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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딸에게 학원을 바꿔보라고 조언했더니 ...

... 조회수 : 1,714
작성일 : 2024-11-04 18:44:40

점수가 잘 안나와서 제가 여기저기 설명회 다녀보고 

괜찮다싶은 학원을 시범수강 기회가 생겨 들어보고 바꿔보는게 어떠냐고 조언을 했더니 자기 혼자 할수 있고 지금 학원 선생님을 못 믿는 거냐며  1등급을 해야 만족하냐고 하는데 저는 너 혼자 알아서 하는 거 못 봤고 강제성이 있어야 너는 공부를 하는애고 혼자 하는 건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2등급 정도는 나와야 (영어) 하는데 본인은 어쩌다 모고 3등급 나오는 걸로 만족하는 듯해요 .(수능에선 재수생까지 포함하면 그 등급도 안나올거다 라고 얘기는 했어요)  지금은 내신 전문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성적도 내신 4-5등급 왔다갔다하고 이제 슬슬 정시공부를 해야 할거 같고 겨울방학에 공부시간을 늘렸으면 하는 마음에서 대치동에서 강의를 하는 강사가 동네종합학원에 일주일 두번 강의를 한다고 해서 제안을 한거였는데 의지가 없어 보이네요 ㅠㅠ  솔직히 첫째라 어떻게 도움을 줘야할지 막막해요 . 재수시킬 여력도 안되고 시킨다고  공부를 바짝할 아이도 아니고 실력이 오를 거 같지도 않고 그냥 딸 공부그릇만큼만 하도록 내버려두는게 맞는 건지....초등때부터 주욱 사교육을 시키긴 했는데 결국은 어릴때부터 공부습관을 제대로 안 들여준게 젤 후회가 되네요 .  대입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대학입학시켜 놓고 이제 이런저런 신경 안쓰고 싶어요 .. (알고 있어요 ㅠ 자식 걱정은 끝도 없다는 걸 ...) 

IP : 175.213.xxx.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4 6:47 PM (223.38.xxx.73)

    조언이 아니고 폭언이네요
    알아서 하게 냅둬요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고..

  • 2. ..
    '24.11.4 6:59 PM (175.119.xxx.68)

    애들 맨날 한다는 말 빽빽 소리질러가며 내가 알아서 한다고!! 알아서 하기는
    4~5등급이면 공부 안 해도 나오는 등급이에요.
    애들은 변화 바꾸는걸 싫어하거든요.

    뒤늦게 여긴 아닌거 같다 깨닫고 학원 바꿔줬더니
    지금껏 공부 안 한거 후회한다고 해요.

    시범 강의 한번 들어보라고 꼬셔보세요

  • 3. 그런데
    '24.11.4 7:05 PM (122.34.xxx.60)

    기말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최대한 내신을 올려볼 수 있는 데까지 올려야하는 게 맞누건데, 엄마가 이런저런 고민하다가 좋은 강사님 있다는 이야기 듣고 학원 바꿔보라고 권유했었던거야

    걱정이 앞서서 말을 너무 심하게 한 거 같아 미안하다

    네가 계획한대로 일단은 기말고사에 집중해서 1점이라도 올려보고, 기말 끝나면 겨울방학때 수능 준비 어떻게 할지 같이 고민해보자

    엄마 걱정이 앞서서 감정적으로 말해서 정말 미안해.

    내가 표현은 잘 못해도 너를 응원해 정말.

    기말 끝날 때까지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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