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강아지 치와와 여아인데
진짜 똑똑하고 여우같다고 해요.
한번은 산책하다가 공원 벤치에 두 아줌마가 앉아
수다떨고 있는데 가서는 앉아 있길레
목줄을 잡아당기며 가자고 하니
죽어도 꿈쩍도 안하더래요.
나중엔 아줌마들 대화방해하는거 같아 미안한 맘에
아줌마들에게 이쁘다고 해주면 갈거에요 그랬더니
아줌마들이 이쁘다 하니까
진짜로 벌딱 일어나서 주인더러 가자고...
그걸보고 아줌마들이 강아지가 공주병인가봐 하는데
그순간 진짜 챙피했다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