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하는 식재료

@@ 조회수 : 1,785
작성일 : 2024-11-03 10:10:17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식재료는 '배추'예요. 

배추를 넣으면 음식맛이 달큰해져 감칠맛이 생겨 자연조미료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값도 싸서 망설임없이 사던 것이 값이 치솟아 그동안 구입횟수가 줄었었는데, 어젠 사천원대 초반까지 가격이 내려와 두통을 샀어요. 푸릇한 겉지는 데쳐 우거지 만들어 냉동실로, 알배기는 씻어 냉장실에 넣고 나니 뿌듯해요. 

알배기는 배추전, 배추국, 샤브샤브, 전골에 쓰고, 작은 속잎은 젓갈이나 쌈장에 쌈으로 먹고, 데쳐놓은 우거지는 감자탕이나 갈비탕 쓰면 버릴 것 하나 없으니 최고의 식재료예요. 

오늘도 냉동실에 묵혀 있던 찜갈비에 배추 겉지 데쳐놓은 것 넣고 우거지갈비탕 한냄비 끓여 맛있게 먹고 있어요.

저처럼 자주 구입하고 좋아하는 식재료 하나씩은 다들 있으시죠?

IP : 211.235.xxx.1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3 10:20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어머니기 주신 배추두통이 일주일째 베란다방치중인데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고기 샀으니 수육해서 겉절이 해 먹어야겠어요

  • 2. ....
    '24.11.3 10:42 AM (61.77.xxx.128)

    샤브샤브 자주 해 먹는데 먹고 남은 배추는 된장찌개에 조금 넣음 시원해요~

  • 3. @@
    '24.11.3 10:43 AM (211.235.xxx.147)

    겉절이는 해본적 없는 음식이라 해드신다니 대단해보이세요.
    수육과 배추겉절이는 환상의 궁합이죠.

  • 4. @@
    '24.11.3 10:45 AM (211.235.xxx.147)

    된장찌개에도 넣어봐야겠어요.
    양배추도 쓰임새가 많은데 양배추 떨어지면 한식샐러드에 배추 넣으면 상콤달큰 맛있어요.

  • 5. 나는나
    '24.11.3 10:45 AM (39.118.xxx.220)

    라면에도 1-2장 넣으면 좋아요.

  • 6. 우거지
    '24.11.3 10:51 AM (149.88.xxx.40)

    요며칠 제 주식이었어요.
    텃밭에 시들한 거 한통 뽑아와서, 우거지 만들어 한덩이씩 돌돌말아 김냉에 넣어놨다가, 숭덩숭덩 썰어 냄비에 깔고 대패 앞다리살 얹어, 소금 후추로만 간하고 지져 먹었더니, 속이 든든해요.

  • 7. @@
    '24.11.3 10:53 AM (211.235.xxx.147)

    오호, 라면에 순두부, 숙주, 콩나물 말고 넣을게 더 생겼네요.

  • 8. @@
    '24.11.3 10:55 AM (211.235.xxx.147)

    149님, 소금간만 하는건가요?
    초간단 레시피라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 9.
    '24.11.3 11:00 AM (149.88.xxx.40)

    오로지 소금 순후추만 넣었는데도 시원 담백 맛있네요.
    바닥에 눌 것 같으면 물 약간 넣으셔요.

  • 10. ....
    '24.11.3 11:50 AM (121.157.xxx.171)

    저 배추 좋아하는데도 배추 데친게 우거지인 줄 몰랐네요. 우거지는 배추 몇 분 정도 데쳐서 만드시는건가요?

  • 11. 우거지는
    '24.11.3 2:44 PM (117.111.xxx.81)

    배추 겉잎 떼서 끓는 물에 소금 넣고 적당히 삶아서 찬물에 식히면 되어요
    딱 몇분이라고 정하기는 어려워요
    너무 흐물텅거리지 않을 정도로 삶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시 익혀 먹을 거라 조금 덜 삶아져도 괜찮을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786 옥씨부인전 추영우 아버지가 모델이었네요 완전 조각미남~ 5 ㅎㄷㄷ 2025/01/13 3,459
1671785 내일 올림픽 공원 가면 어떨까요? 6 진진 2025/01/13 1,059
1671784 굥 측,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서 제출 30 ... 2025/01/13 2,434
1671783 1/13(월) 마감시황 나미옹 2025/01/13 465
1671782 지하철인데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어요 3 황당 2025/01/13 4,201
1671781 을사년 난카이 대지진 위험.. 이게 우연? 11 조금만더쿠 2025/01/13 4,204
1671780 예비고3 6 엄마 2025/01/13 837
1671779 낫또 거의 매일 먹는데 이거 별로일까요? 3 낭종 2025/01/13 1,952
1671778 22시간 단식중인데 공복은 어떻게 참으세요 9 .. 2025/01/13 1,276
1671777 부인O , 아내분X 8 2025/01/13 1,777
1671776 백골단 “이름 유지···5공 시절 백골단, 다시 나타나도 책임은.. 5 ... 2025/01/13 1,388
1671775 나이가 60인 남자 재산 36 이혼 2025/01/13 6,650
1671774 그들의 본국은 일본일 듯. 4 아무리봐도 2025/01/13 821
1671773 쥴리 영화 티져 보셨어요?? 정말 소름돕게 무서워요ㅠ 13 밤톨 2025/01/13 4,808
1671772 이상민이 계엄 때 한겨레 단전·단수 지시했대요. 4 .. 2025/01/13 1,237
1671771 전광훈은 수리남에 전요한 같아요 3 ........ 2025/01/13 687
1671770 이런 경우도 외동으로 키우는게 나을까요? 20 ㅇㅇ 2025/01/13 2,453
1671769 "MBC 등 전기랑 물 끊어라"‥계엄날 '이.. 6 2025/01/13 1,749
1671768 구한말이 이랬겠군요 ㅠㅠ 2 ... 2025/01/13 1,559
1671767 최상목, 1차 윤석열 체포집행 때 “경찰이 경호처 막고 있냐” .. 7 .. 2025/01/13 1,740
1671766 오늘따라 김부선 많이 찾네 5 이뻐 2025/01/13 967
1671765 오피스텔 복층의 단점이 뭘까요? 14 봄이다 2025/01/13 2,379
1671764 [jtbc] 경호처 내부 "수뇌부 체포 막지말자&quo.. 7 에어콘 2025/01/13 1,679
1671763 김부선 "현관에서 바지 벗고 뛰어들던 사람" .. 71 카톡검열당 2025/01/13 16,989
1671762 바톨린샘 제거 수술해도 괜찮을까요? 4 .... 2025/01/13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