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고파 깬다더니 새벽배송 오는 날엔 늦잠

넉두리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24-10-29 08:21:08

남편 백수 

저는 주3일 출근 2일 재택

저녁형 저는 항상 늦잠이 고파요

재택하거나 휴일에 늦잠자려고 하면

남편이 떨그럭거려서

늦잠 방해받아요

좀 늦게 움직이면 안되냐 어디 갈 것도 아닌데

그랬더니 자긴 배가 고파서 깬대요

그래도 뭔가 좋은 점이 있지 않을까 했어요

 

근데 오아시스 새벽 배송 오는 날은 

안일어나네요

저희동네가 오아시스 배송 첫번째인지 새벽 3-4시사이에 배송이 오거든요

저는 7-8시에 일어나니까

냉동이나 냉장제품이 있으면 좀 불안해요

일찍 일어나는 남편을 한 번 써먹어 볼 기회인 줄 알았더니

 

그런 날은 또 나보다 비슷하거나 늦게 일어나네요

일어나도 들여놓지를 않아요

현관문에 써붙여 놓기까지 하는데

잊어버렸대요

저는 자면서도 생각이 나는데

 

그래 그게 너의 인생이고 이게 나의 인생 이구나

 

남자여 내게 그대의 효용성을 어필하라

아무리 생각해도 쓸데가 없구나

 

아침부터 투덜대서 죄송합니다

 

 

 

IP : 125.187.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깨도
    '24.10.29 8:24 AM (211.234.xxx.226)

    일부러 안움직이는거죠.
    새벽배송 물건 들여놓는거.
    특히 냉장고에 들어가야하는 식품들..
    그거 은근히 귀찮은 일이거든요.
    남편이 꾀부리네요.

  • 2. 백수라면서
    '24.10.29 8:36 AM (175.197.xxx.90)

    일하는 아내위해 그정도도 못해주나요?
    여자가 벌고 남자가 놀면
    집안일은 해야죠.

  • 3. 원글님
    '24.10.29 8:40 AM (1.231.xxx.65)

    넘 재밌어요~
    성격좋으실듯..
    제 남편도 눈뜨며배고파해요^^
    딱 한시간만 더 잤으면 좋겠는데..
    근데 지금날씨면 새벽배송 한두시간 늦게들여놓아도 괜찮을거예요.
    컬리도 전엔 7시잔후에오더니 요즘은 새벽 12시나 1ㅛㅣ에 두고가기도해요 ㅜㅜ

  • 4. ㅇㅇ
    '24.10.29 8:45 AM (222.233.xxx.216)

    새벽에 이불 박차고 나오는거 귀찮아서...

  • 5. .....
    '24.10.29 8:52 AM (118.235.xxx.197)

    새벽배송을 시켜주지도 와도 신경쓰지도 마세요.
    전업 여자들처럼 남편이이제 살림 다 해야하는데 빤뻔하네요.
    남편이 염치가 없어요

  • 6. 편의점
    '24.10.29 8:53 AM (49.1.xxx.123)

    즉석식품만 먹여야지..
    새벽배송 신선식품 과분하죠 저 정도면

  • 7. 바람소리2
    '24.10.29 9:22 AM (114.204.xxx.203)

    일부러 그러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697 전주 비전대 간호학과 교수라는 개진상 학부모 ㄴ 16 2024/11/06 87,614
1640696 80년생인데 이핫도그 아시나요? 12 핫도그 2024/11/06 3,142
1640695 옥주현은 또 욕먹네요. 33 ㅇㅎ 2024/11/06 21,948
1640694 전주 그 대학은 저 교수 파면하세요. 14 학교망신 2024/11/06 5,276
1640693 "얼마나 피곤했으면" 지하철 탄 안내견, 쓰러.. 8 123 2024/11/06 5,558
1640692 키울수록 자식이… 3 2024/11/06 4,524
1640691 내일 서울 날씨에 바람막이 점퍼 안되나요? 12 오락가락 2024/11/06 4,145
1640690 민주당이 학생인권법과 교사인권법 둘다 발의하려했어요. 21 팩트 2024/11/06 1,726
1640689 성적을 막 고치라는건 불법 아닌가요? 1 성적 고침 2024/11/06 1,394
1640688 율희는 결혼생활중에 생활비 반반이었네요 7 .. 2024/11/06 7,619
1640687 버스에서 급정거로 넘어졌는데 10 // 2024/11/06 3,032
1640686 오키나와가 일본이 아니었다니.. 28 역사 2024/11/05 18,179
1640685 이시간에 오징어 먹고있어요 10 ... 2024/11/05 1,649
1640684 말대답하는 러바옹 8 ㅁㅁ 2024/11/05 2,190
1640683 60이 넘은 6 2024/11/05 3,229
1640682 정신과를 어디로 갈지 7 ... 2024/11/05 1,515
1640681 기침에 은행 효과 있나요? 4 괴로운기침 2024/11/05 1,056
1640680 나이드니 배고픈 거보다 배부른 게 더 싫어요 6 ........ 2024/11/05 2,907
1640679 민주당이 학생인권법 발의한 거 아세요? 34 ... 2024/11/05 2,636
1640678 이상한 학부모 보다 이상한 교사가 더 많아요 55 이상한 2024/11/05 6,587
1640677 예비고2 겨울방학때 국어 관련 여쭤봅니다. 4 .... 2024/11/05 768
1640676 역류성 식도염있는 분들 왼쪽으로 누워자래요. 11 . . . 2024/11/05 3,371
1640675 PD수첩,, 와...보다가 정신 나가겠네요 50 pd 2024/11/05 35,866
1640674 진짜 사이코같은 학부모들 처벌 못하나요? 21 pd수첩 2024/11/05 4,524
1640673 아메리카노 마실 때 과일을 곁들이니 좋은 것 같아요 4 ㅇㅇ 2024/11/05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