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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 미친소리는 어떻게 떨치나요?

휴... 조회수 : 4,944
작성일 : 2024-11-03 13:52:25

일년에 몇번 가지도 않는데

그 몇번 갈때마다 놓치지않고 하는 헛소리

저도 받아쳐보고

남편도 시모한테 화내고 싸우다가 ㅆㅂㅆㅂ하면서 폭발도 해봤는데

알겠다 안한다 그러고선

만나면 또 헛소리. 입을 못 막아요.

헛소리의 종류는 무차별적이에요.

아직도 결혼때 남편한테 들어온 선 얘기하고요.

저희 친정부모님 아프신것도 제 사주때문이라거나.

대부분 남들하고 비교해서 며느리 헐뜯기죠.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며느리더러 쟤는 돈도없고 뭐도없고 애 낳는 용이라던가.

그 며느리는 자리엔 없었고...조건은 평범해요.

잘나지도 않은 아들 선시장에 내놓고 장사 해보려다가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케이스라 욕심대로 못했죠.

이번엔 시모쪽 친척들 모인 자리에서 그러는데

제가 나서서 확 받아버릴수도 없고

미친 헛소리하는데...기가 막히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그래 짖어라. 하고싶은데 어떻게 떨쳐버리나요.

남편이 말 좀 가려서 하라고 화내니까 사람이 입이 있는데 말도 못하냐며...

지 마누라한테는 안그러면서 본인한테만 화낸다고 난리가 났었어요. 

시부 살아계시고 시부가 시모를 떠받들고 살아서 세상 쌈닭 공주님이에요.

쿨하게 털어버리시는 분들 노하우 좀 부탁드려요.

 

 

 

 

IP : 58.29.xxx.17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3 1:57 PM (118.235.xxx.108)

    따박따박 받아쳐서 말로 이기세요.
    특히나 친척들 있을때 팩트로 멕여주는게 아주 효과가 좋아요.
    님편이 뭐라하든 시모가 울고불고하든 무시하고
    몇번만 그러면 알아서 조심하더라구요

  • 2. 저 정도면
    '24.11.3 1:57 PM (161.142.xxx.153)

    치매 아닌가요. 저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면요.

  • 3. ㅇㅇ
    '24.11.3 1:58 PM (133.32.xxx.11)

    꾸역꾸역 가서 그러고 사는 님이 더 이상

  • 4. 만나지마요
    '24.11.3 1:59 PM (175.223.xxx.196)

    정신과 말고는 노답

  • 5. ...
    '24.11.3 1:59 PM (106.102.xxx.227) - 삭제된댓글

    농담하듯 실실 웃으면서 뼈있는 소리를 해요
    실실 웃어야 정색 못 합니다
    정색하면 농담이라 그러기

  • 6. ...
    '24.11.3 1:59 PM (211.234.xxx.19)

    그래도 남편분이 원글님 편을 확실히 들어주시네요. 그나마 다행이에요. 이미 들은 헛소리는 결혼 20년차되도 문득문득 떠오릅니다. 잘 안잊혀지고요. 사람 안변해요. 특히 노인은요. 같이 싸워도 못바꿉니다. 남편분이랑 상의해서 시댁 멀리고 발길 끊으세요.
    남의 집 귀한딸한테 저런 소리하는데 가서 듣고 있을 필요없어요.
    나이 들었다고 다 어른이 아닙니다.
    님 멘탈케어 하시길...

  • 7. 안봐요
    '24.11.3 1:59 PM (172.225.xxx.226)

    한 5년은 안 봐ㅆ고 지금도 가끔만 봐요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요
    가도 근처에 안가요. 이전에 헛소리들은 저만 가까이 있을때 떠들던 것들이라서요

  • 8. ..
    '24.11.3 2:01 PM (175.201.xxx.110)

    아예 안가는건요?
    명절이고 생일이고 나발이고
    안간다고 도리같은거(윗세대가 세뇌시킨거) 아니에요
    사람에 대한 기본예의를 지키지 않는사람에게는 찾아뵙는 그런거 하지마세요

  • 9. ㅇㅂㅇ
    '24.11.3 2:01 PM (106.102.xxx.170)

    저래도 자꾸 가니 그렇죠..
    발길을끊어야..

  • 10. 일년에
    '24.11.3 2:03 PM (203.128.xxx.22)

    몇번 안간다니 그러거나 말거나 내집에 와선
    귀를 씻어요
    받아치는것도 우습네요 말이 안통할텐데

  • 11. 아들만
    '24.11.3 2:03 PM (112.162.xxx.38)

    가면되죠 남편이 님편 아닌겁니다

  • 12. 남편이
    '24.11.3 2:11 PM (58.29.xxx.175)

    남의 편입니다. 제편 들어주는것도 일년이나 되었나요. 남편이 우리엄마 원래그렇다. 왜! 뭐! 이런식이었어요.
    이제 애들이 커가며 보는눈이 있으니 자식들 무서워서 위해주는 척이라도 하는거고.
    싸우는게 아니라 말 가릴때까지 저를 아예 발끊게하면 간단할텐데....그럴 인간이 못됩니다.
    다른문제 없고 시모 개소리때문에 자식들 편부모 만들 수 없으니...가해자는 시모인데 피해자는 자식인 결론 원하지 않으니 이러고 꾸역꾸역 살며 털어버리는 지혜 모으는 제 사정...이해해주세요...

  • 13. oo
    '24.11.3 2:16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사람이 입이 있는데 말도 못하냐.
    라고 하니 님도 할말 다 하거나,

    아여 안 가거나.

  • 14.
    '24.11.3 2:17 PM (1.222.xxx.56)

    안가는게 방법인데 뭔 지혜를 모은다고..
    아니면 헛소리 할때마다 대놓고 싸우세요

  • 15. ...
    '24.11.3 2:18 PM (114.200.xxx.129)

    그럼 돌직구 날리면 되죠.????돌직구 날린거 기분나빠하면 농담인데요 뭐.. 하면서아무렇지 않게 시어머니 기분 더럽게 계속 만들어야죠 ..

  • 16. oo
    '24.11.3 2:24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사람이 입이 있는데 말도 못하냐며...

    지 마누라한테는 안그러면서 본인한테만 화낸다고 난리가 났었어요.
    ㅡㅡ
    이걸로 역공하세요.
    님도 하고 싶은 말 다하고,
    뭐라하면
    사람이 입이 있는데 말도 못 하냐?
    왜 나한테만

  • 17. ....
    '24.11.3 2:26 PM (125.131.xxx.8)

    저런 입은 초반에 막았어야죠. 시모 첫명절에 갔더니 남편 좋은 혼처자리 마다하고 저랑 했다고 주저리주저리 떠들어서, 지금이라도 새장가 보내시라고 아쉬운 점 하나도 없다고 얘기했더니 부들부들 떨더라고요. 친정에서도 강력 반대했는데 이제라도 끝내고 양가부모님 원하는대로 하겠다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안 발칵 뒤집히고 시모 시댁식구들한테 쓸데없는 소리해서 아들 이혼하게 생겼다고 난리났었어요. 그후 시모 저한테 사과하고 두번 다시 제앞에서 이상한 소리 안해요.

  • 18. ...
    '24.11.3 2:30 PM (39.7.xxx.154)

    저런 말할때 자리를 뜨세요.
    저는 안들어요.

  • 19. 그게요
    '24.11.3 2:37 PM (118.235.xxx.55)

    죽어야 끝나......

  • 20. 바람소리2
    '24.11.3 3:14 PM (222.101.xxx.97)

    안보는게 최선

  • 21. ....
    '24.11.3 3:18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미친 시모는 한 자리에 앉지도 말고 말도 섞지말고

  • 22. ....
    '24.11.3 3:19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며느리가 환갑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만나면 궁합타령한다는 80후반 시모

  • 23. 발을
    '24.11.3 3:31 P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끊는건 본인이 하면 되요
    목에 줄매달아 끌고가는것도 아닌데 무슨 남편이 못끊게 한다고
    이런사람은 자기 생각으로 꽉차서 남의얘기 안들어요
    지혜구한다고 해놓고 나는 못해 징징
    그럼 시모 죽어야 끝나는거죠 뭐

  • 24. ㅇㅇ
    '24.11.3 3:47 PM (211.245.xxx.42)

    그냥 넘기면 더 심해져요
    심지어 제 시모는 남편 없을 때만 골라서 저러더라구요

  • 25. 저라면
    '24.11.3 4:22 PM (39.117.xxx.171)

    선얘기하면 저도 예전에 건물주랑 선자리 들어왔었어요 그런식으로 할말없게 만들듯요
    친정부모님 아픈거 내사주면 어머님 아프시면 남편사주 때문이겠네요? 늙으면 아픈건데 그게 무슨 헛소리냐고 논리적으로 대드세요
    할말 꼬박꼬박 다 하세요 뭐가 무서워서..

  • 26. 안가요
    '24.11.3 5:01 PM (59.8.xxx.68)

    저는 한번은 엥
    두번은
    세번째는 안봅니다
    그냥 남편보고 그만살자 해야지요

  • 27. 세상에 없어도
    '24.11.3 5:54 PM (124.53.xxx.169)

    안잊혀 지던데요.
    세상에 나서 돈밖에 모르고 가깝거나 멀거나 죽도록 남욕만 하며 살아도
    장수하더라고요.
    좁은 식견으로 주변인 모두를 이상한 인간 만들어 버리는 ..
    그러면서도 철저히 강약약강..무지해서 그런거죠.
    며느리에게 그런식으로 스트레스 주면 본인이나 당신 자식들에게도 좋을거 하나 없어요.
    전 지난날 종부 였지만 같은 도시에 고만고만 거리에 살아도 그 누구도 안보고 살아요.
    왜? 지난날에 남들 몇배를 이미 했으므로 너희들을 위해 더이상은 그어떤 마음도 내지 않겠다라고 결심 했으므로 ....
    비열하네요.안볼수 있다면 안봐야죠.
    지금 당장은 그게 안되더라도 살다보면 제대로 강펀치 날릴 날 분명 옵디다.

  • 28. ㅇㅇ
    '24.11.4 12:02 AM (133.32.xxx.11)

    다음부턴 시모 떠드는거 조용히 다 녹음하세요
    그리고 가족상담사나 정신과에 남편이랑 간 후 의사앞에서 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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