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11.1 9:33 AM
(106.101.xxx.11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 다 맞아요.
그러나 가장 중심에 둬야 할건 마지막 문단이요.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사는게
인간으로서 가져야할 자세 같구요.
2. ....
'24.11.1 9:34 AM
(106.101.xxx.118)
원글님 말씀 다 맞아요.
그러나 가장 중심에 둬야 할건 마지막 문단이요.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사는게
인간으로서 가져야할 자세 같구요.
진인사대천명
3. ...
'24.11.1 9:35 AM
(218.49.xxx.105)
이런 글 좋아요. 댓글도 정말 좋네요~
4. ㅁㅁㅁ
'24.11.1 9:39 AM
(58.78.xxx.59)
스위치 공감합니다
5. ...
'24.11.1 9:40 AM
(121.137.xxx.107)
제가 본 팔자가 사나운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어요.
그것은 아무리 영민한 사람이라 한들,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자신만의 문제에 가득 사로잡혀 악순환의 길을 결국 선택해버린다는 거예요.
이성적인 판단을 믿지 않고, 결국 자신의 결핍을 충족하는, 순전히 감정을 따라서 악순환의 선택을 한다는 거예요. 예를 들면, 정에 이끌려 해로운 사람을 가까이 하는거죠.
감정은 뇌에서 발현하는 일종의 행동제어의 도구라고 합니다. 감정이라는 것이 우리의 팔자를 결정하는 녀석인것이죠...
6. 반론
'24.11.1 9:45 AM
(220.83.xxx.7)
원글님 무슨 말 하는지는 알겠는데 이런 말 젤 싫어해요.
그럼 힘들게 유년시절 보낸사람들은 팔자가 그래서 힘들게 살아야 한다는 겁니까?
님들이 간과하는게 뒷배경 있는 사람들과 없는 사람들의 차이인겁니다
뒷배경이 없는 사람들은 한번만 어려움에 걸치면 그냥 도산이니까요.
근데 집이 살면 부모가 친척이 인맥 총 동원해서 어떻게든 버티고 유지시킬 수 있으니까요.
그럼 이런 것이 없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하면 최대한 출발선상이 비슷해 질 수 있도록
나라에서 세금과 복지혜택이 많아져야 하는 겁니다.
부자들은 왜 내가 세금 내야 하나 내돈 내가 벌어서 모으는 건데 라고 하겠지만
지금 젊은 세대들이 자포자기하며 결혼 안하게 되고 직업대신 그냥 백수선택하게 되면
결국 님들 자산 역시 줄어들게 되는겁니다. 그래서 복지가 필요하고 증여세 재산세
늘릴려고 하는 이유가 그겁니다.
팔자같은 소리 하고 있네요.
7. 성격
'24.11.1 9:52 AM
(211.169.xxx.153)
성격이 팔자다 라는 말도 있는데..
여기서 그사람의 성격 성정이란 원글님 말씀대로 그의 뇌가 느끼는 감정+그가 그걸 다루는 방식인데
그것은 자라면서 특히 어린시절의 결핍과 부모양육모델로 인한게 절대적이라 생각들어요.. 아이들을 키워보니 더더욱..
나랑 잘맞는 부모를 타고나는 거도.. 유전자처럼 내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지는거니까..
운명은 어느정도는 주어진게 맞다 저도 생각합니다
8. 반론
'24.11.1 9:54 AM
(220.83.xxx.7)
또 이런 말 젤 싫은 이유중에 하나가 패배주의적인 생각에 찌들어서
나의 지금 현 상태에 대한 만족에 대해 제대로 논리적 사고 대신에
그냥 운명이었다 라고 자포자기하거나 자만에 찌든 겁니다.
혹 자신은 어느정도 만족하고 살면서 타인들의 불행에 대해 오만한 편견으로
그들은 원래 그런 팔자야 라고 무식한 잣대로 그들을 폄하하는 것은 아닌지
사회적 모순과 출발선상의 다른 점에 대해서는 아예 배제하고
그들은 팔자가 성격이 이상해서 사업이 그렇게 된거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9. 탯줄이
'24.11.1 9:54 AM
(218.48.xxx.143)
저도 탯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성격이 팔자라는 말에 동의하고요.
부모가 누구냐에 인생 많이 좌우되는거 맞고요. 요즘 사회는 더욱~
나이 50 넘어도 부모 간병하느라 힘드신분들 많잖아요.
그 성격도 태어나면서 결정되니 결국 팔자는 타고났다는것도 맞는거 같아요.
10. 반론
'24.11.1 9:57 AM
(220.83.xxx.7)
아사아니 딸, 이재용, 멸콩 거리는 재벌들 성격이 그렇게 좋아서
아직도 그 수준 유지하고 있는 것도 그들의 성격이 좋아서입니까?
이재용이 죽을 쒀도 나라에서 국민연금까지 가져다바쳐도 마이너스 손이면서
아직도 삼성 살려야 된다고 난리 치고 있는 사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11. ㅉㅉ
'24.11.1 9:57 AM
(211.235.xxx.182)
반론님 댓글 기 도 안 찹니다
그러니까 어떡하든 세금에서 다 책임져야 하는거요??
12. 반론
'24.11.1 10:01 AM
(220.83.xxx.7)
최소한 이런 글은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죠.
13. ㅉㅉ
'24.11.1 10:01 AM
(211.235.xxx.182)
재벌이고 뭐고 유전자,팔자 아무리
좋아도 한순간에 훅 가는거 못 봤어요?
내돈내산 지팔지꼰 ~ 같아요~
14. 반론
'24.11.1 10:03 AM
(220.83.xxx.7)
또한 집안이 주는 혜택 (받아봤으니까 등록금 걱정 없고 결혼할때 혼수 꽤 많이 해주고
나이 어느정도 되서 집한채 증여 받은 혜택이) 얼마나 큰지는 아는 양심은 있어요.
그걸 유전자니 성격이니 이런 걸로 제발 매도하지 마시라고요.
양심 좀 있으세요.
15. 전생이 있다고
'24.11.1 10:05 AM
(119.71.xxx.160)
생각해요
전생 때문에 이번생에서 이어지는 부분이 있겠죠
그게 아니면 설명안되는 부분이 많아요. 다음생을 위해서됴
이번 생에서 열심히 살고 남한테 피해주는 일은 안해야 해요
16. 반론
'24.11.1 10:06 AM
(220.83.xxx.7)
211님
뭐가 한순간에 훅가요? 국민연금으로 삼성 살려놓고 편법 증여 다 해두고
최태환 선물 리스크는 아는 사람 다 알고 정용진 말아먹은 사업이 얼마인지
그 사업중 한개 사업비 1/10일 금액으로 개인이 해도 재기 못해요.
17. 반론
'24.11.1 10:09 AM
(220.83.xxx.7)
119님
전생요? ㅠㅠ 뭐 모든 사회관계 자체가 이해 투성이죠.
차라리 전생 믿는 편이 더 낫겠지만 제발 내돈내산 지팔지꼰 같은 이상한 소리 하는 사람들
과는 멀리하세요.
18. 원글님
'24.11.1 10:12 AM
(222.234.xxx.127)
말씀이 맞아요
감정을 따라 결정을 해버린다고 하는데
그 감정이라는게 종교에서 말하는 미망이고 원죄이고 업이고 카르마라는 것입니다.
그 감정이라는 것을 유전자 DNA로 우리가 조상님대에서 물려받아요
근데 그 감정체가 진정한 내가 아니라는 걸 깨우쳐야
그 감정너머의 진정한 평화와 사랑을 알게 됩니다
그 감정체에서 흘러나오는 생각들이 허상이고 가짜라는 것을 깨우치게 하는게
명상이고 종교라는 것이예요
자손대에서 어느 한 자손이 명상이나 신앙생활로 그걸 깨우치게 되면
희한하게 그 집안 전체가 편해져요
결국 부모 자식 형제가 다 잠재의식에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예요
부정적인 생각들 미움, 두려움, 분노, 불평, 원망 이런 생각들의
산물이 감정을 이루게 되고 그 감정들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
사라질것이라 믿지만 우리 몸 세포에 차곡차곡 쌓이게 되요
그래서 그 부정적인 감정들이 우리 삶을 끌고 가게 되는거예요
꾸준한 신앙생활이나 종교적인 수행 혹은 명상은 그런 부정적인 감정을
몸에서 사라지게 하는 것이예요
그래서 일부로라도 감사수행을 매일 하는게 좋습니다
매일 감사할 것들을 기억해내고 부모 형제 배우자 자식에게
감사한 마음을 매일 5분이라도 시간내서 명상처럼 꾸준히 하는게
내 몸속에 부정적인 감정체들을 닦아가는 방법이예요
실제로 감사수행을 매일 30분씩만 꾸준히 하신다면
그 사람의 운명이 바뀌게 됩니다
근데 사람들이 이걸 못하더라구요
늘 살던대로 불평하고 원망하고 미워하면서
좋은 일이 생기길 기대하며 살더군요
불평하고 미워하고 비난하는 삶에서는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그렇지만 똑똑한 사람들은 이런 감사수행을 하더군요
그렇게 자신들의 운명을 바꿔나가요
만약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것 떠오르는 것들에 대해
감사해보세요
컴퓨터에 감사하고 스마트폰에 감사하고
그 기술력을 개발한 사람들의 지성에 감사하고
내 가족들에 감사하고
세상만사에 감사하고
이걸 매일 꾸준히 하신다면 저주받았다고 믿었던 자신의 운명이 바뀌게 됩니다
사실 감사의 긍정적인 측면은 너무나 많아서
일일히 설명할수도 없어요
아무튼 긍정적인 하루가 되시길 바래봅니다
19. 222님
'24.11.1 10:15 AM
(220.83.xxx.7)
-
삭제된댓글
아시아나 딸이 정용진이 이재용이 최태원이 감정에 따라 결정 안하나요?
오히려 그들은 더 감정적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감사하는 것은 돈과 무관한 그냥 내가 행복하고 편해지기 위해서인 것이라면 이해하지만
이것과 돈과 자산과는 하나도 연관 없다는 것을 간과하십니다.
20. 222님
'24.11.1 10:16 AM
(220.83.xxx.7)
아시아나 딸이 정용진이 이재용이 최태원이 감정에 따라 결정 안하나요?
오히려 그들은 더 감정적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감사하는 것은 돈과 무관한 그냥 내가 행복하고 편해지기 위해서인 것이라면 이해하지만
이것과 팔자와는 하나도 연관 없다는 것을 간과하십니다.
21. ㅡㅡ
'24.11.1 10:19 AM
(223.33.xxx.153)
이런글 좋아요 2
22. 결혼해서보니
'24.11.1 10:22 AM
(106.101.xxx.72)
양가가 너무 다른환경에서 자라온걸 알게 됐어요
살아가면서 양쪽 친척들을 두루 둘러보는데요
대부분 잘사는데,
노력이 일단 최선의 방법이고요
제일 성공한 가족이 성격이 증말 욕나오게 이상한데
-재벌수준으로 돈벌었어요-
독하고 남부릴줄알고 지시하고 독선적인 성격이
성공을 성취하더라구요
중요한 사항이 성공한 사람옆에 딱 붙어 있어야해요
강약약강인 성정이 성공에 도움됩니다
맘이 약한 사람은 대외적인 성공은 하기 힘들어요
종교활동 열씸히해요
(아시죠?본인을 위해 기도하는거요 이기적임)
23. ..
'24.11.1 10:22 AM
(211.243.xxx.94)
부자들은 팔자에 이미 많이 갖고 태어나서 감정적인 행동의 귀결 여파가 적은 거 같아요.
하지만 그것도 결국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222님 글 의미있다고생각합니다.
24. .......
'24.11.1 10:24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그리고 전 전생 카르마 다 잇다 믿어요.
그렇지 않으면 설명이 안됨.. 세상일이...
25. ......
'24.11.1 10:24 AM
(110.13.xxx.200)
222님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그리고 전 전생 카르마 다 잇다 믿어요.
그렇지 않으면 설명이 안됨.. 세상일이...
26. ..
'24.11.1 10:26 AM
(59.6.xxx.225)
반론님은 원글님의 글을 제대로 이해 못하신 것 같네요
반론님의 댓글과는 다른 관점의 얘기입니다
두 분 다 맞는 얘기고요
27. 원글님 222님
'24.11.1 11:00 AM
(1.241.xxx.73)
글 감사합니다
좋은 댓글들도 감사합니다.
반론님은 원글님의 글을 제대로 이해 못하심
22222
28. .....
'24.11.1 11:01 AM
(121.173.xxx.10)
반론님은 원글님의 글을 제대로 이해 못하신 것 같네요
반론님의 댓글과는 다른 관점의 얘기입니다
두 분 다 맞는 얘기고요22222222
댓글 다시는 분위기가 험하신데
원글님이 하시는 말씀을 다 이해 못하신거 같아요.
사회경제적 자본, 문화적 자본에 의한 출발선의 차이 같은 얘기를 모르는 82분들 있을까요?
님이 말씀하시는 이야기랑 관점이 다른 방향의 이야기인데요.
29. ....
'24.11.1 11:01 AM
(121.229.xxx.151)
두고두고 곱씹어 보게 되는 원글 감사합니다
30. 원글님 222님
'24.11.1 11:02 AM
(1.241.xxx.73)
혹시
이와 관련된 책을 쓰시나요?
아니면 이와 관련된 책 좀 추천해 주세요.
31. 에머랄드
'24.11.1 11:13 AM
(125.141.xxx.161)
222.234님 글 너무 좋네요. 님의 혜안과 통찰력에 감사드립니다.
32. 반론
'24.11.1 11:14 AM
(119.203.xxx.70)
관점이 틀리다고 하지만 결국은 같은 맥락으로 돌고 돌더라고요...
팔자대로 산다. - 그 팔자는 누가 결정하고 누가 만드는 건지요? ㅠㅠ
미안하지만 나름 별로 든쪽으로 어려움을 안겪은 남들 이야기하는 팔자 좋은 사람이라
부채감을 느껴서 적었습니다.
33. ....
'24.11.1 11:23 AM
(121.137.xxx.107)
저도 222 님 말씀에 크게 동의를 합니다.
종교가 없는 저이지만, 불교에서 왜 가르침을 하는건지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습니다.
관련된 책을 쓰거나 읽진 않았고요,
최근에 감명깊게 들은건 '서은국교수' 의 행복에 관련한 강연입니다. 유투브 찾아보시면 많이 나와요.
반론님의 의견 잘 들었고요,
이것만 알아주세요. 유전자나 팔자를 안다고 자포자기 하는건 아니란겁니다.
그걸 알아야 내가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고, 그 이해가 평안에 이르는 시작점이라는것을..
34. 공감합니다
'24.11.1 12:19 PM
(118.235.xxx.179)
원글님과 222님에게 공감하고 감사드려요.
좋은 생각 잘 읽었습니다.
저는 요즘 불교적 세계관과 진화론적 세계관에 대해 자주 생각하고 있어요.
생명체는 살아있는 유전자가 계속 이어지는 것이니까
우리는 조선시대, 신라시대 그 이전의 구석기 시대, 그 이전부터 계속해서 이어진 생명이라는 것을요.
수많은 조상들의 유전자의 조합이 이어져 내려온 게 현재의 나라는 존재.
그렇게 생각하면 인생이 허무한 것 같다가도 한편으로는 신기합니다.
동시에 이미 프로그램이 세팅되어 태어났기 때문에
내 의지만으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것과
우리의 자율적인 선택처럼 보이는 것들이
알고 보면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미 프로그램대로 작동되고 있었다는 것.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받아들이고 주어진 것에 순응하며 즐겁게 살아야 하는데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세상 모든 생명체들이 다 그러니까
연민을 갖고 같이 즐겁게 살자는 생각으로
요즘 제가 변하고 있어요.
그리고 222님이 말씀하신
집안끼리 연결된 잠재의식이요.
이것도 요즘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거였어요.
그래서 반갑습니다.
우리 생명체가 이어져 내려오고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하물며 가족 친척들은 말할 것도 없고
부모 자식은 특히 더 그렇죠.
어떤 과학자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부모와 자식은 텔레파시로 연결되어 있어서
미묘한 감정까지 서로 통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부모가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면 자식도 그렇고
자식이 긍정적이면 부모도 그렇다고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요.
그래서 제가 요즘 착하게 살고, 긍정적으로 살고, 번민하지 말고 가볍게 살자고 결심하고 실천하려고 노력중인데
이런 글을 보니 너무 반갑고 감사합니다.
35. ..
'24.11.1 1:00 PM
(121.137.xxx.107)
윗님, 제가 더 반갑고 감사하네요. 주옥같은 댓글 너무 훌륭하고 감사합니다. 저도 요새 비슷한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