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코디를 정말 잘 못하는것 같아요. 아니 못해요.
그래서 옷을 살때 단품은 절대 안사구요. 코디를 해달라고 해서 한벌을 사면 딱 그렇게만 입어요.
요즘은. 가을옷을 너무 많이 사서. 그리고 단품으로 샀더니 코디를 못하겠어요.
이렇게 입어도 이상하고 저렇게 입어도 이상하고.
오늘도 그냥 제맘대로 입고 왔어요. 양말도 색도 안맞는것 같은데 그냥 나왔어요.
목걸이도 그냥 하고 싶은거... 오늘 진짜 이상한것 같아요.
오늘 입은 옷을 버리고 싶네요.
진짜 딱 맘에 드는옷만 두고 싶어요. 근데 너무 아까워요. 사서 1년 이제 입고 있나봐요
이런 옷들은 입지 말아야 하나. 완전 찰떡이다 하는 코디 완벽한 옷들만 입고 다녀야하나.
안입고 싶은 안이쁜 옷들은 아까워도 버려야하나. 그래도 샀으니 2년은 입고 버려야하나.
고민입니다.
딱 지금 고민되는 옷들이. 다 코로나 끝무렵에 3~4년 옷 안샀다고 세일하는 옷들 대량으로 들인 옷들이에요.
금액적으로는 좋았는데 인기있는 색상 빠지고 남은 옷들. 코디 잘 안되는거 억지로 끼워 맞춰서 산 옷들.
그런 옷들이에요. 에휴... 돈은 돈대로 쓰고.
앞으로는 절대 대량. 남은 옷들. 약간 애매한듯한데 싸다고 대량으로 사고 하지 않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