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 주차장 진상 노인

주차장 조회수 : 2,658
작성일 : 2024-11-04 16:16:16

장 본후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 주차한 차로 갔더니, 70은 훌쩍 넘어보이는 할아버지가

딱 제차 앞에 가로로 차를 세우고 짐을 싣고 있길래 얼른 싣고 차 빼주겠지 했는데,

저도 짐 다 싣고, 카트 제자리에 갖다 놓고

시동걸고 차빼길 기다리는데도

느릿느릿 짐을 싣더니,

카트 가지고 가길래 얼른 놓고 오겠거니 했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안오는거에요.

슬슬 화가 나기 시작했고,

한참 후에 박스 하나 챙겨들고 느릿느릿 오는모습에 화가 나서

빨리 차 좀 빼주세요.

했더니 할아버지 왈,

살면 얼마나 산다고 좋게 얘기하지

나 짐 싣고 할일 다하고 차 천천히 뺄거야

하는데 뭐 저런 미친 영감탱이가 다 있나

혈압이 확! 오르더라구요.

마침 옆에 옆에 차들이 빠져 나가고

빈 공간들이 생겨서

차를 앞뒤로 뺐다 해가며 빈 공간으로

틀어서 휙 빠져 나왔는데,

진짜 곱게 늙어야지 소리가 절로 나왔네요.

남의 차 가로 막고,

못나가고 한참을 기다리게 했으면

미안하다는 소리 먼저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IP : 112.186.xxx.2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4 4:19 PM (218.159.xxx.228)

    어제였나? 자게에 온갖 주차 진상은 마트에 다 있다는 댓글 보고 너무 공감했어요. 저부터가 온라인 쇼핑 주로 하기 시작하면서 주차로 인한 짜증나는 상황 많이 감소했더라고요.

  • 2. ㅇㅇ
    '24.11.4 4:21 PM (39.7.xxx.141)

    싸우지 마세요.
    그러다 봉변 당합니다.
    마트 직원을 부르던가 해야지..큰일나요
    주차장 길막하고 짐 싣는거 진짜 민폐인데..
    마트에서 노인들 진상 부리는 거
    하도 많이 봐서 피합니다.

  • 3. 좋게
    '24.11.4 4:22 PM (211.234.xxx.18)

    좋게 얘기하시지 그랬어요
    노인들 행동이 느려지긴하죠. 근데 그 나이엔 운전 안하는게 나은거 같은데~ 잊으세요. 그거 기억 계속 한다한들 뭐 기분밖에 더 나빠지나요. 잊으시고 맛난 저녁 드세요

  • 4. 교통사고
    '24.11.4 4:26 PM (59.7.xxx.113)

    일종의 교통사고려니..합니다. 도로에는 온갖 진상들이 있으니. 잊어버리셔요.

  • 5. .....
    '24.11.4 4:28 PM (113.131.xxx.241)

    코스트코가서 주차자리가 있어 후진해서 세우는데 우리뒷편 주차자리에 정면으로 차가 주차하는가 했더니 주차스토퍼를 넘어서 우리자리에 주차를 시도...사고날뻔했어요..어디서 듣도보도못한 주차를 시전하는가 했더니 나이든 아저씨네요...주차관리하는 사람이 다급하게 와서 멈췄으니 다행이지 우리차랑 부딪힐뻔했어요. 자기가 진상인줄 모르겠죠...

  • 6.
    '24.11.4 4:42 PM (222.109.xxx.45) - 삭제된댓글

    마트에서 짐 쉽게 실으려고 차빼서
    차선잡아먹으며 짐 싣는거
    정말 짜증납니다.
    어떤 심뽀면 그런게 가능할까요?

  • 7.
    '24.11.4 4:42 PM (222.109.xxx.45) - 삭제된댓글

    마트에서 짐 쉽게 실으려고 차빼서
    차선잡아먹으며 짐 싣는거
    정말 짜증납니다.

  • 8. 늙어서 그래요
    '24.11.4 4:52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우리 아파트 라인에 70~80대 추정 돼는
    할아버지 사시는데

    엘베에서 만나면
    엘베 문 안에서 딱 버티고 서셔서
    (어여 타! 타야지 내가 내리지)
    ???????

    할어버지가 내리셔야 제가 탈 수 있는건데
    매번 저러시는 거 보면 본인이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는듯

  • 9. 진상
    '24.11.4 5:15 PM (116.121.xxx.153)

    건물에서 일 보고 주차장 내려갔더니
    번호도 없이 제차를 막았길래 20분 기다리다가
    견인 불렀어요
    바로 그 다음 일정 가야하는데 정말 화가 나더군요

  • 10. 진상 님
    '24.11.4 5:59 PM (61.43.xxx.232)

    견인 불러서 그 뒤 괜찮았나요?

    이런 예 많이 나오는데 경찰도 그 차에 함부로 손 못대고
    견인 못한다고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000 돈까스가 왜자꾸 먹고싶을까? 18 이상해요 2024/11/04 2,929
1644999 정년이 드라마 참 좋아요 16 판소리 2024/11/04 3,282
1644998 정말 솔직히요, ㅠㅠ 46 ㅇㅇ 2024/11/04 27,389
1644997 기침 심하게하면 6 감기 2024/11/04 1,237
1644996 시내 중심가 지하상가는 노인들 아지트라 했다가.. 24 ㄹㄹ 2024/11/04 4,567
1644995 '대전 핫플' 성심당 또 일낸다…7000평 밀밭 만드는 까닭 16 ㅇㅇ 2024/11/04 5,928
1644994 축의금 문화 진짜 꼭 해야 하나요? 밥을 왜 비싼 스테이크 5 결혼식 2024/11/04 2,623
1644993 정년이 다시 재방송보는데 3 ㄷㄹ 2024/11/04 1,613
1644992 남편들 못고치는 나쁜습관이나 버릇 있으신가요? 12 2024/11/04 1,640
1644991 계란 노른자가 전체적으로 유난히 붉어요 8 2024/11/04 1,494
1644990 고교학점제 애들 잡는 수업편제표네요 12 예비고1 2024/11/04 2,777
1644989 미술 예고는 돈이 얼마나 들어갈까요? 10 ㅇㅇ 2024/11/04 2,264
1644988 말하기 싫은 엄마 6 싫다 2024/11/04 2,224
1644987 공부하는거 있으세요? 5 ㅇㅇ 2024/11/04 1,564
1644986 풀기힘든 문제가 생겼을때 신나는 분 계세요? 6 문제 2024/11/04 761
1644985 오늘자 친구들 대화 5 ... 2024/11/04 2,106
1644984 목뒤 통증은 병원 어느과로 가야하나요? 13 통증 2024/11/04 1,196
1644983 타지에 있는 대학생 자녀와 얼마나 자주 통화하세요? 10 ... 2024/11/04 1,982
1644982 한국 사극속 전통헤어 스타일 4 ㅗㅗ호 2024/11/04 1,225
1644981 내일같은 날씨 중학생 뭐입나요? 7 궁금 2024/11/04 1,584
1644980 미용실에서 짧은 보브인데 매직셋팅해서 25만 결제 9 ... 2024/11/04 3,211
1644979 성관련 학교폭력은 이런경우 어쩌나요. 14 2024/11/04 2,760
1644978 접시에 밥 반찬놓고 먹는거 갠춘네요 10 부자 2024/11/04 3,141
1644977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미디어기상대 ㅡ 대통령도 시정도 없는 연.. 1 같이봅시다 .. 2024/11/04 426
1644976 오십대 이후 눈 건드리면 인상 사나와지겠죠? 18 @@ 2024/11/04 4,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