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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다들 이런생각 안하고 살아요?

ㅇㅇ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24-11-02 11:48:45

모든게 허무하다는 생각

의미없다는 생각

왜 사나 싶고

나라는 존재는 쓸모없고 사회 속에 존재가치를 상실한 인간이고 등등

 

40대 독거녀고요...

씻지도 않고 기름진머리 그대로 억지로 나가서 만보씩 걷고 있지만 별 나아지는것도 없는거 같고....

알바도 하기 싫고 걍 집에서 인터넷만 하고 싶고 유투브만 보고싶고 그러네요

 

제가 많이 비정상이예요?

마음이 병든건가요?

IP : 183.98.xxx.16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11.2 11:51 AM (172.226.xxx.42)

    아무것도 하기싫고 의미없고 그냥 다 싫어요…도 아니고
    유튜브 인터넷만 하고싶다니 게으른 스마트폰중독

  • 2. 집에서
    '24.11.2 11:52 AM (219.255.xxx.120)

    82쿡 유튜브만 보다가 바닥쳤다 싶으면 다시 나가면 되죠
    혼잔데 돈만 있으면 뭐가 문제
    마음대로 다 하세요 진심

  • 3. ……
    '24.11.2 11:53 AM (112.104.xxx.252)

    정도의 차이긴 하지만 다들 그런 생각 하지요
    햇빛 많이 받으시며 걸으세요
    걷고 샤워하고 나면 기분이 훨씬 나아질거예요

    계속 우울하면 병원에 가보는것도 고려해보세요

  • 4. ....
    '24.11.2 11:58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병원을 가봐야죠..ㅠㅠ 지금 상황도 좀 심각한것 같은데요 ..ㅠㅠ

  • 5. 집에서
    '24.11.2 12:02 PM (219.255.xxx.120)

    넷플릭스 유튜브 tv 돌려보기
    아이오면 슬슬 일어나 간식주고 학원보냄
    남편은 주3일은 먹고 들어옴
    세식구 살림도 할거 없고 병원 모시고 다닐 양가부모님도 안계시고
    동네친구 커피 수다도 하루이틀이지
    심심해 미칠거같아 오만 잡생각만 머릿속에 드글
    밤엔 잠도 안와..
    버스타고 사람들이랑 밥도 먹고 말도 하고싶어서
    초등학교 청소갑니다
    2년 되었는데 사실 좀 많이 ... 좋아요
    허리 무릎 손목만 안아프면 오래 하고싶어요

  • 6. ...
    '24.11.2 12:02 PM (114.200.xxx.129)

    그정도면 병원을 가봐야죠..ㅠㅠ 지금 상황도 좀 심각한것 같은데요 ..ㅠㅠ
    정상 비정상을 떠나서. 원글님 그렇게 살면 건강에도 더 안좋을테고
    그럼 한없이 마음이 더 우울해지고 .. 얼릉 극복하고 정상적인 감정으로살아야죠

  • 7. 하루
    '24.11.2 12:21 PM (220.95.xxx.157)

    하루하루가 바빠서 이런저런 생각할 틈이 없어요
    50대라 다가올 노후가 두려워 준비하느라 정신 없네요

  • 8. 설직히
    '24.11.2 12:21 PM (114.204.xxx.203)

    60 다가오니 살기 싫어요
    남은건 아프고 늙는거 밖에 없어서..
    황금기는 40대 50초까지인듯

  • 9. ㅁㅁ
    '24.11.2 12:23 PM (39.121.xxx.133)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하는 생각 아닐까요.
    우울할때요.
    소일거리가 필요하네요

  • 10. .......
    '24.11.2 12:39 PM (59.13.xxx.51)

    우울감이 있으신것 같아요.
    그런생각 다 하지만 또 어느날은 행복할때도 있어서
    감정이 왔다갔다 하면서 살거든요.
    경치 좋은곳으로 걷기하러 어행한번 다녀오세요.

  • 11. 나도혼자
    '24.11.2 12:39 PM (133.32.xxx.11)

    큰애 대학 보냈고 둘째 고교입시 준비중이고...
    아침 애 도시락 싸서 등교시키고 누워서 유투브 보다 한숨자고 재택남편 점심주고 집청소하고
    머리감고 세팅하고 꾸안꾸하고 집 바로 앞에 자라 H&M 유니클로 한바퀴 돌고 수퍼가서 장보고 넷플릭스 보면서 요리해서 저녁준비하고 설겆이하고 빨래 개고 ....
    밤에 또 수퍼 한바튀 돌고 과일 쿠키랑 아이스크림 푸딩등 디저트 잔뜩사오고 밤에 슬슬 녹여먹고
    노후는 에따 모르겠고 남편 운동 나가면 집에서 혼자 새로산 자라 드레스나 입어보고

  • 12.
    '24.11.2 12:42 PM (61.39.xxx.168)

    우울증 같으셔요

  • 13. .....
    '24.11.2 12:46 PM (121.137.xxx.107)

    저의 경우는 단 한번도 그런생각 한 적 없어요.
    물론 게으르고 슬프고 우울하고 침울한 적도 있지만
    단 한번도 모든게 허무하고 의미없단 생각은 안해봤어요.
    단 한번도 사라지고 싶다던지 눈뜨지 않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요.

  • 14. 저도
    '24.11.2 1:05 PM (125.248.xxx.161)

    그런 생각 해본적 없어요, 제 인생을 그냥 흘려보내기 싫은 마응이 커요. 하지만 인간관계는 부질 없다는 걸 알아서 연연하지 않아요.

  • 15. ....
    '24.11.2 1:05 PM (223.39.xxx.250) - 삭제된댓글

    일 안할때 그런 느낌 강하게 들었어요
    그래서 긴연휴가 별로 좋지않아요...

    자기만의 가정만들어서 자녀키우는분은
    그것이 자신의 일이니까 인생의 의미가 충만한것같고. 허무가 때때로 있겠지만 왜살지라는 의문까지는 잘 안느끼는듯

    독신은 일 아니면 삶의 의미 느끼기 힘든거같아요
    일이 있어도 왜 살아야하지?라는 생각 많이 들고요
    독신 40대 비혼여성이 자녀 입양후에 왜 살지?라는 질문이 멈췄다고 ..그분은 출판사 일하느라 바쁘신 분인데도요

  • 16. ....
    '24.11.2 1:06 PM (223.39.xxx.22) - 삭제된댓글

    사실 저도 야근해가며 일해도 왜살지?라는 의문이 40대부터 정말 자주 들어요

  • 17. ....
    '24.11.2 1:06 PM (223.39.xxx.22)

    일 안할때 그런 느낌 강하게 들었어요
    그래서 긴연휴가 별로 좋지않아요...

    자기만의 가정만들어서 자녀키우는분은
    그것이 자신의 일이니까 인생의 의미가 충만한것같고. 허무가 때때로 있겠지만 왜살지라는 의문까지는 잘 안느끼는듯

    독신은 일 아니면 삶의 의미 느끼기 힘든거같아요
    일이 있어도 왜 살아야하지?라는 생각 많이 들고요
    독신 40대 비혼여성이 자녀 입양후에 왜 살지?라는 질문이 멈췄다고 ..그분은 출판사 일하느라 바쁘신 분인데도요. 사실 저도 야근해가며 일해도 왜살지?라는 의문이 40대부터 정말 자주 들어요

  • 18. 어머
    '24.11.2 1:10 PM (218.54.xxx.75)

    여자들 외모 더럽게 방치하는 사람들은
    거의 우울증이면 그래요.
    원글님, 날씨 좋을때인데 몸 깨끗이 씻고 옷 빨아놓은거
    다림질 해서 입고 미용실애서 머리 조금 다듬고
    따뜻한 음식 드시고 힘 내세요. 인생 별거 없어요.
    유튜브만 보더라도 내 몸과 공간 단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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