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아이가 암기가 안된다고
힘들어하고 자존감도 낮아져있는데 adhd검사를 해야할까요?
아이가 열성경련으로 세브란스에 다니던 7세때
언어발달도 늦고 산만해서 소아신경과에서 간이 검사를 했었는데
좀 늦되는거라고 괜찮다고 해서 그뒤로는 검사 생각은 안했어요
아이는 가르쳐보니 사실 암기 이해력이 또래보다 부족한 편이고 고집이 아주 강해요
초등때 학원에 보내면 점수가 안나오고 제가 잡고 반복하면 90점 정도 나왔어요
사춘기오고 고집이 너무 세지고 저와의 관계도 좋지않아 학원에 보내는데
영어는 8-90(스파르타식학원) 수학은 50이 나와 과외로 돌려 반복해서 8-90정도 나옵니다.
암기과목들은 본인스스로 공부해야하는데
제가 보기에 스스로 거의 공부를 하지않고
시험전날만 하는데 또래처럼 쉽게 외우지 못하는거같아요
암기력이 부족한건 맞지만 공부시간이 학원 과외아니면 거의 하지않고 놀아요
저와 남편은 네가 외우는게 좀 늦는건 사실이지만 노력하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했는데
아이는 외우기가 너무 힘들고 영어 수학도 남들보다 반복하느라 시간이 없다
친구들이 10-30분이면 외우는걸 본인은 2시간걸려서
속상하고 창피하다고 고등가면 외워야할게 산더미인데 영어지문보고 막막해졌다
단어를 뒤돌아서면 잊어버린다 엄마도 어릴때 왜이리 못외우냐고 답답해하지않았냐
어디서 무슨이야기를 들었는지 자기도 병원가서 약먹으면 잘외워지지않겠냐 난리네요
adhd약이 만병통치도 아니고 부작용도 많다하는데 아이는 그걸 먹으면 외우는게 잘될거라는 막연한 희망을 갖는듯해서 병이 있을 경우고 약을 먹는다해서 갑자기 암기가 잘되는게 아니라고말은 했는데 답답하네요
현재 남편일로 지방에있는데 풀배터리검사할곳이 소아정신전문의가 아닌데 서울로 가서 받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