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2에 쓴 내 글 목록을 봤어요

.. 조회수 : 973
작성일 : 2024-11-06 17:04:04

쭈욱 보니 과거에 무슨 생각, 고민을 했었는지가 보여요

 

게으르고 생활습관 별로인 남친 어떠냐고 물어본 글

공감능력없고 이기적인 남편 넋두리

한창 힘든 육아기 때 남편이 성질 부리면서 사이드 테이블 자빠뜨리고 하소연

남편의 욱하는 요상한 포인트들이 이해 어려워 하소연

이혼 관련 고민글 

 

남친 어떠냐고 물어본 글에

뭐 그 나이되도록 겨우 고른 남자가 왜 그모양이냐.. 때려쳐라..는 댓글들 있었는데 

콩깍지 씌인 채로 결혼하더니만 요러고 살고 있네요 

 

저런 글에 어떻게 사냐.. 이혼해야는거 같다..

갈수록 더 심해질거다. 눈치보고 살거다. 애가 불쌍하다..

댓글들도 심심치 않게 달렸었는데

아직까지는 살만한지 살아가고 있어요

 

이게 뭐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느 정도 이제 패턴? 그런게 잡히니까

서로 부딪힐 일도 최소화되더라구요

또 제가 집에서 언성 높아지고 분위기 쎄해지는걸 매우매우 싫어하고

되도록이면 우리집이 좋군~~  이렇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로 노력하는데

욕심껏 제 바램이 채워지진 않지만 어느 정도 비슷하게는 가능하네요

 

아이랑도 잘 부비부비하고 

남편한테도 오다가다 한번씩 가서 배 두드리고 토닥이고 일부러 뽀뽀하고

남편이 저와 애 관련된 거 뭐가 됐든 뭔가 관심 보이면 무조건 그 관심 전적으로 호응해주고요

남편 비난할 일.. 한숨 나올 행동..그런거 그냥 꾹 삼키고 들으면 기분 좋을만한 말들 위주로 내뱉어요

 

이렇게해서 짧게 조금씩이라도 웃고,, 또 웃고,, 그렇게 웃는 시간을 채우고 늘려가요

어찌보면 억지로 짜내는걸 수도 있지만 이렇게 웃으면서 착각하게 만들고 있어요

우리 가족이 모여 있는 우리 집이 좋구나.. 우리 가족 모이면 웃는구나.. 

 

물론 이러면서도 또 새로운 고민글을 곧 적겠지요

 

무튼,, 지난 글들을 다시 읽다보니 그 때 그 힘들었던 순간의 감정이 되살아나서

첨에는 좀 그랬었어요.. 

근데 그런 고통스런 시간을 지나서 현재 저와 제 가정을 보면  어떻게 보면

사람이나 상황이나 실제로 달라진건 그리 많지 않거든요 

생각의 전환.. 받아들임의 차이.. 그리고 나의 예민도..  이게 달라졌다랄까요

 

어짜피 상대가 변함으로서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은 거의 기적같은 일. 일어날 확률이 없음.. 

거기에 에너지 소모하지 말자 . 그것으로 상처받지 말자. 무덤덤해지자.

뭐 이런 생각도 들고..

잘 지나와준 내 자신도 좀 쓰담쓰담 해주고..

 

뭐 맺을을 어찌 해야하나 급 어려운데,, 

다들 오늘 고생하셨네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감사합니다.. 

IP : 1.235.xxx.2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11.6 5:11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일기장같기도 하고
    내가 이렇게 변해가네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서 함부로 옛글들을 못 지우겠어요

  • 2. ..
    '24.11.6 8:14 PM (121.137.xxx.107)

    사랑스러운 글. 이렇게 자기 삶을 잘 꾸려나가는 분의 족적을 보는건 즐거운 일이랍니다. 행복하세요 원글님

  • 3. ㅇㅂㅇ
    '24.11.6 8:33 PM (182.215.xxx.32)

    현명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470 초딩 남아 영어학원 다니더니 2 초딩이 2024/11/15 1,360
1626469 동국대윤지지자에 대한 반박 대자보 7 0000 2024/11/15 1,993
1626468 영부인은 민간인이라는 배현진 요즘 조용하나요 9 .. 2024/11/15 1,511
1626467 비상 방송중인 tbs 음악 좋네요 1 ㅡㅡ 2024/11/15 711
1626466 배추 절이기 도와주세요ㅠ 14 자르고절이기.. 2024/11/15 1,935
1626465 공항철도는 지상철인가요? 2 ㄱㄱ 2024/11/15 829
1626464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운동은 옷 덜사기 20 음.. 2024/11/15 2,270
1626463 초등아이 바이러스성으로 점상출혈이ㅜ나타날수 있나요 3 2024/11/15 1,676
1626462 윤미향 ‘정대협 후원금 횡령’ 유죄 확정 11 .... 2024/11/15 1,431
1626461 2차전지 박살나네요 13 ㅠㅠ 2024/11/15 4,489
1626460 오늘 대검찰청이랑 서울지방법원에 시위가 크게 있을건가요? 1 …… 2024/11/15 985
1626459 수학등급컷 6 ㅁㅁ 2024/11/15 1,839
1626458 성대 면접이요.. ........ 2024/11/15 667
1626457 논술 갈지말지 봐주세요 20 수능 2024/11/15 2,639
1626456 연말정산 IRP 문의드립니다. 6 ㅇㄹㅇㄹ 2024/11/15 1,340
1626455 미대 재종반 비용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4 ,,, 2024/11/15 1,229
1626454 현역 정시인 애들 학교 안가나요? 자식 키우기 힘들어요 5 ... 2024/11/15 1,989
1626453 22영숙 너무 좋아요 9 ㅇㅇ 2024/11/15 3,383
1626452 5세 영어 자랑 한번만 해도 될까요? 자랑계좌 입금할게요 15 dd 2024/11/15 2,502
1626451 울 니트 털빠짐 드라이크리닝으로 해결될까요? 1 니트 2024/11/15 3,234
1626450 헤어지니 남보다 못한 사이 4 joosh 2024/11/15 3,140
1626449 이준석, 포항시장 공천 두고 김건희와 논의 19 2024/11/15 3,399
1626448 북촌 빵집 11 와우 2024/11/15 2,230
1626447 (논술)숙대에서 경희대국제캠으로 이동 시 7 논술이동 2024/11/15 1,298
1626446 isa 계좌 잘아시는 분 계실까요. 11 .a.a.a.. 2024/11/15 1,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