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내에서 보통 부의금은 5만원으로 통용됩니다.
저 뿐만 아니고 대부분 그래요.
입사초부터 안면만 있던 선배님이 있어요.
당연히 서로 경조사 챙길일은 없었고요.
5년전부터 약 3년정도 같이 일을 했어요.
그 사이 제 아버님 상에 선배님이 10만원을 내셨어요.
이후 선배 자녀분 결혼식이 있어 10만원 드렸고요.
그리고 프로젝트가 끝나서 팀이 바뀌었는데요.
이번에 선배님 아버님상인데 10만원 드려야할까요.
좋으신 분인데.. 지금껏 밥한번 사주신 적이 없어요.
사달라고하면 사주실거 같은데 저도 그런 성격 못되어서 한번도 못먹었어요.
저는 좋은 일로(선배님과 무관한) 밥 사드린적 있고요.
식사할 일은 더치페이로 해결했었어요.
일은 원래 잘하시는 편이라 같이 일하기 수월했어요.
팀이 바뀌고 뵙지는 못하고 있구요.
친분이 아리까리해서 부의금 액수에 좀 고민하네요.
창피해서 익게에 남겨요.