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옛날 남친이 옆단지살아 한번씩 마주치면요.

난감 조회수 : 4,379
작성일 : 2024-11-01 13:23:12

제인생에 가장 안좋은 기억이 있는 인간이예요.

같은 직장에서 순정파인 제마음을 갖고놀고

사람좋은척 위선에 쩔고 제외모로 구박도

많이하던인간 이거든요.

지는 남자로서 볼품도 없었으면서~

결혼해서 옆단지 산다는데 한번씩

보게 되더라구요.

집앞 대형마트나 식당 그런데서요.

동네도좁고 가는곳이 뻔한데죠.

가끔볼때마다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고

못본척 지나가긴하는데 입에선 혼잣말로

욕이 나오고 있어요.

 

5년전 남편일로 지방에 내려와서 살다가

이제 세준집으로 올라가야하는데

건너 얘기들어보니 아직도 산다네요.

그냥 이참에 그집팔고 멀찍이 떨어진

다른동네로 이사가버리는게 나을까요?

 

중년이 다 되어가는 나이인데도

이런 신경을 쓰고있네요.

IP : 220.84.xxx.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 1:25 PM (115.143.xxx.157)

    더 좋은곳에 이사가능하면 뜨는것도 좋죠.

  • 2. 에휴
    '24.11.1 1:26 PM (61.254.xxx.115)

    너무 신경쓰이고 싫을것같아요 나라면 집팔고 이사가겠음

  • 3. 아휴
    '24.11.1 1:30 PM (211.234.xxx.121)

    그마음 백퍼 이해합니다
    꼴도보기싫죠
    님 정신건강을 위해서 이사 추천합니다 !

  • 4. 어차피
    '24.11.1 1:36 PM (220.84.xxx.8)

    인테리어를 좀 하고 들어가야해서
    하지말고 다른동네로 이사를 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아요. 남편은 모르고 저만 속앓이인데
    살기좋다고 왜 이사가냐하겠죠 ㅠ
    왜 제가 피해야하나 좀 억울하기도 하지만
    그인간을 보내버릴수도 없고 에휴~~

  • 5.
    '24.11.1 1:57 PM (182.229.xxx.41)

    더 상급지로 갈수 있다면 오케이. 지금 가지고 있는 아파트 지역이 이미 상급지라면 굳이 왜 갑니까? 누구 좋자고?

  • 6. ...
    '24.11.1 2:05 PM (219.255.xxx.153)

    자기 집에서 사세요.

  • 7. ..
    '24.11.1 2:10 PM (175.223.xxx.186)

    당연히 정신건강이 중요하죠 나이들어가는 모습 못볼꼴이기도하구

  • 8.
    '24.11.1 2:12 PM (222.117.xxx.170)

    싫을듯
    저도 단지에 피하는 인연있는데 얼마나 자주 마주치는지

  • 9. 몬스터
    '24.11.1 2:27 PM (125.176.xxx.131)

    남편에게 솔직히 얘기하면,
    남편이 먼저 이사가자고 하실 것 같아요.

  • 10. ----
    '24.11.1 2:54 PM (112.169.xxx.139)

    헐..남편한테 얘기하지 마세요.ㅠㅠ 뭐 좋은 얘기라고

  • 11. 다들
    '24.11.1 4:18 PM (118.235.xxx.5)

    이사를 많이 권하시네요~~
    이젠 다 지난일이지만 그인간을 마주치면
    그때 너무나 힘들었던 나, 쭈꾸리던 내가 생각나서
    급 다운되면서 불쾌한마음이 확 솟구쳐요 ㅠ
    이사가는방향으로 생각해봐야겠어요.
    마주칠까봐 연예인처럼 모자쓰고 다녔고
    5년전도 불편했으니 다시 가도 마찬가지일것 같아요.

  • 12. 위에 몬스터님
    '24.11.3 11:10 AM (175.118.xxx.150)

    이런이야기를 이해해 주고 편들어 줄 남편이 과연 존재할까요?

  • 13. 몬스터
    '24.11.6 11:11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제가 남편에게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물어보니...
    이런 이유들을 사실대로 말해주면, 당장 이사간다고 해요.
    아내의 마음이 불편한데 거기 계속 살자고 하는 남편은 없을거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790 저녁에 4시간 정도 서빙 알바하는데 그만두려구요. 73 알바 2024/11/09 19,185
1641789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5 .. 2024/11/08 1,583
1641788 저도 성공했어요 32 하하 2024/11/08 6,739
1641787 무죄라면 재판 생중계하고 밝히면 되죠 37 이해안감 2024/11/08 2,967
1641786 독일은 이미 오래전 통일했는데 우리나라만 왜 아직도 세계 유일한.. 14 2024/11/08 2,135
1641785 이토록... 배신자에서 (스포) 6 그렇다면 2024/11/08 3,538
1641784 뷔페가는데 팁 좀 주세요 14 뷔페 2024/11/08 3,097
1641783 상처주는 부모보단 무능한 부모가 나아요(feat 이승연아빠) 9 ㄴㅅ 2024/11/08 2,922
1641782 열혈사제2!!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10 꺄오 2024/11/08 4,590
1641781 강철지구 안보세요? 1 ㅇㅇ 2024/11/08 709
1641780 솥반 사봤는데 걍 그렇네요 4 .. 2024/11/08 2,694
1641779 한집에 오래산분들은 몇년 17 벌써 2024/11/08 5,534
1641778 근데 헌법 위반 아닌가요 2 ㄴㅇㅎㅈ 2024/11/08 2,017
1641777 대장내시경 약 먹었는데요 4 현소 2024/11/08 1,395
1641776 자꾸만 화가 나요 ㅠㅠ 53 2024/11/08 10,040
1641775 키높이 운동화 발 작아보이는 것 뭐 신으세요? 1 .. 2024/11/08 1,075
1641774 (스포)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제 윤곽이 잡히네요 14 으아 2024/11/08 5,409
1641773 배추 한통이 3키로 하나요? 5 궁금 2024/11/08 1,434
1641772 펌)검찰 특활비 정리 10 asdf 2024/11/08 2,170
1641771 이재명 무죄 탄원 서명, 100만을 훨씬 넘기자요!!! 10 ㅇㅇㅇ 2024/11/08 1,485
1641770 무속인과 결혼해도 좋다는 분? 놀랍네요 16 헐.. 2024/11/08 5,767
1641769 나한테 못되게 군 사람 잘되던가요? 11 .. 2024/11/08 2,712
1641768 "온통 피 범벅" 또다시 비극…신변보호 받던 .. 4 왜이러니 2024/11/08 6,452
1641767 싱크대 개수망 아래가 크고 더러운데 어쩌나요? 5 .. 2024/11/08 1,857
1641766 키톡에 부관훼리님은 안 돌아오시나요 9 ... 2024/11/08 3,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