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5년 전이랑
'24.11.5 10:42 AM
(223.38.xxx.217)
경험치가 다르고 따라서 철학이 달라지니 어쩔 수 없어요
25년 전 원글의 25년 전 선택이잖아요
2. ...
'24.11.5 10:42 AM
(202.20.xxx.210)
잘못 고른거죠.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서로에게 지지를 해주고 힘을 주는 관계 그게 결혼입니다. 결혼했는데 시댁에 매여 있는 사람은 결혼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죠. 속된 말로 엄마랑 계속 살아 하고 내보내야 하는...
3. ㅓㅏ
'24.11.5 10:42 AM
(125.180.xxx.30)
부부가 그런것 같아요
만약 누구보다도 잘 아는 20년지기 친구랑 결혼 했다고 한다면 결혼 후에는 또 그 친구의 다른 면(안좋은면)을 보게 될겁니다
4. 결혼은
'24.11.5 10:43 AM
(59.10.xxx.58)
여자를 착취하는 야만적인 풍습이죠. 곧 없어질거예요
5. ....
'24.11.5 10:48 AM
(211.218.xxx.194)
25년전바른 남자도 지금기준보단 많이 고리타분하죠.
그리고 그래도 말통하던 남자는
첨부터 말안통하던 남자보단 그래도 나았을거에요.
애들도 봐요.
밖에선 선생님이 손갈거없다 칭찬하는 아이들
집에선 손하나 까딱안하고 몸만 빠져나오고 다 엄마가 해주는 집 많을거에요.
저는 어차피 서로 입장차이가 있고
인간은 이기적이니까
문제가 있으면 서로 합리적인 타협이 가능한 사람이 좋다 생각되더군요.
옳다그르다를 떠나 조금씩 물러설수 있는 사람요.
저는 결혼할때는 그것보단 이성적 매력에 더 끌렸습니다. T.T
6. 키커
'24.11.5 10:48 AM
(210.105.xxx.217)
ㅠ 서로다른 사람이 만나서 사는거라 내 반을 버릴 각오가 되있어야 실망도 허무함도 덜한거 같아요 둘 문제 풀며 사는것도 쉬운일이 아닌대 시댁 문제 끼면 참기 힘들죠 억울하고 징그러워요
7. . .
'24.11.5 10:52 AM
(115.143.xxx.157)
원글님 그때 생각이 틀린 건 아닐 거에요.
단지 지금 상황이 그렇게 흐르는것..
사주공부 해보니 사람마다 배우자관이 다르더라구요
원글님 처럼 친구같은 배우자 찾는 사람도 있고
남편에게 맞춰주지만 남편이 실속(돈) 없으면 참을 수 없는 사람도 있고
남편이 다소 무능해도 집사처럼 나를 돕는 사람을 만나기도하고요(셔터맨 같은)
어떤 사람은 아이같이 내가 뒷바라지 하는 남자를 만나기도 하더라고요..
타고난게 다 다른 거에요
원글님 자책마시길..
8. ..
'24.11.5 10:53 AM
(106.101.xxx.204)
타인에게 기대한 것과
실제는 다르다는
현실을 깨닫게 되죠
9. abc
'24.11.5 11:24 AM
(203.234.xxx.81)
많은 사람들이 너무 쉽게 '사람 보는 눈이 없었다'라고 탓하곤 합니다. 정말 사전에 힌트가 넘쳤는지야 온라인에서 이 내용만 보는 사람들이 알 수 없지만,,, 회사 생활을 하면서 입사 때 내가 존경했던 선배들이 오랜 시간 동안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목격하면서 시간이 많은 걸 바꾸는구나 생각합니다. 그가 어떤 태도로 삶을 살아 10년, 20년 뒤 어떤 사람이 될지 어떻게 알겠어요. 마치 씨앗을 보고 오랜 세월 뒤 그 나무의 수형을 짐작하는 것 같은 일 아닐까요?
10. ㅇㅇ
'24.11.5 11:37 AM
(106.101.xxx.143)
맞아요
사람은 변해요..
11. ㅇㅇ
'24.11.5 12:20 PM
(222.233.xxx.216)
저도 변질 ? 되었고 남편도 변했어요
그때는 서로 아끼고 사랑했는데
12. 음
'24.11.5 12:29 PM
(14.48.xxx.230)
서로 달라졌겠죠.
그래도 바르고 착한 천성이 드문드문 보일때면 그래 저런점이 좋았지 그렇게 생각하며 삽니다.저는.
13. 생각이 깊은
'24.11.5 12:35 PM
(218.54.xxx.254)
사람이 본인과 시집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 될 수 있나요?
원글님이 사람을 잘못 보신거지요.
아니면 남편분이 속인거든지요.
경우가 밝다는게 생각이 깊다는 소리는 아니죠.
사회생활이란게 뭔지 알고 잘하는 사람이었던거같네요.
결혼생활은 사회생활이 아니잖아요.
결혼은 정치에 더 가깝습니다..
14. ..
'24.11.5 12:40 P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사람은 변해요2222
본인은 안 달라졌는지 남편에게도 물어보세요
15. 그냥
'24.11.5 12:53 PM
(112.164.xxx.35)
결혼이란 자체가 이상한겁니다,
남자가 돈을 꾹 벌어야하고
여자는 선택지가 있고
이게 말이 안되지요
사람도 여자가 대다수하고 남자는 돕는다,
이게 말이 안되지요
그냥
지팔 지가 흔들고 사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외국처럼
돈을 버는건 남자가 맞고, 여자가 살림하는거 보면서 돈을 주는거요
이건 또 어떠신가요
아내한테 돈 다 맡기는 나라가 그렇게 많지 않을겁니다,
결혼이란게 안하는게 나은거라 보여져요
16. 원글
'24.11.5 1:56 PM
(218.55.xxx.98)
저도 변했을까요?
전 친구로써 동지로써 정말 최선을 다했거든요.
시댁도 시댁이라기보다는 친한 친구의 부모님 이라고 정의내리고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남편도 인정함)
상대방은 전혀 그렇지 않으니 새삼 화나고 무엇이 잘못되었나 과거를 곱씹게 되네요.
17. 원글
'24.11.5 1:57 PM
(218.55.xxx.98)
아~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면
저 맞벌이입니다. 결혼했을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18. 허용할까요?
'24.11.5 3:15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그사람이 초심을 잃지않게 내버려 두질 않죠.
더더구나 한국 사회에선요.
19. ,,
'24.11.5 7:26 PM
(73.148.xxx.169)
결혼의 의미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 특히 엄마의 시집살이를 보고 자랐거든요.
그래서 저는 정말로 신중하게 시부모님들의 인품을 가장 크게 봤어요.
곧 결혼 20년차 되어가는데, 최소한 남편에 대한 실망은 없습니다.
다만, 내 자식에게도 똑같은 기준을 조언해도 효과적일 지 장담은 못하겠어요.
결혼에 대하여 결정할 당시에 남편에 대한 확신은 없었거든요.
하지만, 결혼 생활에 대하여 합가와 마마보이는 최악이라는 생각을 가장 크게 했던 기억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