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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소통이 안되고 안맞으니 삶이 불행해요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24-11-01 23:20:28

 

70대 우리 부모님 보다도 못하고 데면데면 악쓰거나 좋거나 그렇게 사는게 싫어요 전 악안써요 일방적으로 참아요 

참고 참다가 한마디 말 꺼내면 남편은 소리지릅니다자기가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는데 대체뭐가 불만이냐고 

남편이 비교하는 대상은 불행한 홀어머니나 맞고 사는 본인 누나 .. 밥을 굶겼어 너를 때렸어 남편은 그저 있다는 존재만으로 감사합니다 절을 해야지 여편네가 복애겨워서 저지랄이라고 욕을 합니다 

친정집안 남부럽지 않고 저 학벌 직업도 좋은데 외모도 그렇고 괜히 불행한 가정환경 딛고 사는 남편의 잡초같은 면에 끌려서 결혼했더니 일상이 욕 교육못받은 뭐랄까 로우클라스 같은 언행 을 보이네요 남편 

잘살아보고싶은데 참고 살았는데 

이렇게 살다가 참 내 노후는 어떨까 암담하고 

참 삶이 불행해요 저는 40대예요 

남편하고 살아보니 평탄하지 않안 가정환경에서 부모 케어 못받고 자랐는데 성정이 온화하고 사랑을 주고 받고 그런 마음이 불가능해요 악만 받쳐서 사는것같아요 

남편 시댁식구 모두다 세상을 향해 저주하고 독이올라서 

남편하고 안싸우고 거칠게 대화 안하고 남편이 소리 안지르고 욕안하고 그냥 보통사람처럼 평온하게 사는 분들 부럽습니다 

 

IP : 73.221.xxx.2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0대는 된 줄
    '24.11.1 11:24 PM (211.208.xxx.87)

    본인 선택에 대해 지독하게 배웠을 테니

    이제 이혼하고 다시 행복 찾으세요.

  • 2. Cv
    '24.11.1 11:26 PM (49.1.xxx.90)

    얼마나 힘드실까 마음이 아픕니다..

  • 3.
    '24.11.1 11:32 PM (123.212.xxx.231)

    이혼할 마음이 없다면
    처음에 님이 좋아했던 남편의 잡초같은 면을 좋게 보고 사세요
    어쩔 수 없잖아요
    그렇게 생겨먹은 잡초인걸

  • 4. 처음엔
    '24.11.1 11:50 PM (70.106.xxx.95)

    그런 억센 부분이 좋았던거 아니세요?

  • 5. 힘드시겠지만
    '24.11.1 11:55 PM (59.7.xxx.217)

    사랑받으려고 하지마세요. 님남편은 그거 못해요. 주변에서 본 적도 없고 그저 돈 벌고 가정을 지키는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할걸요. 그렇게 큰걸요. 사람이 감정을 교류하고 애뜻하고 그런걸 배울 곳도 없을 뿐더러 저런 가정환경에서 잡초처럼 살아남으려고만 했을텐데.

  • 6. ...
    '24.11.2 12:21 AM (221.151.xxx.109)

    부모님 반대하는 결혼하셨죠?

  • 7. ..
    '24.11.2 12:43 AM (73.148.xxx.169)

    자식 없다면 시간 낭비 말고 정리하세요. 사람 안 변해요.

  • 8. ..
    '24.11.2 12:50 AM (223.39.xxx.49)

    비슷한 남편있었는데 저는 일찌감치 정리했어요. 혼자 먹고 살 정도는 벌 수 있었거든요. 저는 애도 있었는데 그런 아빠밑에서 자라게 하는거 싫어서 데리고 이혼해서 연락 차단했어요. 뭘 위해 참고살아야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 9. ㅇㅇ
    '24.11.2 1:03 AM (222.233.xxx.216)

    얼마나 힘드세요
    저도 코드가 안맞고 정서적으로 충족이 안되어
    비참하고 괴로워요

  • 10. 아줌마
    '24.11.2 1:13 AM (175.124.xxx.136)

    지금은 돈이라도 벌어 주지만 사람은 안변하고
    늙을수록 무능해지고
    돈도 안줘요

  • 11.
    '24.11.2 3:50 AM (39.114.xxx.245)

    소리는 왜지른대요
    다른건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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