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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 주차장 진상 노인

주차장 조회수 : 2,688
작성일 : 2024-11-04 16:16:16

장 본후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 주차한 차로 갔더니, 70은 훌쩍 넘어보이는 할아버지가

딱 제차 앞에 가로로 차를 세우고 짐을 싣고 있길래 얼른 싣고 차 빼주겠지 했는데,

저도 짐 다 싣고, 카트 제자리에 갖다 놓고

시동걸고 차빼길 기다리는데도

느릿느릿 짐을 싣더니,

카트 가지고 가길래 얼른 놓고 오겠거니 했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안오는거에요.

슬슬 화가 나기 시작했고,

한참 후에 박스 하나 챙겨들고 느릿느릿 오는모습에 화가 나서

빨리 차 좀 빼주세요.

했더니 할아버지 왈,

살면 얼마나 산다고 좋게 얘기하지

나 짐 싣고 할일 다하고 차 천천히 뺄거야

하는데 뭐 저런 미친 영감탱이가 다 있나

혈압이 확! 오르더라구요.

마침 옆에 옆에 차들이 빠져 나가고

빈 공간들이 생겨서

차를 앞뒤로 뺐다 해가며 빈 공간으로

틀어서 휙 빠져 나왔는데,

진짜 곱게 늙어야지 소리가 절로 나왔네요.

남의 차 가로 막고,

못나가고 한참을 기다리게 했으면

미안하다는 소리 먼저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IP : 112.186.xxx.2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4 4:1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어제였나? 자게에 온갖 주차 진상은 마트에 다 있다는 댓글 보고 너무 공감했어요. 저부터가 온라인 쇼핑 주로 하기 시작하면서 주차로 인한 짜증나는 상황 많이 감소했더라고요.

  • 2. ㅇㅇ
    '24.11.4 4:21 PM (39.7.xxx.141)

    싸우지 마세요.
    그러다 봉변 당합니다.
    마트 직원을 부르던가 해야지..큰일나요
    주차장 길막하고 짐 싣는거 진짜 민폐인데..
    마트에서 노인들 진상 부리는 거
    하도 많이 봐서 피합니다.

  • 3. 좋게
    '24.11.4 4:22 PM (211.234.xxx.18)

    좋게 얘기하시지 그랬어요
    노인들 행동이 느려지긴하죠. 근데 그 나이엔 운전 안하는게 나은거 같은데~ 잊으세요. 그거 기억 계속 한다한들 뭐 기분밖에 더 나빠지나요. 잊으시고 맛난 저녁 드세요

  • 4. 교통사고
    '24.11.4 4:26 PM (59.7.xxx.113)

    일종의 교통사고려니..합니다. 도로에는 온갖 진상들이 있으니. 잊어버리셔요.

  • 5. .....
    '24.11.4 4:28 PM (113.131.xxx.241)

    코스트코가서 주차자리가 있어 후진해서 세우는데 우리뒷편 주차자리에 정면으로 차가 주차하는가 했더니 주차스토퍼를 넘어서 우리자리에 주차를 시도...사고날뻔했어요..어디서 듣도보도못한 주차를 시전하는가 했더니 나이든 아저씨네요...주차관리하는 사람이 다급하게 와서 멈췄으니 다행이지 우리차랑 부딪힐뻔했어요. 자기가 진상인줄 모르겠죠...

  • 6.
    '24.11.4 4:42 PM (222.109.xxx.45) - 삭제된댓글

    마트에서 짐 쉽게 실으려고 차빼서
    차선잡아먹으며 짐 싣는거
    정말 짜증납니다.
    어떤 심뽀면 그런게 가능할까요?

  • 7.
    '24.11.4 4:42 PM (222.109.xxx.45) - 삭제된댓글

    마트에서 짐 쉽게 실으려고 차빼서
    차선잡아먹으며 짐 싣는거
    정말 짜증납니다.

  • 8. 늙어서 그래요
    '24.11.4 4:52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우리 아파트 라인에 70~80대 추정 돼는
    할아버지 사시는데

    엘베에서 만나면
    엘베 문 안에서 딱 버티고 서셔서
    (어여 타! 타야지 내가 내리지)
    ???????

    할어버지가 내리셔야 제가 탈 수 있는건데
    매번 저러시는 거 보면 본인이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는듯

  • 9. 진상
    '24.11.4 5:15 PM (116.121.xxx.153)

    건물에서 일 보고 주차장 내려갔더니
    번호도 없이 제차를 막았길래 20분 기다리다가
    견인 불렀어요
    바로 그 다음 일정 가야하는데 정말 화가 나더군요

  • 10. 진상 님
    '24.11.4 5:59 PM (61.43.xxx.232)

    견인 불러서 그 뒤 괜찮았나요?

    이런 예 많이 나오는데 경찰도 그 차에 함부로 손 못대고
    견인 못한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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