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에 늘 힘들어 하네요
둥글둥글한 편이라서 사회성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매번 이해 안 되는 것도 많고 그러면서도 참아내야 하니까 아이가 속이 곪은 거 같아요. 너무 예민하고 소심한 편이라 상처도 금방 받고 그런데도 아이들이랑 잘 지내고 싶어서 참아가면서 허허거리니 탈나는 거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내향형인데 자신은 외향형 인싸를 추구하니까 괴로운거죠..
마음을 터널 친구는 딱 한 명 있는데 그나마도 같은 반이 아니라 늘 외로워 합니다
반에서는 자기는 투명인간인 거 같다고 하네요. 별로 말하고 싶은 사람도 없고 말 걸어오는 친구도 없다구요. 올해 유난히 반친구들이랑 케미가 안맞았어요.
고등학생인데 친해질 만했다가 학년초에 전학 간 애들도 두 명이나 있어서..
중학생 때도 이런 고민 하긴 했는데 고등학생 때도 이럴 줄은 몰랐어요..... 괴로운 얼굴로 등교하는 것 보는게 너무 힘드네요.
이런아이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