵 터져서 더 그런가 싶네요.
저는 스페인에서 미슐랭 레스토랑 가봤는데 .. 맛은 그냥 뭐. 솔직히. 레스토랑의 분위기와 평소에는 먹어볼 일이 없는 종류와 데코레이션의 음식이라는 게 좋았어요. 맛은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구요.
10년 전쯤 방청간 적이 있는데 지금도 tv에 나오는 셰프는 아니지만 유명 양식셰프라고 해서 제철 요리를 하는데 토마토 소스를 넣은 열기 조림? 뭐 해서 조금씩 방청객들에게 나누어주는데 이 정도로 셰프한다고? 할 정도로 평범한 상상가능한 맛이었어요. 사실 조금 비린내도 날 정도로... 현장의 특성상 막 요리한 음식을 맛있을 때 못먹어서 그렇다는 부분을 감안해도 그냥 그랬어요. 그래서 그 셰프는 지금 tv에 안나오는 것 같기도...
비슷한 시기에 요리책 만드는 현장 지원할 기회가 있었는데 호텔조리학과 교수로 계신다는 호텔 출신 조리사님이 스테이크 가니쉬로 볶은 버섯은 어찌나 맛있던지 지금도 가끔 생각납니다.
유명 파인다이닝 쉐프들은 일단
1.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다.
2. 재료 본연의 식감을 살린다.
3.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4. 적절한 온도로 제 때 서빙한다.
이 네 개를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더 힘든거예요.
재료 신선도나 퀄리티가 확보되어야 하고 식기라든가 플레이팅 스킬, 재료 다듬는 스킬이 들어감.
당연히 식당마다 쉐프마다 틀립니다. 흑백에 나온 식당들 꽤 여러군데 가봤었는데 가격을 떠나서 또 가고 싶은 곳은 5군데 중 하나 정도. 특히 파인다이닝은 자주 가고 싶은 곳 찾기는 쉽지 않아요. 이번 흑백에는 출연 안했지만 저는 국내에서는 계절마다 가고 싶은 파인다이닝은 한 곳 있어요. 온지음이라고 두 달에 한번씩 메뉴 바뀌는데 정말 제 철 음식에 재료 본연의 맛도 살리지만 우리 음식 연구의 깊이가 남달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