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 근무 중간 년차 인데, 취준생이나 재취업하시는 분들 도움 될까 남깁니다.
직군
1. 엔지니어:대졸
2. 메인트:전문직
3.오퍼레이터:고졸
4. 기타: 협력사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 추천
근무지
보통 경기도, 지방 쪽이 많긴한데 그나마 충청도 이남에 대부분 있어 수도권 출퇴근 가능한 거리입니다. 이공계로 오지가 아닌 수도권에 남아 공장에 근무하려면 가장 좋은 선택지입니다.
복지
통근버스 출퇴근도 가능하고, 24시간 공장 시스템, 기숙사 , 식사 제공이기 때문에
부모님 도움없이, 흙수저로 돈모아서 중산층으로 올라가기 상당히 좋은 시스템입니다. 연봉이나 대우는 말할것도 없고요.
실제 10년 전에 짠돌이 까페서 고졸 오퍼레이터로 기숙사에 거주하면서 절약하여 , 부동산 투자도 병행(근속 10년차에 10억 ) 인증사례도 보았구요.
이직
보통 반도체 대기업만 생각하시는데, 반도체 업계 생태계가 상당히 잘갖추어 져서, 본인 현재 학벌이나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이직, 경력 관리만 잘하면 상급으로 이직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사회초년생 직장이 평생 직장이아니라, 전문대졸로 입사해서 회사 임원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직장이 중소기업이라도 대기업 점프가 가능하고, 이 업계 절반 정도는 경력이직 입니다. 저역시 그렇게 이직을 했고요. 해외 업체(유럽,미국, 중국, 남미)당 까지 이직이 비교적 자유롭구요. 해외 기술이민이 가능한 몇 안되는 직군입니다.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시니어 일자리
어짜피, 대졸자들은 인터넷 정보를 많이 알꺼고.
잘 안알려진 협력사 분들이야기 할께요.
경력 단절 여성 및 자녀분 다 키우시고 직장 생활다시 하시려는 어머니들이 일하시는데요. 마트, 가사 도우미, 식당 주방 등등 생각하시는데 거기에 비해 이쪽 단순직 근무 환경이 월등히 좋습니다.
라인에서 장비 셋업하거나 라인 방진복 관리, 라인 청소 및 라인 단순 반복 작업, 보안 등으로 협력사로 일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라인에서 방진복 입고 일하기 때문에 더 힘든거 아니냐고 하는데 계속 입다보면 사람 역시 적응의 동물이라 적응되고, 내부에 항온항습 ,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도 20도로 유지 되기 때문에 , 깨끗하고 근무 하는 조건은 오히려 좋습니다. 안전규정 있기 때문에 보조기구로 이동하고 , 여자가 체력적으로 힘든 무거운 드는게 없습니다.
수당 역시, 연장 근무 하면 1.5배, 협력사 규정 때문에 잘챙겨주고요. 라인에 장비 설치 될때 옆에서 안전하게 하는지 봐주고 필요한 공구 옆에 갖다주면서 받아 주거나 , 안전유도원으로 계속 옆에서 서있기만 하면서 상대적인 업무 강도도 다른 식당, 청소업무에 비해 확실히 몸쓰는 일이 적기 때문에 낮고요. 노인 시니어 일자리로도 상당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