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11.7 5:18 PM
(115.143.xxx.157)
그분이 마음이 불안하고 여유가 없는게 딱 느껴지네요
노년이고 두렵겠죠..
2. 친한 사이에
'24.11.7 5:21 PM
(211.114.xxx.199)
힘든일 자꾸 하소연하고 들어주고 하는 거 좋지 않더라고요.
저는 요즘 속상한 일 있으면 상담 받습니다.
그 분으로서는 남편 이야기 자식 이야기 욕이든 걱정이든 다 배부른 소리로 들릴 겁니다.
저도 60 다되어가는 독신인데 참 외롭고 서글퍼요.....
저는 결혼한 사람들보다는 같은 독신이거나 이혼한 친구들 만나는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서서히 멀리 하세요. 두 분 서로에게 공통점이 없어서 오래가는 사이 못됩니다.
3. 안타까운게
'24.11.7 5:24 PM
(115.21.xxx.164)
어릴때 같이 자란 친구도 환경이 달라지면 대화가 안통해요. 저도 같이 아이 키우며 만나는 친구들이 편하지 나이가 들수록 미혼친구와는 점점 더 힘들어져요. 3,40대는 얼추 맞출수 있는데 그이상은 정말 갭이 확 벌어집니다. 가족도 그래요.
4. 그렇죠
'24.11.7 5:33 PM
(118.235.xxx.48)
저도 마흔 중반인데 미혼 친구들 많아요.
맨날 외롭다고 하소연하는데 휴..정말 듣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본인 sns에는 세상 쿨하고 멋있는 미혼.
미혼의 문제가 아니라 미혼이든 기혼이든 다 각자의
문제와 외로움, 불안이 있다고 해도 듣질 않아요
5. …
'24.11.7 6:18 PM
(58.29.xxx.185)
미혼들은 어쩔 수 없어요
본인 말고는 관심 쓸 데가 없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으로 될 수 밖에요.
6. ㅡ,ㅡ
'24.11.7 6:19 PM
(124.80.xxx.38)
그분이 미혼이라 편협한게 아니라 그냥 그분이 편협한거.
그분이 결혼했으면 미혼인 사람들이 무슨 얘기꺼내면 또 말 잘랐을걸요?
글구 성인되서 만난 사이엔 반드시 공통분모가 있어야 그나마 얘기꺼리도 생기고 가까워지는거같애요.
7. 남의 죽는소리도
'24.11.7 6:47 PM
(58.29.xxx.96)
들어줘야 내 죽는 소리도 할 권리가 생기는건데
어떻게 된게 다들 자기 죽는 소리만 하니
사람 만나기가 무서울정도에요.
물론 저는 죽는 소리는 안해요.
죽는 소리한다고 해결이 나는것도 아니고
문제를 해결해 버리죠.
죽는소리 할 일을 만들지 않아요.
아픈것도 나혼자 아프지
이야기 해바야 그사람이 의사도 아니고
의사도 싫어하는 소리를 뭐하러
어서 건강해지려고 애쓸뿐
어떻게 하면 즐겁게 살까 요궁리만 해요.
사람이 필요할때는 없더라구요
다들 자기 죽는 소리할때나 찾고
8. .....
'24.11.7 9:42 PM
(110.13.xxx.200)
미혼자들은 특히 아주 오래된 한60대 가까운 사람들은 확실히 티가 나더라구요.
사고자체가 완전 자기중심적임.
입단속도 못하고..
9. ㅇㅇ
'24.11.7 11:11 PM
(122.37.xxx.108)
미혼 기혼 뿐만 아니라
여자들은 자식 결혼
취업 출산등등
요소요소마다 비슷한 상황이어야한다는 강박이 있어
스스로를 불안에 가두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불행들하기도 하고
10. 아는이
'24.11.7 11:30 PM
(121.166.xxx.230)
58세까지 일만 하느라 모쏠인 여자인데
지금 결혼하고 싶어하더라구요.
괜찮은 사람있으면 소개 해달라고 지인들에게 부탁하니
다들 차라리 한번갔다온 사람이 낫다
늙은아가씨??? 어휴 절대로 비추비추 하더군요.
하기사 결혼하게 되면 의부증에다가
자기세계에 너무 오래 갇혀있어서 결혼생활이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